[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적극행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이 제도는 공무원이 감사원 등 상급기관 감사를 받을 때 공무원을 보호해주는 제도다. 보호관으로 임명된 시 정책기획관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적극행정 행위에 대한 면책 절차와 요건, 심사 준비 과정 등을 상담해주는 역할을 맡는다.또 당사자 공무원이 준비한 소명자료 검토, 면책 심사 과정 대면 또는 서면 진술에도 참여한다. 면책심사 신청서 등 감사자료 작성 시 행정쟁송팀과 협업해 적극행정 공무원이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자문
[한지혜 기자] ‘과학도시 대전’에서 제8회 세계과학문화포럼이 열린다.대전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해당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세계과학문화포럼은 지난 2015년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 대전 선언 취지를 담아 2016년부터 개최됐다. '대전 선언'에는 과학의 대중 이해도 제고, 과학기술 기관에 대한 공공 신뢰, 상호소통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올해 포럼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시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국내외 유명연사 13인을 초청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구현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200여 개 실증 공간을 마련한다.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7년까지 761억 원을 투입해 실증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활용 가능한 자원을 중심으로 사업과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테스트베드’란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신기술·시제품의 성능과 효과,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 또는 설비 시설을 말한다.그동안 대전은 출연연, 대학,
[한지혜 기자] 대전 유성구 명예도로인 ‘홍범도장군로’ 폐지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대전모임은 12일 논평을 내고 “이장우 시장에게 역사 공부에 더해 도로명에 대한 기본 상식을 공부하길 권한다”며 “홍범도장군로는 명예도로명이고, 현충원로는 법정도로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분이라도 객관적인 평가로 공과 사를 명확히 재조명해야 한다”며 “대전현충원은 어느 한 분만을 위한 곳이 아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을 기리는 곳이기 때문에 현충원 앞 도로명은 '현
[한지혜 기자] 대전 유성구 명예도로인 ‘홍범도장군로’ 폐지론을 주장한 이장우 대전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재차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11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분이라도 객관적인 평가로 공과 사를 명확히 재조명해야 한다”며 “대전현충원은 어느 한 분만을 위한 곳이 아닌,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을 기리는 곳이기 때문에 현충원 앞 도로명은 '현충원로(路)'가 맞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호국보훈파크 사업을 언급하며 “예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국보훈파크 사업을 명확히 수립해 추진해달라”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이전 논쟁과 관련해 “육사에 홍 장군 흉상이 있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현충원이나 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모시는 게 적합하다”고 정부 입장에 힘을 실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오전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홍범도 장군을 둘러싼 역사·이념 논쟁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홍 장군의 인생 궤적을 확실하게 추적해 공과(功過)를 명확히 재조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서로 싸우기보단 전문가들의 검증‧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지역 정치권이 주도하고 있는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 움직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사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을 염두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 시장은 5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느 진영이든 생색내기용 정책을 낼 것”이라며 “특히 대전특별자치시 관련 사안은 시가 주도하고, 정치권이 협력해야 할 일이지 정치권이 먼저 나설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유성갑)이 주축이 돼 모인 지역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탄소중립 실현, 수소 공급 안정성 확보 등을 목적으로 제1호 수소생산시설을 가동‧운영한다.시는 동구 구도동 낭월 수소충전소 인근 수소생산시설을 통해 직접적인 수소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시설은 낭월 수소충전소 배관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수소생산시설 조성에는 국비 49억 원, 대전시(부지비용) 15억 원, 대전도시공사 20억 원, 민간 35억 원 등 총사업비 119억 원이 투입됐다.일일 수소 생산량은 1.2톤 규모다. 이는 승용차 300대(대당 4㎏/일) 또는 버스 80대(대당 15㎏/일)분에
[영국 에든버러=한지혜 기자] 영국 왕립의 자연풍경식 정원이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 조성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지시각 28일, 29일 이틀 간 영국 에든버러 왕립식물원과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차례로 방문했다.영국식 정원은 자연풍경식 정원으로 화려한 프랑스풍 정원과는 대조된다. 시는 앞으로 조성할 노루벌 국가정원에 영국의 자연풍경식 정원 콘셉트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런던 큐왕립식물원은 1759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으로 꼽힌다. 부지면적은 132만㎡. 나무는 총 1만 1000여 그루, 나무
[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2년 연속 국비 4조 원 시대를 연다.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내년도 국비 정부(안) 계획에 2조 1,839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방교부세까지 포함한 총 금액은 4조 2,947억 원이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4조 682억 원 보다 2,265억 원(5.6%),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4조 1,485억 원 보다 1,462억 원(3.5%) 많다. 앞서 시는 내년 예산으로 2조 5,180억 원을 요청했으며, 이 중 약 8
[영국 에든버러=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내년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구성에 앞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에 교류‧협력을 제안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지시각 28일 낮 12시 영국 에든버러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ldridge) 시장과 만나 문화‧과학 분야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에든버러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페스티벌은 매년 4월 열리는 국제과학축제다. 대전시도 올해 '26회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고, 콘셉트도 과학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로 서로 비슷하다.또 에든버러 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대 강점을 갖고 있
[영국 에든버러=한지혜 기자] '대전 0시 축제' 문화‧예술 콘텐츠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다양해질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간 공무국외출장 차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 내년 개최할 '제2회 0시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에든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는 매년 8월 3주 간 열리는 예술축제다. 지난 1947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에든버러 축제 기간, 전 세계 공연자들은 미리 마련된 소공연장 무대에 서고, 관람객들은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6박 8일 간 국외공무출장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한다. 26~27일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축제를 관람, 0시 축제 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에든버러 축제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로열 밀리터리 타투, 아트 페스티벌 등 12개의 축제로 구성돼있다.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한지혜 기자]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973억 원으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국비 증액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혜택까지 얻으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23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이하 규모로 검토해온 우주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구축 사업이 국비 증액으로 규모가 커졌다”며 “예타 면제까지 결정돼 내년이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같은날 오후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클러스터
[한지혜 기자] 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대전시는 23일 해당 사업이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앞서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2021~2025)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됐다.유등천 우측에 연장 7.54km,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이 골자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는 688억 원 포함)이
[한지혜 기자] 대전 지방공기업 5곳이 모두 경영평가 ‘다 등급’을 받았다. 주요 우수 사례 중에는 단 한 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2022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공사 70곳, 공단 87곳, 상수도 122곳이다. 평가 등급은 최상위 '가 등급'부터 최하위 '마 등급'까지 5개로 분류된다. 올해는 혁신 노력, 재무건전성, 코로나19 이후 사업실적 회복 등을 주요 지표로 우수 기관 25곳을 선정했다. 다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공사,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득 기준 폐지, 신규 사업 추진 등 출생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전에서 난임으로 태어난 출생아는7824명 중 620명(8%)이다. 시는 고액 난임시술 치료비로 인한 시술 중도 포기 사례 발생, 난임부부의 정책 요구 증가, 결혼‧임신‧출산 연령 상승으로 인한 적극적인 난임 예방책 필요 등을 감안해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내년부터 기존 중위소득 180
[한지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가 정상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전의 경우, 개막식이 예정된 서남부스포츠타운 건립이 시일 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장우 시장은 21일 오후 대전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 문제의 가장 큰 책임은 (김관영)전북도지사에게 있다”며 “충청권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이를 교훈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도 4개 시‧도가 함께
[한지혜 기자] ‘2023 대전 0시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성과와 함께 차별화된 메인 콘텐츠 발굴, 지역·청년예술인 참여 활성화 등이 개선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축제 성과와 보완 필요성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로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첫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일주
[한지혜 기자] 대전 제2엑스포교가 개통 2년 만에 ‘과학의 다리’라는 공식 이름을 갖게 됐다. 다리를 뜻하는 한자어인 ‘교(橋)’, ‘대교(大橋)’를 붙이는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로 이름을 붙인 첫 사례다.대전시 지명위원회(위원장 이택구)는 지난 4일 서면으로 위원회를 열고,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제2엑스포교 공식 명칭을 ‘과학의 다리’로 심의‧의결했다. 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고시를 요청했고, 해당 명칭은 내달 중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과학의 다리’ 명명 사례는 기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