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은 지난 4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 외교의 지평과 지향점은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 정부의 북한과 중국에 치중한 편향적 외교에서 벗어나 다자외교를 확대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한일관계 개선으로 미래지향적인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특히 “실질적 안보 외교 부분도 미흡해 북한의 비핵화와 핵무장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상황에 처했으며, 이는 핵우산 보강 및
[황재돈 기자] 100억 원에 달하는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마약유통 조직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충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5일 마약유통조직 총책 A씨와 조직원, 투약자 등 40명을 검거해 9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라오스에서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류를 콜라겐 등 건강식품으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했다.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태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 라인을 구축하고, 충남과 전북, 경북 등 지역에서 대면방식으로 마약
[이미선 기자] 사립대 총장 연봉이 수 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경기 오산·더불어민주)의원은 "대학 재정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사립대의 총장 연봉이 3~4억 원 대로, 대통령 연봉보다 더 많이 지급하고 있다.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전국 사립대 4년제 및 전문대 총장 연간 급여 현황’에 따르면 4년제 143개 사립대 가운데 총장 연봉이 4억 원 이상은 2개 대학, 3억 원대는 4개 대학, 2억 원대는 17개 대학이고, 1억 원 이하
[이미선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소통 강화와 탈권위 행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성적표도 대학 안팎에서 긍정적이다. 이 총장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대전역에서 노숙인 무료 급식에 나섰다. 지금까지 목원대를 있게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일회성이 아니라 그는 학기마다 교직원들과 대전역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과의 소통 확대에도 나섰다.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패러디한 'M(Mokwon) 퀴즈 온 더 블럭'을 지난달 30일 교
[박성원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5일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점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 관리 매니저 및 판매사원, 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도급업체는 영업 정상화 시점까지 도급비를 100% 지급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화재 사고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 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세부적으로는 중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가 지난 4일 개최한 ‘미래 비전 선포식 및 포럼’에서 공직자들의 집단 출석 댓글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민선 4기 출범 100일 맞이 행사가 실질적이라기 보다 전시 행정에 그칠 수 있는 단면을 보여줬다.세종시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선포식‧포럼’을 개최했다.5대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 핵심과제 등 미래 전략수도 비전을 공유하고, 경제자유구역과 교육자유특구 지정, 행·재정 특례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란
[박길수 기자] 주택시장의 수요자들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한화건설 포레나’ 등을 꼽았다.부동산R114와 메트릭스리서치가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992명의 수요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한화건설 포레나’가 1,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그 다음으로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 더샵’이 상위 5곳에 이름을 올렸다.
[태안=최종암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도약하는 천하태안’을 외치며 소통과 경청,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군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군수취임 100일을 맞은 가 군수는 5일 “광개토 대사업을 필두로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신산업 육성, 태안기업도시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역동적인 경제성장 ▲지역주도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제고 ▲군민 자립기반 확충을 민선8기 군정의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특히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정주여건 및 군민의 삶의
[박길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 5년간 국민의 신고로 체납자 은닉재산 416억 원을 징수했지만 정작 포상금 지급률은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고액상습체납자 은닉재산 징수 건수 2407건 중 포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139건에 불과했다.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의 94.2%가 포상금 지급을 한 푼도 못 받은 셈이다.국세청의 적극적인 제도 홍보 성과로 국민의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판사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2호 법정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저녁 9시께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총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신도 2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준강간)로 고소장이 접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 왔다.정 총재는 이날 영장심사 시작 시간보다 이른 이날 오후
[한지혜 기자] 취임 100일을 앞둔 이장우 대전시장이 4일 시민들을 만나 그간의 성과를 알렸다. 또 자신이 살아온 삶과 민선8기 시정 비전을 함께 언급하며 일류경제도시 육성도 약속했다.시는 이날 오후 3시 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에서 시민기자단, 청년 등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시장과의 만남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대전시정은 오는 8일 100일을 맞이한다.이날 행사는 이 시장이 걸어온 길, 민선 8기 100일 성과와 비전, 시민이 대전시에 바라는 점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한지혜 기자] 백운교 제3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이 4일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백 신임 원장은 오는 5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 응접실에서 백운교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백 원장은 향후 2년 간 시 일자리 지원,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 기업 성장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신임 백 원장은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자치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충남도청 국제통상과에서 근무한 뒤 일본 구마모토 해외사무소장을 역임했
[류재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를 통보하면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통령 조사에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거리를 두려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오늘 (도어스테핑에서) 같은 질문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약식회
[김다소미 기자] 공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개발계획이 국토교통부(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를 최종 통과했다.4일 공주시에 따르면 광역BRT 개발계획은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5조 제5항에 따른 국토부 승인을 받아 오는 2025년부터 개통할 예정이다.시는 내달 중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내년까지 실시계획을 완료할 방침이다.공주∼세종 광역BRT 사업은 세종시 한별리(6-2생활권)와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을 연결, 총 18.5km 구간으로
천안시가 예술단체 등과 손잡고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지난 9월 29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식회사 비제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천안시는 4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비제이글로벌과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천안시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아트센터, 영화관, 갤러리거리, 미술관, 미디어아트존 등 수변 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을 목표로, 성성호수공원을 고품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할 청사진을 그
[황재돈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다.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복지예산 등 군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 군수는 4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10월 직원모임에서 “내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국 통화 긴축 가속화 등 대외여건 악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각종 보조사업과 복지예산 부담 증가는 군 재정 운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11월 초까지 자체예산을 편성하고 보조사업을 확정해야 한다”며
[류재민 기자] 해양수산부(해수부)가 국가 예산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수산 모태펀드 출자 사업 중 부실기업 투자 등 문제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110억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4일 해수부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산 모태펀드 전체 결성금액 2,285억원 가운데 1372억 5,000만원을 출자했다.이 중 국비로 지출한 금액은 1,109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이미 사업이 종료된 4개 자펀드에
[류재민 기자] 전국적으로 빈집이 여의도 면적 44배를 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나 빈집 통계조차 제각각으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4일 통계청 및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역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군별 빈집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취합한 빈집은 전국 10만 5,084호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통계청이 조사한 빈집은 139만 5,256호로 약 1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재민 기자]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새 건물로 입주하는데 약 200억 이상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통령실이 청와대를 나와 용산으로 이전하는 데 드는 비용이 496억을 넘어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또다시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에 따르면 정부 청사 이전계획에 따라 정부 부처들은 지난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세종시로 옮겨졌다. 전체 이전 기관 중 현재 15개 기관은 임차청사에서 전세살이하고 있다. 부족한 업무공간 확충을 위해 세종 정부청사 신청사(중앙
[안성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단위학교 사업선택제(사업선택제) 외 개별 사업은 예산을 제한하겠다”며 공모사업 창구 일원화를 주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업선택제는 ▲학교 업무 최적화 ▲교직원 업무경감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기존 공모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학교 특성과 여건에 맞는 자율사업을 시행하는 정책으로,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이에 따라 단위학교는 학교별 구성원 협의를 통해 1000만~2000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과 자율사업 1개씩, 2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하지만 일부 부서와 지역교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