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느 신도시가 축사 밀집지역 주변에 조성합니까?”“이래서 2020년까지 인구 10만 목표가 가능하다고 보이십니까?”내포신도시 축산악취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도 이어졌다.25일 제2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종화(홍성2,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7월과 8월 두 달 간 내포신도시를 떠난 사람은 392명, 100여 가구에 이른다”며 "신도시 주변의 축산단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도시조성 이후 문제되는 것은 당연했는데 이에 대책을 전혀 강구하지 않았다”며 행정부를 강하게 질타했다.그는 “축산농가와
고려 왕건의 꿈이 서린 개태사지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논산시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25일 논산 개태사지(충남 기념물 제44호) 현장에서 6차 발굴조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개태사지 전체 유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시·발굴조사로 진행됐다. 조사단은 “동쪽과 서쪽 두 개의 권역으로 구분되는 개태사지 전체 사찰의 건물배치를 모두 확인해 개태사의 옛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태사(開泰寺)는 고려의 태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후 936년부터 4년여에 걸쳐 건립한 국가 사찰이며
충남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탈북학생들의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최근 탈북자가 3만명을 넘어서고 탈북자들의 탈북 사유도 점차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이들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관형 북한인권정보센터 연구원이 최근 북중 접경지역의 실상과 탈북 실태 그리고 탈북자들의 특징과 인권 현황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또 이를 바탕으로 탈북학생들을 이해하고 이들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유의할 점 등을 안내했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 과장은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이틀 연속 발생한 가운데 도가 인체감염대책반을 편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현재 유행하고 있는 H5N6형 AI는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중국에서 H5N6형에 감염된 환자는 최근 3년간 16명으로 이중 10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62.5%에 이른다. 감염 인원은 많지 않지만 치사율은 AI 바이러스 중 가장 높다. H5N1형의 치사율보다도 10%나 높은 수치다. 인체 감염률이 높지 않지만 한 번 걸리면 치명적 상황을 맞이 할 수 있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이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절차에 돌입하며 이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24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서산 군 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 다음 달 중순 이후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를 포함함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된다.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이 입증되면 서산 비행장 민항 유치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예비 타당
“안희정 도지사는 내포신도시 악취문제를 해결하라”홍성군의회 의원들이 24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남도가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이상근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및 해소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산악취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내포신도시의 조기정착과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안 지사의 강력한 해결방안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악취문제의 근원을 지난 2006년 2월 13일 도청이전 예정지역이 홍성군 홍북면 전체에서 일부로 축소되면서 문제가 잉태됐다고 진단했다. 그러함에도 안 지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충남도는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한중 경제인 교류 지원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안 지사는 구이저우 구이양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경제인 교류회와 충남 관광 설명회에 잇따라 참가해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도 경제사절단을 비롯한 도 방문단, 구이저우성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경제인 교류회는 양 도·성 현황 소개와 기업인 간 비즈니스 상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도내 참가 기업은 충남경제사절단선정위원회에서 공모를 통해 뽑은 자동차 부품과 철강 플랜트, 생활용품,
충남도민들의 규칙적인 운동참여가 지난 2014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성 참여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주요 건강 유지 수단은 ‘걷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도가 실시한 ‘2016 도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학술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도민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걷기로 31.4%로 집계됐으며, 등산(14.8%)과 헬스(8.1%), 축구(7.5%), 배드민턴(4.8%) 등이 뒤를 이었다.1주일에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44.5%로 지난 2014년보다 5% 감소했으나, 여성의 생활체육
홍성군의회(의장 김덕배)는 오는 25일 개회하는 제24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부터 인터넷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정례회나 임시회 회의를 군민이 보기 위해서는 직접 회의장을 방문해 방청 하거나 수일 후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는 회의록이나 녹화영상을 봐야만 회의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군의회는 이번 인터넷생중계와 함께 홈페이지 전면 개편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토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방송은 군의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회기중 본회의와 군정질문, 행정사무감사, 5분 발언 등 의정활동 전반을
정규수업이 끝난 오후 3시, 충남 금산에 위치한 추부초등학교(교장 이인원)는 여전히 학생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N(진로), I(학력), C(창의), E(인성) NICE 추부교육을 운영하는 본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행복한 웃음소리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방과후에도 학생들의 배움은 계속된다.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수요를 조사해 개설한 방과후학교 강좌들은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적성 발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추부초등학교는 바이올린부, 밴드부 같은
충남도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4회 농업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당진 신평양조장(대표 김동교)이 경영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충남도의 농업6차산업화 사업단이 다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도는 1회 서산 참샘골호박농원, 제2회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제3회 논산 궁골식품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당진 신평양조장영농조합이 영광을 이어갔다.당진 신평양조장영농조합은 지난 1933년 설립해 3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영농조합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친환경으로 재배(1차)한 해나루쌀과 연잎 등을 가
충남도가 22일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지사는 22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열린 ‘충남의 날’ 행사에서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지난 2014년 9월 우호교류협정 의향서를 체결한 뒤 2년 2개월 만이며, 우호교류 협력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한지 7개월 만이다.양 도·성은 또 상호 이해와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양 지역 주민 간 우호 교류,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추진하고, 과학기술, 문화, 체육, 위생, 교육, 인재 등의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추진한다.이번 자
충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간부가 도의원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행감을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사단은 도교육청 특정 간부가 스쿨넷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용필(예산1) 의원에게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도교육청 교육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의회 차원에서 정식 항의하겠다”고 경고했다.사건의 발단은 김용필 의원이 의사발언 도중 스쿨넷 비리 의혹 관련 교육청 특정 간부를
충남도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최근 충북(6건), 전남(2건) 등지에서 AI가 8건 발생하는 등 전국적 확산의 기미가 보이자 충남도가 사전차단에 나섰다.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시장은 22일 오후 2시 도청 브리핑실에서 AI 방역대책 관련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허 부시장은 “올 여름 무더위 때문에 가금류의 체력이 약화돼 AI발생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도는 높은 위기감을 갖고 있다. 철저한 대응속에서 AI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이 아직까지 AI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41개 재난관리책임기관 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안전을 대비한 종합적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파·폭설 등 예비특보단계부터 비상근무 실시, 노인요양시설 등 시설안전점검, 수도 동파 및 전기·가스시설 고장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상황실 운영 등의 정보가 공유됐다. 또 재난대응을 위한 인력·장비·물자에 대한 정보공유,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교육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실행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전병욱 실장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국내 2위 석유화학산업단지인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이하 대산단지)가 전기 공급 불안으로 기업체의 투자위축과 정전에 따른 조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가산단인 여수와 울산은 단지 내에 4∼5개의 발전소가 있고, 각각 6개의 변전소를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반면 개별적으로 입지한 대산단지는 1개의 발전소와 1개의 변전소에 의지해 조업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다. 결국 정전사고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한 구조인 셈이다.실제로 지난 2006년 3월에는 변전소 변압기 고장으로 2개 업체가 104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충남지역 일부 영양교사들이 업무과다와 도교육청의 부실한 대처로 6년 치 수당을 일시에 반납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이들의 ‘이중고’에 자칫 학생들의 학생 급식과 영양관리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지적이 이어졌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21일 제292회 정례회 도교육청 교육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백낙구 위원(보령2)에 따르면 2식, 3식 급식을 시행하는 학교의 영양교사는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시간외 근무수당은 월 57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 사기저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