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지역여성들의 지혜 모으기로 타운홀미팅이 대전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오는 10월 12일 옛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 열린다. 2016 양성평등기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할 여성의 어려운 현실 진단, 영역별 과제 발굴 등을 다루게 된다.대전여성단체연합은 대전지역 여성운동단체간의 협력과 조직적 교류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성평등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연합체이며 2012년 3월 창립했다.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고령화사회 대비를 위한 민간영역의 역할 모색, 지역내 다양한 주체
오랜만에 농촌에 사시는 누님을 찾았다.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지척에서 농사일로 평생을 일구어 오시는 분이다. 나에게만 매달려 틀에 박힌 일상으로 망중한조차 잊은 무감각의 소치가 나를 친척 문외한으로 만들었다. 언뜻 스치는 소슬한 바람이 달력에 박힌 추석을 끌어내어 내 기억 안으로 누님문안이란 글자를 새겨 넣었다. 한 차례 여우비마저 팽개치고 눌러 앉은 늦더위는 시골길의 풀잎마저 시들게 했다. 땡볕이 지친 늦은 오후를 틈타 내외분은 땀방울을 쏟으며 고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십시일반 서투른 손놀림이지만 나도 노동에 동참했다. 탐스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 신문방송사(주간 이상훈 교수)는 개교 36주년을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제33회 대전대 문학상’을 공모한다. 문학과 인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전대 문학상은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대학의 대표 문학상으로써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응모가 진행된다.응모는 시·소설·문학평론·수필 등으로 나뉘어 분야별 응모가 진행되며 ▲시는 3편 이상 5편 이내 ▲소설은 원고지 80매 이내 ▲문학평론은 원고지 80매 이내 ▲수필은 원고지 20매 이내의 작품을 컴퓨터를 이용하여 A4용지 크기의
당분간이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을 유지하고 2년 가까이 남은 임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서 그동안 정체됐던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최대현안인 도시철도2호선 트램은 물론이며 특혜 의혹으로 중단됐던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웃렛도 재추진 움직임이 있고 상수도 고도정수 처리시설의 민간위탁도 논의 중이다.토지 소유주들 갑천 친수구역사업 원천무효와 시장 퇴진 요구하지만 봇물 터지듯 진행되는 사업들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도안 갑천 친수구역 개발사업은 그동안 권 시장과 우호적 관계를 유
함부르크미술관의 ‘그라보제단화’ 중 ‘이브의 창조’(1379~1383)는 조물주의 힘으로 평화롭게 잠자는 아담의 오른쪽 7번째 늑골에서 이브(에와)가 탄생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독일의 화가 베르트람의 작품이다.하나님은 낙원동산에 있는 지혜의 사과를 따먹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그런데 이브가 뱀(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다시 아담이 이브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유혹의 죄를 뿌리치지 못한 둘은 부끄러움과 수치심까지 느낀다. 결국 그들은 에덴의 동산에서 황폐한 사막으로 내쫓겼다. 조물주로부터 고통과 죽음의 형벌을 받았지만, 둘은 슬
“손해사정사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입원 중에 있습니다. 교통사고합의는 언제 봐야하나요? 합의시점은 언제인가요?”여러 교통사고 환자들과 면담을 하게 되면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이다. 손해액 산정을 하고 환자들과 면담을 하면서 피해자들을 설득까지 해야 하는 부분이 교통사고 합의에 대한 것이다. 합의시점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이 되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정답은 “치료가 끝나고 난 뒤”이다. 거기에 한마디를 더 붙이고 싶다. “제발”이란 말이다. 제발 합의를 조기에 끝내지 말라는 필자의 개인적인 바람을 곁들인 것이다.교통사고를 당한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이영구 정책실장 모친상=빈소: 대전시 중구 평화원장례식장 특501호(대전시 중촌동 183-5) 발인: 9월 22일(목) 장지: 세종시 전동면 청람리 선영이영구 정책실장: 010-2390-6824
한국공무원문학협회(회장 정승열)가 계간 ‘공무원문학’ 2016년 가을호(통권 제36집)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초대글과 제45회 한국공무원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이용호 씨의 '지리산 둘레길'외 4편과 당선소감, 심사평이 실렸다.설 교육감은 '글 쓰는 즐거움'이란 글을 통해 "문학공간은 좁은 생각과 행동의 울타리를 벗어나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길"이라며 "글쓰기에 아마추어와 프로가 있을지 몰라도 누구나 인생길을 걸으며 가슴에 담긴 글을 쓸 수 있고 글을 쓰며 동료와 이웃, 사회와 교감하다 보면 마음의 칸막이는 사라
▲창의혁신본부장 사희민
공무원 시험은 말 할 것도 없고 웬만한 공기업 공채 경쟁률도 100대 1에 육박한다. 지난해 금융공기업의 평균 경쟁률은 90대 1이었는데 올해는 100대 1이 넘을 것이란 소식이다. 지난 6월 치러진 대전시의 지방공무원 9급 세무직 경쟁률은 70대 1이었으며 일반 행정직도 51대 1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니 무서운 취업전쟁이다.도시철도공사 채용비리 후 대전시 산하기관 또 인사문제지난 3월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채용비리가 터진 후 개선될 것으로 보였던 대전시 산하기관의 인사문제가 또다시 불거졌다.
대전시민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인 충남대학교의 ‘대전인문학포럼’이 ‘인문학, 생활 속으로 스미다’를 주제로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다.20일 오후 2시에는 드라마 대장금의 작가로 유명한 김영현 작가가 ‘역사 드라마와 인문학적 상상력(213회)’을 시작으로 2학기 강연의 문을 연다.김 작가는 대장금을 비롯해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의 드라마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 PD대상 제작부문 TV작가상, 백상예술대상 TV 극본상 등을 수상했다.이어 10월 11일에는 박성수(MBC 드라마 국장
사단법인 희망의책대전본부(이사장 조성남)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우리대전같은책읽기 한권의 책 선포식을 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연다. 올해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도서가 대전시민이 같이 읽을 한권의 책으로 선정되었다.우리대전같은책읽기 행사는 지난 2008년 박기범 작가의 ‘엄마와 나’도서 선정을 1차로 하여 올해까지 9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 9번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대전의 24개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그 밖의 독서네트워크 단체 구성원들이 모여 시민들이 함께 읽을 좋은 책이 어떤 책
추석의 기원에 대해서는 현재 신라의 가윗날 설과 전승 기념일 설이라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가윗날 기원설은 김부식의 에서 유래하는데, 신라 제3대 유리왕 때 6부를 둘로 나누어 왕녀의 통솔아래 7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길쌈(두레삼)삼기 내기를 하고 마지막 날인 8월 15일 날 심사를 하여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하고 회소곡(會蘇曲)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놀았다고 한다. 전승 기념일 기원설은 일본 승려 원인(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 의해 전해지는 이야기로, 이 책 2권에
계룡산 하면 떠오르는 것이 ‘신도(新都)안’이다. 그럼 ‘신도안’이란 지명은 어떻게 유래됐을까? 일반적으로 ‘신도안’하면 계룡산 남쪽아래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 신도읍지(新都邑地)로 1년간 대궐공사(大闕工事)를 했던 곳이다. 행정부락으로 말하면 지금의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龍洞)·부남(夫南)·석계(石溪)·정장리(丁壯里) 일대이다.여기에다 1989년 1월 1일 계룡시 신도안면에 편입된 대덕군 남선리(南仙里)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남선리는 현재의 계룡대 군인아파트가 들어선 곳이다. 아무튼 ‘신도(新都)안’은 계룡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학교사랑시민연합회(상임대표 채재학)는 와 공동으로 제4회 봉사대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대전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 상은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과 올바른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다. 시상부문은 ▲자원봉사상 ▲재능나눔상 ▲가족봉사상으로 학생이 소속돼 있는 학교의 장이나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관련 단체의 장이 추천할 수 있다. ▲자원봉사상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학생에게, ▲재능나눔상은 재능을 활용하여 전문자원봉사활동을 해온 학생에게, ▲가
석주 윤영자 전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가 12일 밤 9시 별세했다. 향년 93세.윤 전 교수는 한국 1세대 여류 조각가이자 교육가, 예술후원자로 평생을 살아왔다. 1924년생인 윤 전 교수는 1970년대 목원대 미술학과 설립 당시 초대 학과장을 지내는 등 수십 년간 후학을 양성한 뒤 퇴직금 전액과 사재 등을 털어 1989년 석주문화재단을 설립했다.석주문화재단은 1989년 석주 윤영자 선생이 30여년 대학에서 후학양성을 마치고 받은 퇴직금 전액과 본인의 작품과 사재를 보태 만든 국내 유일의 여성 미술인을 위한 문화재단이다. 윤 선생은
"동원참치, 동원골뱅이, CJ돈까스, CJ교자만두, 청정원 런천미트, 청정원 감자튀김…." 대전 지역 한 학교가 학생들 급식 식재료를 입찰하며 지정한 제품들이다. 모든 참치, 돈까스, 만두의 품질과 영양이 같을 수는 없을 테니 영양(교)사가 특정회사 제품을 고집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영양(교)사에게 상품권이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시백 포인트가 제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아이들에게 돼지불고기와 상추쌈을 급식으로 주기 위해 상추를 주문했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납품되어야 할 날 상추 값이 천정부지로 뛰
상수도 민영화 논란이 대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민단체와 정당, 노동조합, 대전시와 의회, 언론까지 찬반논란에 뛰어들면서 논쟁의 온도가 뜨거워지고 있다.대전시는 월평정수장과 송촌정수장 등 두 곳에 포스코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민간컨소시엄의 투자를 받아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2일 시민단체에 이어 지역 19개 공무원 노동조합까지 합세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대전시의회도 ‘민간투자사업 추진 중단 결의안’ 채택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대표발의자인 김동섭(유성2, 더민주) 의원은 동료의원 13명의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민족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정부의 한가위 문화여행주간(10~18일) 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특별전의 대 시민 홍보 및 관심제고를 위해 추석연휴 기간 중 16일(금) 하루를 무료 개방한다. 는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대전의 중추적 발전과제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과학문화축제의 창조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하는 격년제 국제예술행사로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선과 경이로운 작품
한남대는 학생들이 9일 충청남도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 '2016 충남 강소기업분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한남대 경영학과의 경영·학술동아리인 ‘T.O.P Factory‘ 소속 송민수(경영학과 3학년), 김종서(경영학과 3학년)씨와 원다희(비즈니스통계학과 3학년)씨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작은 기업 ’펜믹스’”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전국 대학생들이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소기업의 성과분석 등을 통해 대상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