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재)보령축제관광재단(대표이사 한상범)이 야심차게 준비한 '반려견 할로윈 파티'가 이틀 간의 뜨거운 막을 내렸다. 보령시와 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반려동물의 복지와 인식 개선 취지를 담아 이 행사를 마련했다. 반려동물 1000만마리 보유와 매년 11% 증가세를 고려해 국내 첫 행사로 기획했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이 산업의 시장 규모가 2027년 육아용품 시장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이제 어엿한 가족 구성원이 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나무, 저수지와 바위들. 여기에는 각각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에는 ‘이게 우리 동네 이야기였어?’라고 놀랄만한 이야기도 있다. 우리 지역의 전설을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줄 옛날이야기로 꺼내면 어떨까? 대전·세종·충남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옛날 백제에는 도미(都彌)라는 사내가 있었습니다. 도미는 평민이었지만 의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고, 그의 부인은 절세의 미녀로 두 사람의 금실은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 소문은
[이미선 기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내년도에 입주해 활동할 10기 입주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발할 입주예술가는 국내 작가 총 6명(팀) 이내이다.응모 자격은 시각예술분야 예술가 개인 또는 팀(최대 2명)으로 다른 레지던시와 동시 입주는 불가능하다.공모 신청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가능하며, 1차 서류심의와 2차 인터뷰 심의를 통해 12월 초 최종 입주예술가를 선정한다. 선발된 10기 입주예술가는 2023년 2월에 입주해 12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창작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개인 작업실(스튜디오
[이미선 기자] 대전 테미오래가 29일 오전 11부터 ‘2022 테미올래축제’를 개최한다.테미올래축제는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올해는 할로윈 기간 중 테미오래만의 레트로 분위기와 할로윈을 콜라보 해 구성했다.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공연, 푸드트럭,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부스, 프리마켓,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할로윈 코스튬 안내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을 꾸미며, SNS에 축제 사진을 게시하면 다양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받아볼 수 있다.또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아삭하고 달콤한 ‘연산대추’의 맛을 전국 관광객에게 선보인다.가을 햇살에 잘 익은 대추의 맛과 훈훈한 정이 함께하는 ‘2022년 제21회 연산대추축제’가 오는 21일~23일까지 3일간 연산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고품질 대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대추음식 시식회·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관광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공식 개막행사는 21일 오후 5시부터 연산 백중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가 우주항공을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2022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DSF)은 대전이 보유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기술과 대중과의 소통 등을 목적으로 총 25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나흘간 대전컨벤션센터, 물빛광장, 엑스포다리, 대덕특구 및 원도심에서 진행된다.우주항공을 키워드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제에는 17개 출연연, KT,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 참여한다. 드론, 로봇, 바이오 등 미래과학기술 체험전시와 우주항공에 관한 미래기술을 소개하
[박성원 기자] 지난 7일 개막 후 어느덧 행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서는 19일을 맞아 피스뮤직 페스티벌, 뮤지컬 신도안, 판소리무용극 등 다양한 계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행사장 상설무대에서 11시부터 열리는 뮤지컬 신도안은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궁궐을 짓기 위한 준비 과정을 중심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타악과 연극이 결합된 민속놀이 형태의 공연이다. 단원 모두가 계룡시민으로 구성돼 의미있는 작품이다.행사장 주무대에서 12시부터 열리는 피스뮤직 페스티벌에서는 2030세대가 선호하
[이미선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2022 대전원로예술인 구술채록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전문화재단이 2014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전 지역 원로예술인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전예술사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하는 사업이다.올해 구술채록사업은 총 5명의 원로예술인이 구술자로 선정됐다. 시각 분야 ▲임영우(서양화가) ▲허진권(한국화가) 문학 분야 ▲김영수(아동문학가) ▲송하섭(수필가) 음악 분야 ▲양기철(성악가)이다.각 구술자를 대상으로 약 10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형 '낙화(落火) 놀이'가 지역 킬러 콘텐츠 특화로 나아가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가능성은 지난 2일 영평사 '청화의 불꽃 낙화' 축제와 15일 중앙공원 '낙화 놀이'로 다시 확인됐다.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과 방문객은 한국형 불꽃 놀이에 탄성을 자아냈다. 연신 셔터를 누르며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고, 사라지는 불꽃과 함께 묵은 마음의 때를 함께 태워 보냈다. 중앙공원으로 무대 확장은 영평사 축제에서 영감을 얻은 최민호 세종시장 제안으로 이뤄졌다. 당초 지난 9일 세종축제 기간 선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나무, 저수지와 바위들. 여기에는 각각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그중에는 ‘이게 우리 동네 이야기였어?’라고 놀랄만한 이야기도 있다. 우리 지역의 전설을 잠들기 전 아이들에게 들려줄 옛날이야기로 꺼내면 어떨까?이런 생각으로 대전·세종·충남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이번 24편은 세종시 전의면 관정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왕의물’ 설화로 꾸며봤다. 세종(世宗, 1397~1450)은 재위 내내 눈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한글 창제를 위해 많은 책을 본 것이 원
[김다소미 기자] 소프라노 지정윤 독창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 ‘동요야, 클래식이랑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다.이번 독창회는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 예술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독창회에서 지정윤 소프라노는 섬세한 목소리로 푸치니, 슈베르트,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은영과 바이올린 이채영, 플룻 토야마나오코도 함께 무대에 선다.특히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직접 나레이션을 녹음한 영상으로
[한지혜 기자]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공식 건배주로 선정된 대전술 ‘황금곳간’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 술은 향토기업인 농업법인 ‘대전부르스’가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개점 100일을 기념해 특별 주문 생산한 후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프리미엄 막걸리다. 황금곳간은 기성농협이 주문생산한 일품미 대전쌀과 찹쌀, 누룩을 주재료로 장기 발효하고, 특수 저온숙성공법을 활용한 생산 방식으로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한다. 지난 10일 열린 만찬 자리에는 총 1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금곳간은 이날 만찬 공식 건배주로 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3년 만에 재개된 ‘세종축제’가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노출하며 2023년을 기약하게 됐다.올해 축제는 메인 행사장을 세종호수공원에서 중앙공원까지 넓히며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호수공원~중앙공원~국립수목원까지 중앙녹지공간이 안겨주는 휴식에다 즐거움을 더한 콘셉트를 적용했다.9일부터 10일까지 지속된 가을비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정된 예산(약 9억 원) 아래 ‘고래의 꿈’ 개막 공연 등 새로운 시도가 엿보였고,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와 시너지 효과를 봤다.방문객은 축제
[박성원 기자] 맛깔난 강경젓갈과 달콤한 상월고구마의 매력이 어우러진 ‘2022년 강경젓갈축제-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를 만나다!’축제가 12일 막을 열고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한다. 논산시는 지난 9월 29일 열린 2차 축제 추진위 회의에서 전국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만들고자‘강경젓갈이 상월고구마를 만나다!’를 핵심 테마로 하는 축제 진행에 의견을 모았다.이에 젓갈과 고구마를 모두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대거 마련돼 찾는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개막일인 12일에
[이희택 기자] 제15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연계 행사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그동안 전의면 조경수 마을 중심의 행사를 해오다 올 들어 주무대를 세종 중앙공원(1단계)로 옮겼다. 조경수와 초화류 생산농가는 '세종을 담다' 존에서 20개 부스로 나눠 들어가 전의묘목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축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본데 이어, 오는 16일까지 방문객 맞이를 계속한다. 올해 축제는 미래 세종시 1호 지방정원 탄생을 넘어 전의묘목축제가 국내 최고 수준의 묘목 플랫폼
[이미선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는 13 ~ 14일, 동구 가양동 우암사적공원에서 2022년 대전광역시 야행프로그램 ‘우암야행’을 연다.이번 행사는 UCLG 총회와 연계해 국내·외 방문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우암사적공원의 야경을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유·무료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 우암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강좌인 ‘소근소근 우암야행’ ▲ 전통 및 퓨전국악공연인 ‘달을 품은 콘서트’ ▲ 실경에서 펼쳐지는 관객 참여형 연극 ‘우암야행’ ▲ 주차장에서의 먹거리와 공원 내 플리마켓으로 구성된 ‘야시장’ 등
[한지혜 기자] 대전구상작가협회 제43회 ‘구상을 말하다’ 정기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대전MBC M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에너지가 샘솟는 여름의 계곡 풍경, 파도를 타고 모래 위에 앉은 소라가 있는 바닷가, 이중구조 화면 속 낯설게 배치된 시공간을 담은 작품, 영물로 여겨지는 호랑이를 소재로 한 작품, 초상화, 대청호 풍경 등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정우경 대전구상작가협회장은 “코로나19로 몇 년간 전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도 움츠리지 않고 본능적 감성에 혼을 불어넣은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충남 서천 동자북 마을에는 백제 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동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백제의 사비성이 나당연합군에 함락될 무렵, 건지산 성 주변에는 싸움놀이를 하며 나라를 지키는 군사가 되고픈 동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결국 사비성이 함락되고 나라가 없어졌다는 소식에 동자들은 슬펐지만, 백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부흥 운동이 일어나자 이들도 북을 치며 격돌하는 싸움놀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싸움놀이를 통해 적을 물리칠 기량을 쌓았던 것이죠. 이들의 이야기가 이곳에 잠시 머물던 왕자에게 전해졌고, 동자
[아산=안성원 기자] 일제가 대한제국에 통상조약과 사법권 이양을 강제 요구한 1900년대 초. 강직한 선비정신으로 등장한 한 문신(文臣)이 있었다. 그는 외부대신(현 외교부장관) 탄핵을 주장하는 상소를 수 십번 올렸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하고 낙향했다. 이후 여생을 고향에서 은둔하며 항일운동에 기여하며 지냈다.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참판댁(국가민속문화재 제195호) 주인인 퇴호 이정렬(李貞烈, 1865~1950) 선생 이야기다. 퇴호를 아꼈던 고종 황제는, 그의 가르침을 받았던 아들 영친왕(英親王)에게 명해 퇴호거사(
[박길수 기자] 문창호 (사)한국서예협회 대전시지회장은 6일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서예작품 2점을 기증했다.기증된 작품은 효경(孝經) 삼재(三才)장에 나오는 글귀로 「효란 하늘의 법칙이고 땅의 질서이며 사람들이 실천해야 할 일이다」를 한자(예서체)와 한글로 쓰여졌으며, 진흥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효행 실천을 다짐하자는 뜻으로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