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6년 만에 보상을 받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유족 대표는 15일 제천시청에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유족 지원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12일 11개 시‧군 민생현장 방문차 제천을 찾아 첫 일정으로 사고 유족과 만났다. 이번 협약은 면담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뤄진 성과다. 당시 유족들은 국회에서 채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결의’에 따라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더 나아간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인사청문회 패싱 논란이 일었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예정자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박영국 대표 예정자가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요구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는 지난 14일 열린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브리핑 이후 "지난 2017년 9월 1일 자 언론 기사를 보니 박영국 대표 예정자가 블랙리스트 문제로 강등된 것으로 보인다. 동일 인물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문화예술과는 "동일 인물이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15일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는 차주가 유사시 연락을 목적으로 차량에 남겨 놓는 연락처를 QR코드로 대체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연락을 제공받는 서비스다.대전시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을 지원받아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개발했다.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는 개인별 QR코드가 발급되는 시스템이다. 시민들이 QR코드를 직접 출력해 차량에 부착하면, 차주와 연락을 원하는 사람이 QR코드 인식 후 메시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한 전세피해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운영시간을 20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시는 전세피해자 대부분이 학생이나 생업에 종사하는 2030 세대로 일과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내에 지원센터 방문이 어렵다는 피해자 건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이용자 상황을 보아 필요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지원센터는 피해자가 일일이 관할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공매 지원신청 원스톱 서비스도 개시한다.이는 그동안 피해자가 특별법상 지원신청을 하기 위해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올해 신규공무원 224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 317명 대비 93명(29.3%) 감소한 것으로, 정부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 기조 등에 따라 충원 인력을 최소화했다. 대전시는 2024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계획을 대전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를 통해 공고했다.채용하는 신규공무원은 총 224명으로 공개경쟁 216명, 경력경쟁 8명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94명 △기술직군 128명 △연구직 1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6명 △8급 5명 △9급 212명 △연구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사청문회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4일 오후 3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세종시의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 앞서 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 인사청문회를 세시가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다"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인사청문회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검증이 충분치 않거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 요청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재량 행위
[한지혜 기자] 충북도는 14일 고용노동부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으로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면서 안정적인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총 사업비는 34억 6000만 원으로 국비 25억 원, 지방비 9억 6000만 원이다. 청주시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도는 쉬고 있는 청년이 구직 활동을 단념하지 않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카페(청년 점프스테이션) 운영’, 기업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14일 대전시청에서 대내외 시정 홍보를 위한 홍보대사와 학생기자 22명을 새롭게 위촉했다.홍보대사에는 성악가 김동규, 아이돌 그룹 ‘배너’, 유튜버 사나고, 배우 백봉기·김동찬, 개그맨 오나미·김경진, 트롯신동 김태웅, 가수 김재희, 팝페라 가수 성은지 등 총 10명을 위촉했고, 대전시 고등학교 연합 고교신문 ‘대전사계’ 학생기자 12명을 위촉했다.성악가 김동규는 한국인 최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데뷔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국내외 오페라 및 TV 출연 활동을 통해 친근감 있는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다.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오는 16일 일본 해외 통상사무소를 재개소 한다. 2016년 행정안전부 지방 해외사무소 구조조정 방침으로 폐쇄 이후 8년 만이다.위치는 기존 구마모토에서 도쿄 신주쿠구 요츠야 일원으로 옮기고, 도에서 파견한 공무원 소장과 한국인 직원 1명이 상주한다. 김태흠 지사는 개소 전날인 15일 일본으로 출국해 개소식에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14일 도에 따르면, 지역 내 수출기업 400여 곳을 대상으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희망 국가와 의견수렴을 진행한 결과, 일본은 기존 구마모토에서 경제 중심지인 도쿄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4일 지역 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과 만나 경영 고충을 청취한 뒤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도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김 도지사, 관련 실국장, 상인 13명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11개 시·군에서 다양한 업종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석했다.소상공인들은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역량강화 방안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김영환 지사는 “
[박길수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중앙행정기관 갈등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갈등관리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선제적 과제발굴 및 관리 △종합시책 수립 및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이해관계자 소통 ▲교육 및 인사제도 운영 ▲갈등 상황의 실질적인 진전·해소 성과 등을 평가하며, 종합점수에 따라 3개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된다.산림청은 지난해 신규 갈등관리 과제 ‘대형 산불피해지 복원 갈등관리’ 등 3건을 발굴하고, 국무조정실의 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사찰 의식에 맞춰 낙화를 태우며 복을 기원하던 ‘세종 불교 낙화법’이 14일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낙화법은 세종시에서 봉행되고 있는 것이 유일한 사례다. 세종 불교 낙화법은 사찰에서 낙화봉을 제작하고 의식에 맞추어 낙화를 태우며 재앙소멸과 복을 기원하던 불교 의례로, 축제 성격의 '낙화놀이'와는 구별된다.또 구전으로 전승한 것이 아니라 ‘오대진언집’(영평사 소장)에 낙화법 절차가 간략하게 먹으로 적힌 특징이 있다. 낙화법 의례는 예비의식을 거쳐 본의식
[박성원 기자]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고용노동부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 4600만 원을 확보하고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청년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도전(5주), 도전+(15주, 25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39세 구직단념 청년으로 계속된 취업 실패, 대인관계 기피,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 22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가정·성폭력 피해자 가운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가정·성폭력 등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국가철도공단, 세종경찰청, 세종변호사지회,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등과 함께 ‘가정·성폭력 범죄피해 사회적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활용해 가정·성폭력 피해자 1인당 100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대상자는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와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개발공사와 한국서부발전 등 6개 기관·단체가 13일 ‘서천화재복구’에 동참하며, 충남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총 1억 1200만 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영환 충청남도개발공사 관리이사,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영흠 한국양곡가공협회 충남도지회장,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강재선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 홍성덕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기탁 성금 규모는 ▲충청남도개발공사 5000만 원 ▲한국서부발전 300
[박성원 기자] 대전소방은 올해 설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0.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1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9~12일까지 신고 건수는 총 419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0.5%(4684건) 감소한 수치로 일 평균 약 1048건의 신고를 접수 처리한 셈이다.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재산 피해 역시 지난해 1억 7000여만 원에서 3000여만 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구조·구급 및 기타 안전 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제4기 세종시 감사위원 6명을 위촉하고 1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4기 감사위원은 ▲강희동 전 세종시의회 사무처장 ▲김한아 변호사 ▲서범석 전 충청남도 감사관 ▲정완택 전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장 ▲홍성구 전 소담고등학교 교장 ▲홍용표 전 세종시교육청 총무과장 등 6명이다.이들은 최근 임명된 김광남 제4대 감사위원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감사결과를 심의·의결하고 위원회 정책과 감사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위원 임기는 2024년 2월 11일부터 2027년 2월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세종참여연대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임명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순열 시의회 의장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3일 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시장은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후보자가 임원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추천됐다는 논리로 인사청문회를 사실상 무산시켰다"고 밝혔다.인사청문회는 시 산하기관장 후보자 자질과 능력을 사전 검증하고, 임용 과정을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지난해 인사청문회 실시 근거가 담긴 지방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3일 ‘충남연구원’ 역할과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질책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소관업무인 ‘충남연구원 학술용역 체계 관리사항’을 보고받고 “연구원이 도정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21년도부터 23년도까지 총 193건 학술용역 시행 내용 분석 결과, 성과 활용이 미흡한 게 41건으로 나타났다”며 “처음부터 명확한 목적 의식없이 이뤄진 용역 탓”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김 지
[황재돈 기자] 천안시는 13일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2024 천안시 노인복지 시행계획’을 수립, 33개 사업에 225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저소득 노인 돌봄 및 지원 강화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은 월 1회 이상 찾아가는 진료 및 간호 서비스를 추진한다.노인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전년 대비 49억 원 예산을 증액했다. 시는 이달 중 ㈜GS리테일과 ‘시니어동행편의점’을 개점해 신노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시는 또 충남 최초로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