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봄,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돌아왔다. 유가족과 생존자가 꿋꿋이 하루를 살아내는 동안 우리는 때마다 이태원에서, 지하차도에서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다.신형철 문학평론가는 저서 에서 이렇게 썼다.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사회적 참사 이후 죽음과 애도의 문제가 정치 논리에 갇히면서 ‘어떻게 슬퍼할 것인지’에 대한 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슬픔 곁에 선 사람이 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대전,
[한지혜 기자] 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는 센터 내 입주기관 13곳과 지난 12일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기관 관계자들은 새롬종합복지센터 근처 공터와 인근 어린이집, 아파트 주변 쓰레기를 줍고, 새롬동 지역에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청소했다.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 관계자는 “항상 지나치는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새롬종합복지센터입주기관협의회에는 세종시가족센터, 세종남부지역자활센터,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한지혜 기자] 세종시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 대표 글로벌 인재 2명을 선발해 최대 2년 간 1억 원의 유학비를 지원한다.시는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2024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유학생 김기훈 씨와 신주민 씨, 학부모, 소속 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했다.해외유학생 지원 사업은 지역 우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학교 입학 허가 취득 시 1인당 1년 최대 5000만 원,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한지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세종상의 5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지역 기업체 대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세종시 정부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지에스씨넷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각 기관은 수행 중인 기업 지원사항을 소개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설명회는 각 수행기관 사업 담당자가 직접 기업 지원 제도, 사업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뱃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② 경제수도 완성(상가 활성화·KTX세종공주역)[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가칭) 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 구성을 약속했다. 빈 상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다는
[한지혜 기자] 세종시에서 국내 최고 석학이 진행하는 시민 환경 강좌가 열린다.시와 한국환경연구원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기후위기 시대,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를 주제로 시립도서관에서 강연을 연다.첫 강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연구원 홍제우 박사가 ‘기후변화 적응에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오는 7월 30일에는 이승민 박사가 ‘미세먼지 퇴치 히어로, 당신이 될 수 있습니다’, 10월 22일에는 김성진 박사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의 걸음과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강단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뱃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100만 세종’ 청사진을 내놨다. ‘지속가능한 도시’ 규모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행정수도 완성’이다. 대통령 주 집무실, 국회의사당 이전을 앞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지역구 유권자 표심은 ‘정권심판론’에 쏠렸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은 득표율 56.93%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43.06%)를 13.87%p 차이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6만 5599표, 류 후보는 4만 9622표를 얻었다.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갑 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17만 1472명이다. 관할 지역은 읍·면지역 3곳, 동지역 10곳으로 각각 1만 7045명, 15만 4427명 유권자가 분포한다. 비율로 따지면 동지역 유권자가 90% 이상인 셈. 김 당선인은 읍면지역 3곳에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시민은 언제나 옳다. 겸허한 마음으로 뜻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패배는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이고, 책임도 오롯이 제게 있다”며 “선거기간 눈 마주치며 손 잡아주신 수많은 시민, 승리를 위해 땀 흘린 당원과 지지자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는 “귀중한 표를 주신 5만여 명 시민의 마음을 헤아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한지혜 기자]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도심 속 캠핑 축제가 펼쳐진다.세종시와 세종시설관리공단은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도시상징광장에서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연계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 차원에서 마련됐다. 3개 테마존은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며 세종시 관광을 체험하는 캠핑존 ▲푸드트럭, 야시장 등 먹거리와 지역 업체 중심의 프리마켓존 ▲가족참여 행사, 버스킹 공연 행사존 등이다.시는 지난 2월 개정한 ‘세종시 도시광장의 관리 및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후보가 세종갑 지역에 새 깃발을 꽂았다. 당선 윤곽이 나오자 김 후보는 11일 밤 자신의 캠프에서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보내준 연대·연합 정치 뜻을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자정 기준 3만 4932표를 얻어 득표율 57.74%로 2만 8343표를 얻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따돌렸다. 세종갑 지역은 당초 양당 후보와 김 후보 3파전 양상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후보 자질을 이유로 공천을 취소하면서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세종
[한지혜 기자]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야간경관조명과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도시상징광장은 미디어큐브, 음악·거울분수, 지하주차장(262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야간에는 어둡고 특히 하절기엔 그늘이 없어 시민들은 개선을 요구해왔다.시는 광장 화단에 경관조명 56개를 설치했고, 각 구역에 통일감을 주는 부드러운 황색 조명을 사용해 활력있는 분위기도 연출했다. 또 음악분수 주변에 무지개빛 쌍둥이 그늘막 8개를 설치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광
[한지혜 기자] 세종점자도서관(관장 이준범)은 오는 11일 도서관이 위치한 보람종합복지센터 지하 강당에서 '점자도서관 가는 날' 첫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 문화 향유 기회확대를 위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이 행사를 마련했다.4월 첫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채임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전 도서관 소개, 사업 안내 등도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개최한다.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한지혜 기자] 청주시가 빈집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시는 9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도시지역 빈집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청주시정연구원, 흥덕경찰서, 충북개발공사 관계자와 용역사 등 13명이 참석했다.‘빈집’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주택을 뜻한다. 저출생과 고령화 심화 등을 이유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화재나 붕괴, 미관 저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안전이나 생활 불편 요인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시에 따
[한지혜 기자] 세종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 소속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가 세종시 경력보유(단절) 여성을 위한 전문 미디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미디어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대상은 경력보유 여성 20명이다. 교육은 지난 5일 시작해 오는 6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회 진행한다.교육 내용은 영상 기초이론, 촬영, 제작 방법, 영상 업로드 등 전 과정이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성평등 관점으로 미디어를 제작‧생산하는 성인지 미디어 리터러시와 결합한 맞춤형
[한지혜 기자] 청주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이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었다.시는 지난해 11월 무심천(2,000㎡)과 문암생태공원(2,700㎡)에 약 22만 송이의 튤립을 심었고, 올해 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렸다.무심천에는 무지개 문양, 문암생태공원에 원형 피라미드 문양으로 튤립 정원을 조성했다.문암생태공원 제1회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행사는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튤립 감성 충만 이벤트’를 주제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연을
[한지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선거권 행사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선거는 국민 뜻을 전달하는 통로”라며 공직자를 향해 “국민의 기본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투표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지도자를 뽑는 것”이라며 “자신과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권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투표를 통해 우리가 권한을 위임한 대표자들에게 공공의 선과 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