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계약정보공개시스템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의계약 사유를 공란으로 비워두거나 사업명이나 계약금액, 계약상대자 정보 등을 부정확하게 제공한 사례 등이 확인된 것.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31일 오전 10시 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부실 운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지방계약법 시행령에는 계약정보 공개 의무가 규정돼있으나, 수의계약 사유 미기재, 부정확한 계약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며 “투명한 시정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의무를 저버린
[한지혜 기자] 대전 시민사회가 민선 5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수의계약 규모, 불공정 계약 의심 사례를 근거로 '투명 행정'을 촉구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민선5~8기 대전시 수의계약 내역 조사 결과, 수의계약 규모는 점차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최근 1년 간 체결된 수의계약 사례 중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소지 의심 사례, 일감 몰아주기 의혹 사례 등도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민선8기 들어 처음 수의계약을 맺은 A 업체는 같은 영상 소스를 기반으로 두 개의 홍보영상을 납품했다”며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제5차 규제혁신 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총 60건의 의제를 발굴, 중앙규제 개선 핵심과제로 제출할 예정이다.10일 충북도는 실국 및 직속기관 등 중앙규제 건의부서, 규제전문가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규제혁신 특별팀(T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 △본청 유학생, 제조업 시간제취업 허용 건의 등 14건 △청주시 담배사업법상 담배소매인의 영업정지 기준 명확화 등 9건 △충주시 영세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기술인력 확보기준 완화 등 4건 △제천시 식물조직배양 산물의 식품 원료 인정 확대 및
[아산=윤원중 기자]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라선거구, 3선)이 4일 제24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5분 발언을 했다.이번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됐다.전 의원은 먼저 일자리경제과 업무 중 월 18,120원에 사용료를 받고 임대 중인 푸드트레일러 사업을 품이라는 사회적 기업에 통째로 임대한 것에 대해 “이 정책이 시민을 위한 정책인지, 오로지 사회적 기업을 위해 펼치는 정책인지 알 수가 없다”며 “이러한 좋은 정책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의회 김충호 위원장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강평을 통해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행감의 주요실적으로 증인출석을 꼽았다.특히 지난 19일 진행된 3일차 행감에서는 충남개발공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증인출석으로 요구해 매우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들의 증언은 건축과, 건설과, 도로과, 수도과, 안전총괄과, 체육진흥과 등 시설물 조성과 연관된 감사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당시 의원들은 증인질의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설계, 사업비 산출에 따른 사실관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가 21일 강평을 끝으로 13일부터 시작된 2023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서산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이경화)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는 강평을 통해 제도개선 필요사항, 수범사례 등을 종합 평가했다.먼저 이경화 총무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집행부를 감독하여 합리적인 시정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의정활동”이라며 “집행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문제와 개선사항에 대해 보완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총무위원회는 ▲시책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1일 대전시 전민동에 소재한 K-water 인재개발원에서 ‘녹색산업 중소기업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녹색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술·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부스 운영과 ‘2023년 상반기 K-water 중소기업 지원제도 과제 공모’와 관련한 제도 설명 및 계획 등을 공유한 자리로, 중소기업 및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K-water는 오는 29일까지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지원제도 통합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ES
[금산=지상현 기자]지난 해 출범한 제9대 충남 금산군의회가 처음으로 시작한 행정사무감사 첫날 금산군의 낮은 청렴도 평가와 무더기 적발된 충남도 감사, 각종 위원회 남녀 성비 불균형, 행감 자료 오타 투성이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12일부터 제302회 정례회를 개회한 금산군의회는 15일 오전부터 행정복지위원회실에서 기획예산담당관과 세계화담당관, 자치행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군의회는 이날 행정감사를 위해 전체 의원 7명 중 의장을 제외한 6명으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임위별로 행정감사를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의 총체적 부실행정이 충남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13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금산군 종합감사 결과를 보면 총 52건의 행정상 지적사항이 나왔다. 재정상으로는 13억 3500만원 상당이다.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9일간 2019년 5월부터 최근까지 금산군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공금 횡·유용 여부과 경상비, 업무추진비 집행 적정여부를 비롯해 지방재정 건전성 관련 예산낭비‧선심성사업 등이 중점 감사 대상이 됐다.때문에
[한지혜 기자]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국민의힘, 동구3)은 12일 지역 업체로부터 제기된 이해충돌 논란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 정보통신기기 도‧소매 관련 업체 다수는 최근 국민권익위에 정 의원을 신고‧접수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특정 업체의 독과점 문제, 담합, 특혜 등 불공정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대전시교육청에 요청했다”며 “개인의 재산상 이익을 취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일부 업체들 주장은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지난달
[김재중 기자] 대전시가 2025년 유성복합터미널 완공을 위해 이달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하는 등 속전속결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투자심사 통과 여부가 완공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목표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7월까지 타당성 검토용역이 완료되어야 한다. 타당성 검토용역은 중앙투자심사와 건축기획 업무를 수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타당성 검토 용역에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12일 청렴문화의 정착과 부패예방 및 윤리경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반부패·청렴추진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반부패·청렴추진단’은 CEO 주도로 각 부서가 참여, 맡은바 업무를 부패척결, 청렴·윤리의식 관점에서 검토해 개선점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최고 경영층이 직접 반부패 청렴추진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실행력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조폐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단식은 반장식 사장, 추성열 부사장겸기획이사, 이문표 사업기술이사, 임도현 ICT이사, 목진관 총
[태안=최종암 기자] 충남 태안군이 올 상반기 2249억 원의 예산을 집중 집행한다. 내수경기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된다.9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태안군의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현액은 3945억 원으로 이중 57%인 2249억 원을 6월 30일까지 지출키로 했다.이는 행정안전부의 기초 지자체 집행 목표율인 55.7%를 넘어서는 금액이다.군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SOC 사업과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 안정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최근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물가수준 등을 감안해 소비와
[지상현 기자]대전에 있는 한 대학교 전직 총장이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됐다가 법정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대학교 총장 A씨는 자신이 교수로 근무 중인 대학교 학교법인을 상대로 2021년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법인이 자신에게 내린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이 무효라는 이유 때문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0년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학교법인 및 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2020년 12월 11일 학교법인에게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종합감사
[류재민 기자] 군 급식 수의계약 공급 비중이 오는 2024년까지 70%를 유지할 전망이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금산․논산․계룡)에 따르면, 군 급식에서 농협이 수의계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이 당분간 70%를 유지하게 됐다.앞서 국방부는 지난 2021년 군 부실 급식이 문제되자‘군 급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당시 군 급식에서 수의계약 물량 비율을 ‘22년 70%, ‘23년 50%, ‘24년 30%로 감축하고, ‘25년부터 전량 경쟁 조달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실제 지난해 급식 수의계약 물량
[박성원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계약법 시행령의 한시적 특례 적용기간을 2023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수의계약 기준 완화, 입찰·계약보증금 인하 등 지방계약제도에 대한 특례를 도입해 적용해왔다. 당초 특례는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지역 중소업체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고시 개정을 통해 특례 적용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소관 부서에 대한 고강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윤정희 의원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는 통장들에 대한 유성구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과 유성구 관내에 흉물처럼 방치돼 있는 공공 운동기구로 인해 미관상의 문제 뿐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김미희 의원은 "수의계약은 계약의 목적이나 특수성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지양돼야 하며 다수의 희망업체에 균등한 기회보장을 위한
[부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방자치단체 최우수 행정 대상’을 수상하며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박 군수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승인 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이 주최한 ‘제15회 국정감사 시상식’에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상은 매년 유권자의 관점에서 검증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기업인, 문화예술인 등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 중 지자체장은 박 군수가 유일하다.박 군수는 민선 7기 때부터 강한 추진력으로 부여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감사위원회와 총무과, 회계과, 자치분권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위원장인 신혜영 의원은 자치분권과 감사에서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일방적 50% 삭감에 대한 서구의 미온적 행정에 유감을 표하고 "내년도 삭감액 전액을 구비로 계상하더라도 그 차후 연도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냐"를 캐묻고, "일방적인 예산삭감은 주민도 자치도 없는 관치로 변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박용준 의원은 회계과 감사에서 하도급계약 관련 관급자재 연 5회 동일 업체 중복수의계약 체결 사례를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위원장인 서지원 의원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필품 구매 현황을 확인한 뒤 "코로나19 관련 과중한 업무로 부서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관내에 소상공인도 많은데 4개 업체에 집중적으로 수의계약을 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사업은 종료됐지만 추후 이와 같은 사업 진행시 보다 많은 업체가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부위원장인 신진미 의원은 사회복지과 감사에서 "저소득주민지원기금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