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오늘〉의 대표인 박재홍 시인이 시집 '금강에 백석의 흰 당나귀가 지나갔다(시산맥)'을 펴냈다.박재홍 시인은 2010년 '시로 여는 세상'으로 등단한 뒤 첫 시집 '낮달의 춤'을 비롯해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문학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박재홍 시인은 "이 시집을 통해 독자의 열광 없이 사그라지는 시인들의 묘비를 생각하게 됐다. 주변에 소외되고 버림받은 삶을 견뎌내던 가난한 이들의 삶이 담겨 있다"면서 "차별과 왜곡 그리고 억압된 사회의 구성원
[지상현 기자]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고, 현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화정(和正) 임병학(林炳學) 교수가 '주역'에서 사용하는 주요 한자를 천∙인∙지(天人地) 삼재지도(三才之道)로 풀이한 책 '한자, 주역으로 풀다2'를 출간했다.(도서출판 中道)임병학 교수가 펴낸 이 책은 2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한자와 천․인․지(天人地)로 주역의 208 글자를, 제2부는 한자와 사상의학으로 동의수세보원의 핵심적 용어 20 글자를 각각 풀이했다.한자(漢子)와 주역(周易)은 떨어질 수 없는 음양(陰陽)의 관
[지상현 기자]수필가이자 칼럼니스트인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이 그동안 써 온 수필 46편을 엮은 두 번째 수필집 '애인과 산다'(이든 북, 238쪽)를 냈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다.가기천 수필가는 전국, 대전 여러 문학지에 기고한 글과 수시로 써 놓았던 글을 모았다.수필전문지 '에세이 포레'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에 '가기천의 확대경'(2013~2022현재)을 쓰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수의 언론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책의 제목이기도 한 '애인과 산다'는 자신과는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이 다른
[김다소미 기자] 제주지역 인터넷 신문 ‘제주의소리’에 연재되던 ‘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바로 ‘책방길 따라 제주 한 바퀴’다. 제목처럼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를 돌아 우도를 다녀온 후 다시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책방 순례길’ 코스로 구성됐다.이 책은 ‘고봉선의 마을 책방을 찾아書’에 소개됐던 제주지역 38개 책방 중 30곳의 책방을 소개한다.제주토박이 고봉선 시인이 직접 발품을 팔아 마을, 골목 곳곳을 누비며 찾아다닌 골목책방에 대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가 담겨 특유의 따뜻한 감성이 독자들
[박길수 기자] 가득이심리상담센터 박경은 원장이 일곱 번째 심리상담 에세이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을 출간했다.박경은 원장은 “이 책에서 어떤 삶이 옳고 그른 것은 없으며 다만, 선택에 따라서 그에 따른 이유와 방법이 다르기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하며 그런 면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한 삶의 가이드북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이젠, 괜찮다고 말하지 말아요》신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사람, 욕심과 불안 속에서 갈등하는 사람, 상처가 치유되지 않는 사람, 새롭게
[이미선 기자] '죽기 전에 내 책 쓰기', '홍보야, 울지 마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가 이번에는 인문학 입문서를 들고 나왔다.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인문학을 접하고, 흥미를 느끼고, 일상 속 사유의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 '아저씨도 읽는 아줌마 인문학'(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이다. 책은 기본적인 인문학 기반을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전달하는 1장 총체론을 시작으로, 인류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하는 2장 사(史), 인류의 정신적 역사를 바꾼 철인을 소개하는 3장 철(哲),
주옥같은 시 구절로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5집 시집인‘푸른빛 수채화’(좋은땅 펴냄)을 펴냈다.현재 천안시의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 중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했다.등단 후에는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첫사랑’, 세 번째 ‘연인’, 네 번째 ‘천안 연가’,을 펴
[김다소미 기자] 심리상담사 세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그림책을 활용한 통합예술 심리치료 가이드북 ‘거꾸로 보기’가 발간됐다.이 책은 심리상담사인 김현화, 박경은, 이경희 공동저자 3인이 그림책을 통해 나 ‘자신’을 만나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간파하게 되면 문제 해결을 통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결과물이다.삶의 현장에서 독서(그림·동화책)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팁(Tip)을 담은 실용서적으로 미술과 사진·음악·영화 등 다양한 매체 장르를 다루고 있어 독자들은 자신과 만남의 시간을 충분히 누리며 자
[이희택 기자] "대한민국 과학 인재들은 왜 명상을 시작했을까"란 화두를 던지며 출간된 '카이스트 명상수업'.저자인 이덕주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지난 달 26일 출간 이후 자기계발 주간 베스트 40위권에 올라선 이 책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명상 교육을 주목한다.이 교수는 카이스트의 위기로 표현된 지난 2011년 명상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했고, 이를 자신의 수업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실제 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인재 산실인 카이스트에선 일부 학생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
[안성원 기자] 류재민 기자가 두 번째 에세이 『세상은 오늘도 당신 편입니다』(북팟)를 출간했다.이 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저자는 일과 일상의 경험을 토대로 반성·교훈·통찰이라는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 특히 전 지구적 위기를 가져온 감염병의 시대의 고통과 불안,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또 자신의 옛 추억과 가족사를 솔직 담백하게 고백하며 독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전작 『나와 당신의 삶에 묻다』시즌2 성격이지만, 소
[지상현 기자]교직에서 은퇴한 뒤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강병철 작가가 모친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살아 돌아온 부친의 모습을 담은 산문집 '어머니의 밥상'을 출간했다.작가는 요양병원 어머니의 밥상에서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오랜 세월 동안 남편과 자식을 위해 자신의 입맛마저 잃어버리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 어머니의 밥상이 다시 환자용 식기에서 비닐 호스로 바뀌게 되면 초로에 든 자식도 먹먹한 가슴을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어머니 이야기 외에도 식민지 시대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살
[지상현 기자] 칼럼니스트이자 수필가인 나창호 시인 첫 시집 '꽃술 한잔 미소 한잔(문경출판사)'을 펴냈다.충남 금산 출생으로 충남도 부여군 부군수 등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뒤 수필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창호 시인은 일상에서 느낀 것을 어린아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시로 옮겼다.나창호 시인은 "솔직히 풋내가 난다. 많이 떫다. 떡잎을 떨쳐내지 못한 푸성귀처럼 감꽃 진지 얼마 되지 않은 땡감처럼 좋은 향기를 품지 못했다"면서 "스무고개 수수께끼 같은 난해함을 싫어해 그냥 어린아이처럼 썼다"고 소개했다.김
[이미선 기자] '왠지, 웬지' '스물두V 살, 스물V 두V 살' '리더십, 리더쉽'들여다볼 수록 헷갈리는 말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이다. 알쏭달쏭한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왔다. 금강일보 부회장이자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인 윤성국 씨의 '아차,또 틀렸네 우리말 우리글'(도서출판 이든북)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매주 1회 씩 6년 여에 걸쳐 금강일보에 연재한 '윤성국의 우리말 우리글'을 다듬고 보완해 책을 엮었다. 책은 흔히 하는 실수들을 모아 1장 이것저것, 2장 띄어쓰기, 3장 외래어 표
[이미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과 100년 전 스페인 독감이라는 최악의 감염병 앞에서 언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사상최악의 감염병 앞에서 "언론은 방역의 조력자인가? 훼방꾼인가?'를 묻는 책이 나왔다. '펜데믹과 언론보도-코로나19와 스페인 독감'(봄인터렉티브)이다.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김영호 우석대 명예교수와, 우희창 충남대 강사 등 두 저자가 지난 2019년 12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쏟아져 나온 국내 언론 보도와 일제 치하 총독부 기관지로 유일한 신문이었던 의 스페인 독감 기사를 전수 분석 비교했다. 결론은
[김재중 기자]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가와 지역의 현안문제와 쟁점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위드 코로나시대, 국가와 지역발전의 비전과 전략’ 저서를 출간했다.육 교수는 새 책 출간에 부쳐 “한창 진행 중인 대선과 내년 지방선거가 공약과 정책중심으로 진행되어 차기 중앙과 지방정부가 올바른 비전과 정책 및 전략을 정립함으로써 국민 통합과 범시민적 공감대 속에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한다”며 “그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 새 정부가 가야할 길, 해야 할 일 30가지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자치분권 권위자인
[이미선 기자]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전에서 일어난 대전형무소 사건과 대전산내민간인학살사건을 담은 소설이 출간됐다. 대전에서 시민운동가로 20여 년 동안 활동해 온 박현주 작가의 소설 '랑월'(모두의책)이다. 박 작가는 "‘내가 태어나기 직전, 대전이라는 곳에 어떤 사람들이 먼저 이 땅을 밟고 어떻게 살다 죽었을까, 산내에서 누가 죽은 것일까?’ 하는 단순한 물음으로 출발해 탈고의 종착역에 도착하기까지 10년의 세월이 소요됐다"며 "졸저가 한평생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속에 숨적여 살아온 대전산내민간인학살사건희생장 유족
[지상현 기자]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객원교수가 개인의 행복은 말할 것도 없고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할 것인지의 해답을 논리적으로 풀어 쓴 '함께하는 공동체의 행복공식(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저자는 이 책에서 '당신의 공동체는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그 답으로 행복은 건강이 최고요, 안전이 제일이며, 사랑이 으뜸이고, 여유가 있으면 금상첨화라는 공식을 내놓는다. 또 요즘 MZ세대가 소확행, 워라벨이라고 하면서 행복도 성공도 자신 만의 기준을 따로 갖고 있는 데 대해 일부
우리 사회의 대표적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에 관한 대중의 인식개선을 담은 책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게’가 출간돼 세상에 나왔다.특히 장애인이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 고용 분야 전문강사로 공공 및 민간 부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를 하는 마선옥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꿈 제작소 대표)과 김도운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장이 공동 저술로 책을 지어냈다.일선 현장에서 콤비 강사로 활동 중인 이들은 배정된 1시간
배재대는 주시경교양대학 기초교육부 강희안 교수가 최근 자신의 다섯 번째 시집인 ‘너트의 블랙홀’(포지션·113쪽)을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강 교수는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지나간 슬픔이 강물이라면’ 외 4권의 시집과 편저, 다수의 학술서 등을 출간한 바 있다.이번 시집은 강 교수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 기존 언어에 대한 지독하리만큼 첨예한 실험의 산물인 52편의 시가 실려 있다. 강 교수는 저서에서 "거울의 언어는/뒤집힌/과오다//호수가 반송한/너라는/파문"이라고 자신의 시세계를 요약적으로 제시
언론인 출신인 이지숙 작가가 두번째 수필집 '아름다운 인연(지식과감성)'을 펴냈다.이번 수필집은 전직 기자의 섬세한 필력이 돋보이는 글로 휴머니즘이 내재된 이해와 사랑으로 가득 찬 에세이집이다. 이 작가는 "첫 번째는 수줍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시작된 독자를 향한 어설픈 프러포즈였다면, 두 번째는 성숙함이 내재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보다 간절하고 진실한 프러포즈"라며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는데 인생이란 좋은 인연을 찾고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 제목을 제 블로그 이름인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