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주택 거주자 10명 중 7명은 현재 납부하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납부하고 있는 관리비 금액 수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4.9%가 ‘비싸다’고 응답했다.‘적정하다’는 23.4%, ‘저렴하다’는 의견은 1.7% 였다.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응답자군에서 관리비가 비싸다는 응답(88.4%)이 다른 군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월평균 관리비로 10만∼20만 원을 낸다고 한 응답자가 35.9%로 가장 많았다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960여채에 달하는 전세사기로 수사 선상에 오른 공인중개사 피의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세종경찰청은 공인중개사 대표 A씨 부부를 사기 혐의와 공인중개사 6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전세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후에도 170여명의 임차인에게 전세 보증금 약 190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5월 A씨 부부는 임차인이 건넨 전세보증금으로 주택 매입을 계약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세종시 소재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사들인 바 있다.경찰 조사 결과,
[지상현 기자]대전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다가구 주택 등 50여채를 보유하며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임대인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인인 A씨(40대, 여)를 구속하고 공인중개사 등 5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부터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대전 유성구 문지동과 전민동 일대에 다가구주택 15채와 오피스텔 40개를 순차적으로 취득한 뒤 선순위보증금 등을 허위 고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임차인 131명의 전세보증금 150억 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
대전 중구(구청장 김광신)는 27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사기 예방 및 대책 중개사 협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김광신 중구청장과 중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 운영위원회 임원 10명이 참석, 전세사기 예방 및 대책 회의를 통해 개업공인중개사의 불법중개행위 근절 자율정화 노력, 공인중개사 대상 사고 예방교육 등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관련 내용으로 진행됐다.김광신 청장은 “전세사기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인중개사분들께서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 5월 1000채 안팎에 달하는 전세사기 징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공인중개사 A, B 씨 부부가 현재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으나 사기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고 있어 피해자 구제가 쉽지 않아 보인다. 26일 세종경찰청 및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종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대는 오는 11월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A 씨 부부에 대한 검찰 송치를 준비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 이후 피해자로 확인된 인원은 170여 명에서 최근 231명까지 늘었다. 추가로 확대
아산시는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이하 세부기준)’ 고시(국토교통부)가 개정‧시행됨에 따라 원룸 및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시 관리비 표시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지난 9월 21일 개정 시행된 세부기준에 원룸 및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경우 10만 원 이상의 정액 관리비가 부과되는 경우, △일반관리비 △사용료(전기・수도료, 난방비 등) △기타 관리비로 구분하고 세부 비목(일반관리비, 전기료, 수도료, 가스 사용료, 난방비, 인터넷 사용료, TV 사용료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광고해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진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1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
천안시 두정평생학습관은 지난 16일 지역 내 청장년(만 18세 이상), 퇴직예정자, 퇴직자를 대상으로 ‘신(信)인생설계’ 강좌를 개강하고 오는 11월 13일까지 교육일정에 들어갔다.이번 강좌는 지난 2022년 11월 1일 개관한 두정평생학습관이 상반기 강좌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운영하는 정규과정이다.이번 과정은 재무관리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팩트체크-재무관리는 이렇게’를 주제로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 9회에 걸쳐 매주 월·수 저녁시간에 진행된다.천안시 청장년들에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맞춘 재무지식을 전달하면서, 경제
천안시 동남구·서북구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2개월여간 공인중개사법 제반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동남구와 서북구는 공인중개사협회와 합동으로 1,700여 개의 중개업소 중 불법 중개가 의심되거나 잦은 민원 발생지역, 중개업소 밀집지역, 신규아파트 분양지역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점검 내용은 등록된 명칭 사용 여부, 중개사무소 등록증·중개보수 요율표 등 게시 의무 이행 여부를 비롯해, 거래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및 보관 여부, 중
[박성원 기자] 부동산R114(이하 R114)가 25일부터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의 관리비 세부 내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토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룸, 오피스텔 등의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 광고하도록 개선된 화면을 제공하고, 관리비가 월 10만원 이상일 경우 항목별 세부내역 금액과 관리비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액관리비가 아닌 경우 실비근거와 세부항목, 관리비 기준 등을 확인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이는 소규모 주택에서 월세를 관리비로 전가하는 행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소
[박성원 기자] 앞으로 부동산 중개업소는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 매물을 인터넷에서 광고할 때 전기료, 수도료 등 관리비 세부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원룸,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의 정액관리비 내역을 세분화해 광고하도록 규정한 ‘중개대상물의 표시‧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고시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부동산 중개플랫폼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원룸·오피스텔 등의 관리비 세부내역 표출 서비스’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
아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2회 경계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따라 △음봉면 산동2지구 △인주면 걸매지구 △선장면 군덕지구 △남동지구 등 4개 지구의 경계 결정을 위해 열렸다.위원회는 구천수 위원장(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판사)을 비롯해 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각 지구 토지소유자 대표, 지적재조사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는 산동2지구 외 3개 지구에 대해 지난 5월 지적재조사 경계 결정 통지 후 토지소유자로부터 이의신청서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항소심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6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
대전 중구 목동(동장 조용만)은 지난 27일 저녁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경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이남구 중구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현재의 부동산 경기의 흐름과 전망, 주택 전·월세 계약 방법 등을 알기 쉽게 강의했다. 더불어 최근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전세 사기의 유형부터 사기당하기 쉬운 부동산까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며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또 부동산 교육 이외에도 구정 현안을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꾸며 만족도가 높았다.한 특강 참석자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이 군민들이 공인중개사의 자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공인중개사 명찰제’를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27일 군에 따르면 무등록·무자격 중개업자의 중개행위, 특히 중개보조원의 실질적 중개행위 등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인중개사의 자긍심과 공신력을 높이고 중개의뢰인이 공인중개사를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이다.명찰에는 공인중개사의 성명과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된다.공인중개사, 소속 공인중개사, 부동산 중개인 등 중개행위가 가능한 대상만 패용할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지사협(위원장 천경래)은 관내 부부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한상호), 스마트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박장호)와 저소득층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은 동 지사협에서 거주지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협약기관에 요청하면 중개수수료 없이 빠른 시일 내 거주지를 중개해 주는 것이다.협약에 참여한 두 대표는 도마2동 남성자율방범대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던 중, 지난 1월 관내 주택 화재로 오갈 데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독거노인의 사연을 접한 후, 중개수수료도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14일 대전지역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피해 구제를 위해 ‘투트랙’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 등 중앙 기관과 대전시·경찰 등 지역 공권력으로 해결할 부분을 구분해 풀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와 만나 “정부와 국회, 대전시 차원에서 피해자들을 지원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중앙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전세 사기 피해를 접수한 결과, 총 506건 가운데 대전
대전 중구 문화1동(동장 이상섭)은 지난 2일 관내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향순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세 사기 유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 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과 임대차 계약서 작성 요령, 부동산 등기부등본 보는 법 등 피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교육을 받은 김 모씨는 “뉴스를 보면서 나도 혹여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부동산 관련 지식을 많이 얻었다”며 소감을
[한지혜 기자] 대전 전세피해 사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약 34%)인 구조적인 문제 외에도 부도덕한 공인중개사와 금융권의 조직적인 움직임도 포착됐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0일 진행한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70여 명이 참석했다”며 “피해자들은 전세피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부 대책, 다가구 거주자 구제 방안 등을 요구했으며 동시매매 행태 등의 사례도 공유했다”고 밝혔다.시당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자 대부분은 2030세대로 정부 중소기업청년
[서산=최종암 기자]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피해예방을 당부하며 주요 대응방안을 소개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전세사기는 크게 ▲깡통전세 ▲전·월세 이중계약 ▲동일물건 다중계약으로 분류되며, 계약 전 확인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확인을 할 땐 일단 ▲집값 시세 ▲주택에 대한 서류 ▲선순위 권리관계 등을 살펴봐야 한다.계약 체결 시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정상 등록 여부 ▲임대인 또는 대리인의 신분 등도 확인해야 한다.특히, 주인이 아닌 대리인이 온 경우에는 위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