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가장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뭐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자기 자신 다스리기’라고 말할 것입니다.노자는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했지요.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강한 사람이요. 명철한 사람이라는 것이죠.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감정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의지력이 강해야 하지요.논어에는 공자의 제자 ‘안회’가 분노의 감정을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자기 다스리기를 통해 공자의 최고 제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그렇습니다. 분
우리나라는 얼마나 깨끗한 나라인가?국력이 세계 10위권에 든다고 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얼마나 청렴한 나라일까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국제투명성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68개국 중 45위로서 세계적으로 볼 때 절대 부패국에서 벗어난 정도라고 합니다. OECD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권에 속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홍콩에도 뒤지고 있다 합니다. 세계 각국의 부패인식 지수를 보더라도 선진국일수록 청렴한 국가이고 후진국일수록 부패한국가임을 알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깨끗한 선진국, 청렴한
나는 어떤 형(形)의 인간인가?‘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최선형의 인간인가?’‘한번 시작한 일은 꾸준히 하는 꾸준형의 인간인가?’‘최선’과‘꾸준히’는 모두 정성을 다한다는 뜻으로서 성공자가 지녀야 할 필수 덕목이지요. 성공을 하려면 이 두 가지 모두를 실천해야 하는데 두 가지 모두가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입니다.‘최선’과‘꾸준히’의 덕목 중 어느 것이 더 실천하기 어려울까. 그리고 어디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할까하는 겁니다.▲ 최선 그리고 꾸준히같은 운동을 하더라고 운동선수는 경기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고, 갑자기 일어난게 아니지요. 이미 여러군데서 사고원인이나 징후가 있었지만 그걸 그냥 무시한 인간의 오만함이 가져다 준 대형 인재였죠.▲ 큰 사고와 사건은?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일도 갑자기 그리고 처음부터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요.천길 높은 둑은 개미나 땅강아지의 구멍으로 인해 무너지고 고래 등 같은 기와집도 아궁이 틈에서 나온 조그만 불씨에 타버린다 하였습니다. 이처럼 천길 둑이 무너지고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 타버리는 것은 다 사소한 것에서 일어나는 것이고큰 사건이나 사고를 당하는
지금 나의 고정관념에 얽매여 있지 않은지,지금 나의 생활방식에 묶여 살고 있지 않은지,지금 나의 지식에 안주(安住)하고 있지 않은지,지금 나의 사고방식에 매몰되어 있지 않은지,가끔은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 내가 우물안 개구리가 될수 있으니까요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속에서 보는 하늘이 전부인줄 압니다.▲ 우물안 개구리는 퇴보뿐우물안 개구리(井底之蛙)에게는 바다에 대해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왜냐하면 그 개구리는 자신이 살고있는 우물이라는 공간에 갇혀 있기 때문이죠,한여름만 살다가는 여름 곤충에게는 얼음에 대해 설명
폐지를 모으며 홀로 외롭게 살아온 어느 할아버지가 임종을 지켜주는 사람 없이 쓸쓸한 생을 마감하셨는데 놀랍게도 그가 살고 있던 움막집 방 장판 밑에서 꽤 많은 지폐가 나왔다는 신문기사를 오래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할아버지는 그날그날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쓰지 않고 장판 밑에다 모아 놓았던 것 같습니다.아마 이 할아버지에게는 장판 밑에 차츰차츰 쌓여지는 돈이 인생의 전부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먹을 것, 입을 것, 병원 가는 것까지 마다하고 죽는 그 날까지 돈 모으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삶지 않았을까 하네요.그렇다면 돈을 모으기 위
조선시대 청백리로 손꼽히는 맹사성이 19세에 경기도 파주 군수로 부임했을 때의 일화입니다. 큰 가르침을 얻고자 고을 내에 도가 높은 선사(禪師)를 찾아 갔지요.“선사님, 큰 가르침을 주십시오.”.“원님, 선(善)하게 사십시오.”.큰 가르침을 기대했던 맹사성은 자존심이 상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 하자 “원님, 차나 한잔 하고 가시지요.”하고 찻잔에 차를 따르는데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선사님, 찻물이 넘치는데요.”여기에서 선사의 말이 압권이지요. “원님, 찻물이 넘치는 것은 알면서도 어찌 교만이 넘침은 모르십니까?”
젊어서 금송아지 키우며 살았다 해도 죽을 때 쪽박차고 죽었다면 그 사람 인생은 쪽박인생 이구요, 젊어 한때 기생이었으나 그 후 한 가정을 이루고 현모양처로 살았다면 그녀는 기생이 아니라 현모양처이죠.간후반절(看後半截), 그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려면 후반기 인생을 보라 했습니다. 후반기 삶의 모습이 그 사람 인생이라는 거죠.▲ 백세 인생에서 성공, 실패를 결정짓는 나이는 몇 살일까?‘인생을 잘 살았느냐 못 살았느냐’를 결정짓는 나이는 70대가 아닌가 합니다.100세 인생에서 70대는 전체 인생의 3분의 2를 산 것이요 앞으로 3분의
“결혼은 왜 하는가?”라는 물음에 누군가가 “결혼하면 괴롭지만 안하면 외로워서 한다.”라 하였습니다.이 말에 얼마나 동의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은 괴로움은 참을 수 있지만 외로움은 참지 못하는 본성을 지녔기에 외로움 때문에 결혼한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죠.이혼한 부부 80%가 다시 재혼한다고 하는데 외로움 때문 아니겠습니까.늙어서 혼자되어 외롭게 사는 것은 병 다음으로 겪는 고통이요 불행이죠.결혼 생활이 좀 괴롭더라도 외로운 것보다야 낫지 않겠어요.- 결혼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공자 같은 성인도 세
“너희들이나 잘 살아라.”“너희들이나 잘 살아라. 우리는 우리대로 잘 살테니까.”60대를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에게 버림 받는 첫 세대라고 하지요.그말이 점점 현실이 되어 감을 느끼게 됩니다.자식들이 부모 봉양하지 않고 효(孝)하지 않으려 해서가 아니라 너무나 자기들 살기가 각박한 현실 때문 아니겠습니까.이제 부모의 자식 사랑 출발은 늙어서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요, 자식의 부모 효도 출발은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한마디로 각자가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알아서 잘 사는 거지요.“늙어
“군자가 베고 잘 것은 부귀영화가 아니라 선(善)과 인(仁)이 아니겠는가.”이 글은 정조시대 실학자였던 이덕무가 자기의 목침에 새긴 글로써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합니다.옛 선조들은 이처럼 자기가 사용하고 있는 용품에 좌우명을 새겨 넣고 분신처럼 귀하고 소중히 하였지요.이것을 기물명(器物銘)이라고 합니다.이순신 장군이 그의 긴 칼에 새겨 넣은 좌우명은‘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장군의 기개와 용맹이 용솟음치고 있음을 느끼게 하네요.몽당연필아!너는 다섯 치의 그 가련한 몸을끝없
산다는 게 무엇인가? 고(故) 안병욱 교수께서는 ‘산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生卽學), 산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生卽業),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生卽愛)’라 했습니다.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배우며(學) 성실하게 일하며(業) 진심으로 사랑하며(愛) 사는 것을 삶의 가치와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거죠.학(學)․업(業)․애(愛) 이 세 가지 키워드 모두가 삶의 필수덕목이지요. 그리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움, 즉 학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배움은 그 일과 사랑을 더욱 가치 있게 할 수 있으므로 배움이 모든 것에 바탕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