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도협회 대전-충남지회(회장 조태수)는 22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관 전관에서 대표작가 7인 개인전 개회식을 가졌다. 이 전시회는 김경자 김순득 김형춘 오창환 유정인 이동우 이성국 등의 충청서도협회 초대작가들이 그 동안 연마한 작품을 26일까지 전시한다.정경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중산 조태수 회장은 다음과 같이 의미를 부여하였다.
국민의 독서진흥을 위해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이하 문사)에서는 독서감상문을 현상 공모합니다. 문사에서는
캄캄한 밤이었습니다. 지난해 병신년(丙申年)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습니다. ‘떼거리’들은 자신들의 주장만이 지선(至善)이라며 목소리를 돋우었습니다. 앞에는 ‘국민’을 내세웠지만 그들의 국민은 자신들의 떼거리뿐이었던 것 같습니다.독재를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이루겠다며 ‘촛불을 든 사람들’은 ‘떼법’의 민주주의에 길들여 있습니다.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어 선량(選良)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어둠의 자식들’만도 못하였습니다. 어둠의 자식들은 자기들만의 의리라도 지키는데, 선거벽보에 사진을 붙이고 선량이 된 자들은 ‘입의 칼’로 세상과 ‘선거 때
한밭사진사랑(대표 신건이 사진작가)에서 두 번째 [한밭의 사진사랑전]을 개최하여 대전의 사진계 역사를 다시 확립하였다는 평가들이다. 2016년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된 작품에는 작고 사진작가들의 유작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분들은 대전에서 사진의 여명기에 밝은 등불 역할을 하던 분들이었다.작고한 분들 ― 고승웅 김명호 김승행 김청수 박진원 신석철 안몽인 엄갑종 이동식 이시순 이용돈 임헌동 윤장원 조성희 추교근 최무기 ― 고인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한밭사진사랑
건양대학교 이세영 교수(시인, 예비역 대령)의 시 '어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를 읽으며, 우리 겨레의 영원한 명제인 ‘통일’을 소망해 본다. 2016년은 참으로 안타
정훈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우희 시인)가 제15회 정훈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창현 시조시인을, 작품상 수상자로 김장수 시조시인을 선정하였습니다. 정훈문학상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고장 문학의 선구자이신 소정 정훈 시인의 순정한 시심을 기리기 위해 2002년에 제정되었습니다.소정 정훈 선생은 타고난 문학감각과 특유의 깊은 서정, 그리고 우리 말글을 능숙하게 다루는 기량이 특출하셨을 뿐만 아니라, 현대시와 현대시조 두 장르에 걸쳐 충청권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존경받아 오셨습니다. 선생께서 시와 시조를 창작하신 바에 따라, 2년 동안 시
김선자 시인은 세상의 풍파를 스스로 견뎌낸 사람이다. 두 아들을 데리고 편모 ‘워킹맘’으로 살아내는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시를 빚고 있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밀가루를 받으며,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며, 때로는 부끄러움과 질시(嫉視)로 세상에 분노했을 수 있었을 터이다. 그렇지만, 타고난 천성이 긍정적이어서, 나보다 남을 배려하며 살아냄으로써 시인의 길에 올랐고, 첫 시집 『대청호 연가』를 발간하여 보람의 문턱을 넘었다.충남 대덕군 동면 마산리(대전광역시 동구 마산동)에서 태어난 김선자 시인의 고향은 ‘대청호’이다
‘무한상상, 아름다운 이야기’란 슬로건 아래 개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성낙원 집행위원장)는 케스트미와 공동으로 2016 전국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9개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인기영화인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시상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성낙원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볼모지라고 불리는 대전에서 2016년 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영화를 제작한 초중고
대전 MBC 취재기자, 보도국장, 심의실장, 총무국장, 상무 등으로 승승장구하던 방송인 박천규 선생은 뇌경색으로 좌편마비를 맞았습니다. 갑자기 온몸의 왼쪽을 쓸 수 없어 삶을 송두리째 잃는 것 같은 상실감에 젖었습니다. 설상가상, 선생을 간병하던 아내마저 뇌수술을 한 후 좌편마비가 되어 가정의 평화가 흔들리게 되었지만, 두 분은 열심히 재활운동을 하였습니다.구름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듯이 선생의 삶에도 먹구름이 다시 몰아닥쳤습니다. 후두암에 걸려 수술을 한 후, 언어장애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잘 나가던 방송기자였던 선생의 입
1. 예술 창작혼은 벽이 없다송근호 화백은 지난 8월 2일부터 1주일간, 에서 ‘한국적인 풍경이야기’ 개인전을 열었다.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들에서 신선한 바람이 일었다. 약간 거친 듯, 고졸(古拙)한 멋을 담고 있는 작품에서 한국의 풍광이 풋풋하게 살아나고 있었다.얼마 후, 10월 4일부터 1주일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2016 가고 싶은 세종 명소 13선’ 전시회에서 송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한국조형미술협회(대표 백향기)에서 주최한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면서 훌륭한
1. 90세 노익장의 창작 열정면서 창작의 등불을 밝히는 분은 올해로 90세를 맞은 윤황한 선생입니다. 현실과 상상력을 융합하여 동화를 창작한 윤황한 선생은 면서 어린이 사랑에 전념하는 분입니다. 서둘러 많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걸음걸이마저 청년처럼 힘차게 걷는 분입니다. 90세를 기념하여 첫 동화집 『동물나라 자동차 누가 탈까요?』를 발간하였습니다.선생은 중학생일 때 방송극을 집필하여 활동하기도 하였고, 향토 잡지 『동백』의 ‘학생시단’에 [대수(大
1. 새 대표이사는 자유롭다대전문화재단 신임 이춘아 대표이사의 선출과 취임을 축하한다. 일부 문화계에서 자격시시비비가 있었고, 언론보도에서도 정치적 결정이라는 추정을 기사화한 바 있다. 이는 오히려 대전문화재단과 관련된 여러 전비(前非)와 무관할 수도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 직언하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선임된 대표이사는 존중받아야 하고, 그가 소신껏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는 취임과 함께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