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의사행세하면서 마약륭인 졸피뎀을 판매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또 A씨를 무등록 대진의사로 고용한 병원장 등 8명에 대해서도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위조된 의사면허증 등을 이용해 3개 병원에 무등록 대진의사로 취직한 뒤 전국 학교·공공기관 등을 돌며 건강검진을 하고, 코로나 때는 병원에서 당직의사 및 비대면 전화진료까지 하며 500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은 혐의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지상현 기자]지난 해 21년만에 대전의 대표적인 미제사건인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이 해결된 데 이어 그 사건의 피고인들이 공교롭게도 21년전 전북 지역 장기미제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고 있어 주목된다.8일 경찰에 따르면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해 사건의 주범인 이승만(53)이 전북경찰청에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만은 이 편지에서 2022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자신과 함께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해 사건을 저지른 이정학(52)을 지목했다.이승만은 편지에 백 경사 살해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에게 검찰이 법정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지만 법원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무엇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마다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실제 권총을 쏜 주범을 이승만이라고 특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 검거 이후 범행을 자백한 이정학의 진술이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에 대해 무기징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가장 계획적인 범죄는 통상적으로 사기인 것 같다. 특히 요즘 자주 발생하고 있는 스미싱으로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최첨단(?) 방식의 사기는 말할 것도 없고,(제발 모르는 링크는 누르지 말자.) 검찰에서 소환장을 보냈다는 식으로 카카오톡 등에서 전송하는 사기꾼들의 문서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순간 방심하면 사기당할 우려가 매우 높아졌다.(경찰이나 검찰 또는 법원에서는 절대로 피의자나 피고인에게 이렇게 출석요구나 소환을 하지 않는다.)최근에 체감하는 바로는 소위 가상화폐라는 코인에 투자할 것을 미끼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에게 검찰이 법정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의견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이승만에게는 사형을, 이정학에게는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생후 9개월된 친아들을 방치해 혼수상태에 빠트린 3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생후 9개월 친아들에게 분유를 먹이지 않고 이유식도 제대로 주지 않은 데 이어 위중한 상황임에도 방치해 심정지에 이르게 한 30대 친모 A씨(37)를 아동학대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인 자신의 아들이 분유를 토하자 분유와 이유식을 제대로 먹이지 않아 체중감소, 영양결핍, 탈수상태에 이르게한 데 이어 1월부터 최근까지는 피해 아동에게 국가지정 필수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 중 1명이 법정에 서서 권총을 쏜 사람을 상대방이라고 지목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받은 뒤 권총을 빼앗아 범행을 준비했다.이어 같은 해 12월 21일 오전 서구
[지상현 기자]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범인으로 구속 기소된 주범 이승만(52)이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재판이 다소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과 이정학(50)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오전으로 예고했다.하지만 재판부는 11일 오전 공판 기일을 갑작스레 11월 4일로 변경했다. 이유는 이승만의 진술 번복 때문이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류재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를 통보하면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감사원은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통령 조사에 대통령실이 배후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거리를 두려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오늘 (도어스테핑에서) 같은 질문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충분히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약식회
[지상현 기자]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보다 늘어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조씨는 지난 1월 12일 밤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동거하던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는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
[지상현 기자]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이 21년만에 범인들이 검거 돼 재판에 넘겨지면서 대전지역 대표 미제사건 중 하나가 해결됐다.이르면 10월부터 법원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승만의 진술에 따라 재판이 공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강도살인 혐의로 이승만(52)과 이정학(50)을 구속 기소했고, 대전지법은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이 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당시 용의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아온 3명에게 공개사과했다.대전경찰청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2002년 8월경 옛 충남경찰청 수사본부로부터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당사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다.앞서 지난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 1층에서 권총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경찰은 충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꾸린 뒤 2002년 용의자
[지상현 기자]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병원장 A씨(7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5월 10일까지 대전 서구 소재 종합병원 원장을 맡던 중 의료기기 판매업체로부터 의료기기 매매대금의 5%를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총 80회에 걸쳐 1689만 여원을 되돌려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의료업계에서의 이른바 리베이트 수수는 건전한 유통체
[김다소미 기자] '저금리 대환 대출'을 미끼로 충청권 일대에서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인 대학생 A씨가 경찰의 눈썰미에 덜미가 잡혔다.부여경찰서는 5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서 금융캐피탈 직원을 사칭, 충남 홍성, 부여, 청주, 세종, 충북 등지에서 14회에 걸쳐 도합 1억 8867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 50분 경 부여 홍산면 소재 홍산면사무소 근처 노상
[김다소미 기자] 은행 직원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고등학생이 부여경찰과 농협 직원의 공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여경찰서는 현금수거책 A 군(19)이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해 사기죄를 적용시켜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부여농협 서동지점의 직원은 현금인출기에서 다액의 돈을 입금한 피해자를 수상히 여기고 신고, 부여경찰서 지능팀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했다.검거된 A 군은 전날 오후 1시 30분경 부여군 사비로에 위치한 한 점포 앞 노상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은행 직원을 사칭해 현금 총 1120만 원을 교부받고
[금산=지상현 기자]감방 동료를 무참히 살해한 20대 무기수에게 사형이 구형됐다.대전지검 공주지청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6)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상대로 18일간 지속적 폭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됐음에도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폭행했다"며 "발각을 우려해 공동살인했으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구형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의회 의원이 의장선출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갔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5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재선인 박용성 태안군의회 의원이 1일 임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박 의원이 “(임시회 공식발언을 통해) ‘제8대 하반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갔으나 앞으로 9대 때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8대 태안군의회 의원 7명 중 6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결국 박용성 군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끼리 서로 금품을 주고받으
[지상현 기자]최근 대전지역 교수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국립대인 한밭대학교 교수 2명이 시간강사로 활동하던 사람으로부터 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된 사건이다.대략적인 사건 내용을 보면 이 사건에는 3명이 등장한다. 국립대 교수 2명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시간강사. 국립대 교수 A씨는 2003년 조교수로 임용된 뒤부터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지역사회에서 꽤 이름이 알려져 있다. B씨는 A씨 밑에서 교수로 활동하면서 학교 안팎에서 왕
[지상현 기자]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4)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19년 10월 중순께 인터넷 검색을 통래 알게 된 미국 거주 공급책을 통해 대마 4.43그램을 항공통상우편으로 받아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같은 해 11월 4일 대마 판매책으로 부터 대마 약 3그램을 구입한 뒤 자신의 집에서 3차례에 걸쳐 흡연한 혐의다.A씨는 대마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구속됐던 현직 방송 기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돼 석방됐다.26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성묵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기자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11월 18일 밤 9시 58분께 혈중알콜농도 0.11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유성구 소재 도로변을 운전하던 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