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민단체가 세종문화관광재단 새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인사청문회 필요성을 제기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상임대표 김갑년)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와 세종시의회가 이번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난 2023년 2월 국회에 통과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에는 기초단체의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한 주문이 담겼고,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제도가 없었던 세종시도 2023년 10월 인사청문회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에는 인사청문을
[한지혜 기자] 정부가 ‘보 운영 정상화 사업’ 일환으로 세종보 재가동 추진 움직임을 보이자,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있다.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올해 5월부터 보를 재가동하겠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보는 2018년 전면 개방 후 자연성 회복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윤석열 정권은 객관적으로 증명된 보 개방 모니터링 결과를 폐기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세종시도 이에 부응하듯 ‘2024 국가하천(금강) 지장수목 정비공사’ 이름으로 보 일대 수목을 베어내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립미술관이 미래 세종시 플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이 같은 인프라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나 재정난 등에 발목잡혀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사립미술관 유치가 우회 전략으로 모색되고 있다. 같은 여건에 놓여 있던 인천은 현재 시립미술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시립미술관 건립 움직임이 전무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이 연이어 이와 관련한 공약을 쏟아냈고, 지역 작가들도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지난 2021년에는 이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1단지 화재 사고를 겪은 일가족 3명 중 1명이 결국 사망했다. 25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밤 11시 4분 주민 신고로 확인됐고, 다음 날 새벽 0시 15분 완진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을 입었고, 모두 의식 불명 상태에서 서울과 청주의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3일 자녀인 10대 여아가 생사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아이의 보호자인 40대 남·여는 여전히 피부 이식 치료와 함께 중태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종사랑의열매 회장 박상혁)가 2024년 세종시민들이 보낸 값진 성금 4억 7000만 원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18일 오후 4시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2024년 신청사업 선정기관 13개소와 기획사업 선정기관 5개소의 기관장 및 사업담당자가 참석했다. 신청사업은 지난해 7월 공모를 진행해 최종 13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전국 기획사업으로 진행한 '이웃의 재발견'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 리첸시아파밀리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18일 낮 보람동 시청 앞 광장에 입주예정자 100명과 함께 모여 세종시와 건설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금호와 신동아 측이 지난해 12월 16일 이전 예고한 사전 점검을 한차례 미뤄 3주 후인 지난 5~7일 실시했다"며 "이날 점검도 세대 내 전등과 손잡이, 수전, 전기콘센트 등 절반 이상이 미시공된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아직 미완성 상태의 일부 복층세대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올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셔클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를 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당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으로 지정돼 신도시 1·2생활권에 약 4년 간 실증되고 있다. 수요응답형 시스템인 셔클은 세종시 교통 환경에 적합한 교통수단이라는 평을 받아왔다.대중교통 망이 촘촘하지 않아 버스 이용이 불편하고, 택시도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금강 세종보 재가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환경부와 세종시, 환경단체 간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종보를 둘러싼 전·현 정부의 입장이 뒤바뀌면서다. 실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월 4대강 보 처리방안과 관련, 세종보 해체 등 보 처리방안을 확정했다. 그 해 10월 용역사업 중간보고서에는 2024년 6월이 보 해체를 위한 착공 가능시기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2022년 5월 정권이 바뀐 후, 환경부장관이 새로 취임하며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입장이 달라졌다. 보 처리방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1단지 B동 7층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 일가족 3명이 전신 화상의 피해를 입었다. 아파트 가구 건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사례로 보인다. 15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는 지난 14일 밤 11시 4분 첫 신고 접수로 확인됐고, 소방 인력 선착대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이후 다음 날 새벽 0시 15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본부는 "펑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변의 신고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고, "이미 창문 밖으로는 화염이 분출되고 있었다"고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연서면 '연기향토박물관'의 폐관 유도와 관련, 시와 박물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지난 5일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이 시청 기자실에 ‘박물관 폐관 유도’에 대한 입장문을 전달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입장문에는 “세종시가 연기향토박물관의 등록증을 불법으로 빼앗는 등,폐관을 유도했다. 박물관 등록증을 돌려주고 이제부터 정당하게 추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은 전의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몇 백점의 유물이 옮겨지는 과정에서 비롯했다. 지난 2023년 5월 연기향토박물관을 인수하겠다고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입주를 앞둔 한 아파트의 사전점검에서 미시공을 비롯해 인분, 욕설 등이 발견돼 예비 입주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혐)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지난 5일 세종시 신축 아파트인 아파트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방문했다가 곳곳에서 하자를 발견했다. 또한 미시공된 모습과 벽에 쓰여진 욕설, 심지어 인분까지 발견돼 큰 충격을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오는 1월 31일 입주 예정인 아파트로, 원래 2023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4일 새벽에 발생한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의 연쇄추돌 사고로 1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출동한 경찰차도 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24분경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29대로 추정되는 차량 연쇄사고가 발생했다. 6시 27분께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구간은 금강 위를 지나는 교량으로, 짙은 안개와 도로 결빙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파악된 피해상황은 경상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개통된지 일주일된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도로 살얼음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연쇄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5시 20분경 세종시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고로 교통 정체도 빚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7시 40분 기준 현재 블랙아이스 관련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갑진년 새해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0분 경으로 예정됐으나 충청도 지역 대부분이 흐린 날씨와 짙은 안개로 인해 일출을 맞이하기 어려웠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세종호수공원과 원수산 등 일출 명소에 모여들었지만, 일출을 관람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다만 자자체에서 준비한 떡국과 각종 행사로 아쉬움을 달랬다. 새해는 오전 11시경 안개속에서 희미한 모습으로 확인됐다. 2024 갑진년 첫 날, 세종시민들 소원은
[정은진 기자]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가 16번째 소방히어로의 주인공으로 중앙소방학교 오효찬 소방위를 선정하고 감사장과 타이어교환권을 전달했다.오효찬 소방위는 2004년 임관 이후 약 20여 년간 크고 작은 재난 사건 현장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인명을 지켜낸 베테랑 소방관이다.2018년 이후부터는 다년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소방학교 교관으로서 신임 소방공무원 2500여 명과 간부후보생 100여 명, 소방공무원 현장전문가 4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국방부재난부대 등 유관기관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대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 박요한)과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회장 신금철)이 ‘장애인 소득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두 기관은 27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생산 물품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지역 내 직업재활시설 8곳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판매시설 운영현황 보고와 세종지역에서 생산되는 사무용지와 점보롤, 모래소독, 판촉물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 확대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확대 방안을 넘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에도 뜻을 모았다. 신금철 세종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A목욕탕 '감전 참사'에 대한 진상 조사가 앞으로 한 달 가까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6일까지 1~2차 세종경찰에 의한 합동 감식이 이뤄졌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27일 세종경찰청 및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 A목욕탕 감전 사고로 인한 3명 사망 참사는 지난 24일 새벽 발생했고,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시 등에 의한 협업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경찰의 합동 감식 결과로 모아진다. 사건 당일 1차에 이어 지난 26일 2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목욕탕의 감전사망 사건을 두고, 유례없는 후진국형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24일 오전 5시 37분경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70대 입욕객 3명이 감전됐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3명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유형은 세종시에서는 일어난 적 없는 전례없는 사고다. 사고가 일어난 시설은 1984년 승인된 건축물이다. 노후화된 시설로 매년 1회 '전기안전관리법 제12조 제1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2조'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를 통해 안전 점검을 받아왔다. 지난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24일 발생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 감전사한 사건과 관련, 26일 2차 감식과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감식과 부검 결과에 따라 사고 경위와 진상 규명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2차 합동감식은 26일 10시 30분, 조치원 목욕탕 사건 현장에서 진행됐다. 감식에는 국과수와 한국전력안전공사,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법죄수사대와 북부경찰서 형사팀 등 15명이 참여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금일 합동 점검은 지하 배전판부터 목욕탕으로 집중 점검한다. 박충서 수사과장은 감식 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24일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되는 사고로 70대 3명 모두 숨졌다.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치원 소재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입욕객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A씨와 B씨는 충북대병원과 청주하나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된 C씨 역시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목욕탕에서 누전으로 인한 감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