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대선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후보들이 앞 다퉈 교육 관련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관리에 조직적으로 비리와 부정이 개입된 것을 본 국민들의 공분이 컸기 때문에 교육개혁을 바라는 목소리 또한 거세다. 그 어느 때보다 이번 대선에서는 교육문제가 크게 주목 받을 것 같다.4차 산업혁명도 교육개혁 필요성을 더한다. 증기와 전기, 인터넷을 기반으로 1~3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다면 4차 산업혁명은 지능화된 사물들이 연결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혁명이다. 국가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주자들이 ‘4차 산업혁명’ 어젠다에 대한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을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을 대통령선거 수혜주로 키워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구호와 청사진만 난무할 뿐,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없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연계할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지방정부의 실행능력 또한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
권선택(사진) 시장이 “대전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도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고, 전담팀을 가동해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후보들이 4차 산업혁명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이 수혜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다. 권 시장은 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라 정치권 유력 대선후보들이 정책과 비전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며 “대전은 대덕특구와 카이스트 등이 있고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4차 산업혁명 성과확산을 위한 최적지”라
클라우스 슈밥을 비롯한 2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저술한 ‘제4차 산업혁명’이란 책이 있다. 기존의 책들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어날 변화와 신기하고 낯선 기술적, 환경적, 사회적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제4차 혁명으로 인한 변화와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파생적 고민들을 담았다. 제1차 산업혁명은 화석연료가 사용되어 발생했고, 제2차 산업혁명은 과학기술 발전과 자본주의 등장으로 발생했으며, 제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재생에너지 출현의 결과로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혁명은 일정 시점이 지난 후 그를 판단한다. 시간이 흐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반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중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오후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과 대전의 미래’ 토론에서 대전의 산업기반 현황을 분석하며 내린 결론이다. 서 연구위원은 이날 ‘지역 산업정책 성과분석 및 발전과제’를 제시하는 주제발표에 나섰다. 서 연구위원에 따르면, 대전의 고용구조는 유성구를 제외하고 상당한 침체에 빠져있는 상태다. 유성구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에서 모두 고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자치구는 고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