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직 고위 공무원의 자녀들이 사립학교 교사에 낙하산으로 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 전 A국장의 자녀 2명이 지난 2019년 사립 고등학교 2곳에 각각 신규교사로 임용됐다"며 "채용 과정에 낙하산 임용 의혹이 있는 바,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대전교육청에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대상은 사립고등학교 법인 2곳과 임용 당시였던 2018년 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및 관계 공무원이다. 전교조는 "당시 두 학교법인이 탄력적 교육과정 등의 목적으로 기간제교원을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가 학력 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바우처 기관과 손 잡았다. 대전동·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9일 학습바우처 제공기관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동부지역 학습바우처 제공 기관은 ▲지정신과의원(둔산) ▲휴정신과의원 ▲지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화동) ▲도담도담심리상담센터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 ▲주식회사 마인드앤러닝 ▲생각과 마음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 ▲킴스아동청소년가족상담센터로, 모두 9곳이다. 서부지역 학습바우처 제공 기관은 ▲지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화동) ▲휴정신과의원 ▲동그라미
안전한 학교 현장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최근 중대본 회의에 '교사도 우선 백신 접종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건의한 데 이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9일 이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정치권도 힘을 보태는 상황이다. 양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교사도 포함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교사 1명당 보통 20~30명의 학생과 수업하는 것을 감안할 때, 교사들이 우선 접종대상에 포함되는 것이 교내 집단감염
대전지역 최초 통합운영 형태로 추진되는 둔곡초·중통합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문턱에 섰다. 설립 계획이 내달 교육부 중투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 오는 2024년 3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에 유·초·중 통합학교가 문을 열 전망이다.대전시교육청은 신동·둔곡지구에 총 38학급 규모의 통합운영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해 '대전둔곡초(병설유치원 포함)'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으나,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당시 개발지구 내 주거 세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일과 9일 이틀간 대전 서구 탄방동 충청센터 강의실에서 대전·충청지역 중장년 고용 활성화와 경력설계 지원을 위한 ‘상반기 장년고용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청센터는 지난해부터 장년고용협의체를 ‘장년고용활성화추진단’과 ‘평생현역체계지원단’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장년고용활성화추진단은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돼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업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평생현역체계지원단은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돼 신중년 경력개발 등을 지원 중이다. 지난 1월
한밭교육박물관은 이달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토요박물관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토요박물관학교’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소질 및 잠재력을 깨우기 위해 매달 2·4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달에는 ‘나만의 한밭교육박물관 안내 책자 만들기’라는 주제로 13일과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실시된다. 13일은 저학년(1~2학년), 27일은 고학년(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대상자는 지역 초등학생으로 회당 15명이다. 신청은 8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4일간 한밭교육박
kt wiz 프로야구단은 8일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이인원 경영기획실장과 타이어뱅크 김재현 홍보마케팅본부 이사가 참여했다. 이인원 KT경영기획실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야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는 타이어뱅크 측에 감사하다”며 “양사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현 타이어뱅크 홍보마케팅본부 이사는 “지난 5년간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꾸준히 응원하는
개학 2주차를 맞는 8일부터 본격 새 학년 수업이 시작됐지만, 온라인 수업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원격수업 1년이 지나고도 시스템 오류가 이어지면서 교육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8일 대전교육청과 학교 현장 등에 따르면 EBS 온라인 클래스 오류는 신학기 첫 날인 지난 2일부터 꾸준히 발생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저마다 접속이 되지 않거나 접속 지연, 학생 출석 확인 오류, 동영상 업로드 실패 등 시스템 장애로 골머리를 썩었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온라인 클래스 오류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NH농협과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탈석탄 선언과 지역 재투자 실적을 반영해 새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금고지정 기준에 관한 예규'에 따라 세부항목과 배점 기준을 변경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충남에서 열린 ‘2020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이번 평가 기준에 탈석탄 선언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교육부 예규에 따라 지역 재투자 실적을 기타사항에 추가했다
“배우지 못해 늘 움츠리고 살았는데, 드디어 중학생이 됩니다.”대전늘푸른학교가 8일 입학식을 갖고 새 만학도들을 기쁘게 맞았다. 대전평생학습관은 이날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신입생을 대상으로 소규모 입학식을 가졌다. 대전늘푸른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중학학력 인정 과정 6학급과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한 고등학교 학습 지원 과정 3학급을 운영하고 있다.올해 신입생은 44세부터 최고령자인 81세까지 고등지원과정을 포함한 총 59명이다. 전체 평균연
대전시교육청은 지역 20교를 대상으로 음악·미술실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교육활동 전용공간 '예드림 홀(藝-Dream)' 등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예드림 홀은 예술 교과 수업, 공연, 전시, 동아리 활동 등이 가능한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예술적 꿈을 서로 나누고 키워주는 장소'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추진돼왔다. 올해 예드림 홀 구축 학교는 ▲대전수미초 ▲외삼초 ▲회덕초 ▲대전지족중 총 4교다. 시교육청은 대상 학교에 시설, 기자재 구축 예산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16
대전우체국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장바구니 서비스’를 추진한다.이 서비스는 우체국에서 생필품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자택까지 배달해주는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전 동구 지역의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저소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전우체국은 서비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생명종합사회복지관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복지관은 대상자 25명을 선정하고, 생필품 수요를 매월 파악해 우체국에 제공한다. 우체국은 대상자에게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서비스를
대전교육청은 내년 개교 예정인 유·초·중 5교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대상 학교는 서남4중(가칭), 친수2유초연계학교(가칭), 어울림유치원(가칭), 신흥초(증축), 백운초(개축) 등 5곳이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학교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친환경 그린에너지 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연간 발전량 102만 kWh, 온실가스 배출량 453tCO2를 감축하게 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6만 그루를 심는 동일한 효과라는 게 교육청 설
현직 교사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교사 출신 교육감이 늘어나면 현장감 있는 교육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학교 현장이 정치판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은 지난 3일 '교육공무원법'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각 법안에는 초·중등 교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거나 당선된 경우 휴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한전원자력연료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팔을 겉어붙이고 나섰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7대의 헌혈버스를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및 관평동 TSA플랜트 곳곳에 배치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사회 가치 실현'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2004년부터 매년 정기적인 헌혈 운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제114주년 기념 회장 표창패를 전달받았다. 지난해에는 전 직원의 약 3분의 1이 헌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교사들의 초상권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생이 원격수업 중인 교사의 모습을 캡처해 유포하는 사례 등이 나오면서 초상권 보호 조치, 교칙 등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4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435명 중 92.9%(7832명)가 '자신의 초상권이나 인격권 침해를 걱정한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약 1명(7.7%, 651명)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앞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억 8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지난달 14교(초 8교, 중 4교, 고 2교)를 선정했다.선정된 학교는 ▲창의융합형 정보교육실 구축 ▲인공지능(AI)교육 실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동아리 개설・운영 ▲인근 학교의 교원‧학부모 대상 특강, 수업 공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창의융합형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4일 대전평생학습관에 따르면 어울림홀은 객석 605석, 무대 면적 422㎡, 차량 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중·소형 공연장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무대 기계, 음향 및 조명을 완비했다. 일요일에도 공연장을 열며,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는 기존 운영 시간보다 1시간 늘어난 것이다. 엄기표 관장은 “대전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생 절반 이상을 봉사에 쏟은 손선락 (66)씨.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보면 팔 걷고 나섰던 조부모와 부모 밑에서 큰 덕일까. 그의 머릿속은 온통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 사는 손 씨는 수십 년째 집수리 재능봉사단 '넝쿨회'에서 활동 중이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회비도 무료다. 이웃을 위한 도움 손길에 힘만 보태면 된다. 회비가 없는 탓에 수리비용은 대부분 손 씨의 몫이다. 그는 "집수리 비용은 보통 30~60만 원 선이다. 식구들에게 미안해서 수리 대신 청소를
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기관과 교직원이 대전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모은 기금 3억 8000만 원을 3일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로부터 전달받았다.대전교육사랑카드는 시교육청이 2004년부터 NH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다. 시교육청과 학교, 교직원 등이 대전교육사랑카드를 사용하면 일정률이 기금으로 적립된다. 올해 실적은 3억 8000만 원으로 누적 기금은 38억 5000만 원에 달한다.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체육특기생, 학업 성적 우수자 등 150명에게 매년 지원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더 많은 기금이 조성돼 많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