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은 잠시도 산소가 없이는 살수가 없다. 우리 몸의 세포가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몸이 늙고 병드는 원인도 이 산소 때문이라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강력히 반응하는 산소의 성질로 인하여 철이 산화되어 녹슬고 건물이나 옷도 낡아지듯이, 인체도 그리되는 것이다. 세포에서 산소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작은 공장들이 있는데, “미토콘드리아”라고 작은 기관들이다. 1개의 세포에 약 1,000개 정도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으니, 약 60조 정도 숫자의 세포들로 구성된 인체는
성인의 입에서부터 항문가지 연결된 소화관의 길이는 약 9미터 정도이다. 우리가 수시로 먹은 음식과 약 1리터 이상의 물 및 분비되는 소화액들을 적절한 속도로 항문 쪽으로 전달되어 나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음식물들이 섞이고 소화흡수가 되며 나머지는 적절하게 체외로 배출된다. 이러한 소화관의 운동은 입에서 항문 쪽으로 파동처럼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연동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관운동은 우리가 인식하는 뇌가 인지한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고, 감정이나 신체적인 컨디션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에 의하여 조절된다.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