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흥주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3월 19일 오후 12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소재 과거 연인관계였던 피해자의 집을 찾아간 뒤 대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집안 곳곳에 뿌려 불을 지른 뒤 4995만 원 상당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범행 사실을 조기에 알려
[지상현 기자]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파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서 대학교 교수인 A씨는 2017년 11월 초께 외국인 B씨의 체류자격 변경신청서를 15만원을 받고 써 준 것을 비롯해 2018년 1월 22일까지 9명의 외국인으로부터 15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이 적힌 신청서를 작성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원 공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4부는 '월성원전 불법가동중단 청와대 개입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은 탈원전 반대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해 보수 단체들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당시 중단을 결정했던 청와대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이미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해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 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
[지상현 기자]회삿돈 50여 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재판에 넘겨진 맥키스컴퍼니 및 자회사 전 대표가 혐의 사실을 일부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5)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검찰 측은 공소요지를 묻는 재판장을 향해 상세히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우선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횡령 혐의와 대해 A씨는 맥키스컴퍼니 자회사 2곳 대표로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8) 이사가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18일 오후 대전지법 302호 법정에서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이사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 측은 장 이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장 이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를 통해 알게 됐으며, 김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제 투자금을 날렸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돈을
[지상현 기자]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논란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달청 고위 공무원과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 관계자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17일 오전 대전지법 231호 법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공무원 A씨(56)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B씨(5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지낸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입찰과 관련한 편의 제공 명목으로 B씨로부터 100만원 짜리 선
[지상현 기자]충남 예산군이 업무 처리를 부당하게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중징계했다가 법원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용덕 부장판사)는 A씨가 예산군수를 상대로 낸 감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예산군이 6급 공무원인 A씨에 대해 징계를 내린 것은 감사원 감사 때문이다. 감사원은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예산군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감사원은 2020년 5월 12일 업무 부당 처리를 이유로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예산
[지상현 기자]통학차량을 운전하며 고등학교 2학년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혐의 사실을 대부분 부인하며 자신의 신체 감정을 요구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5)에 대한 첫 공판을 8일 오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열었다.지난 달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부인한 A씨는 최근 재판부에 자신의 신체 감정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은)변호인을 통해 감정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신체 특징을 확인하겠다는 취
[지상현 기자]마약을 투약한 친구에게 경찰 조사를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 것도 모자라 성매매한 대전지역 현직 경찰관에게 파면 처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용덕 부장판사)는 대전지역 일선경찰서에 근무하던 경찰관 김모(37, 경사)씨가 대전광역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김씨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대전경찰청이 지난 2019년 5월 27일 자신을 파면처분했기 때문이다. 대전경찰청은 당시 국가공무원법 제78조 제1항 등에 따라 영리업무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 대해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에를 무죄로 판단한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에게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검찰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1심 판단이 법리를 오해해 무죄로 판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지난 해 7월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경실련과 공동으로
[지상현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 대해 징역 4년과 40시간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서구 둔산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해 1월께 학원에서 혼자 공부하는 피해자(10대 초반 여중생)에게 다가가 추행하는 등 올해 3월 23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해자의 학원선생님으로서 보호감독해야하는 책무를 가진 사람이라 비난가능성 더
[지상현 기자]최근 대전지역에서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의사들이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범죄 또한 잇따르고 있어 보다 강력한 처벌이 요구된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3, 의사)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집행유예 3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 해 1월 17일 오후 3시 44분께 대전 동구 한 무인텔에서 피해자(10대)에게 30만원을 건넨 뒤 성행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서산=최종암,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서산지청은 당뇨·치매를 앓고 있는 친부를 학대해 살해하고 사체를 냉장고에 유기한 A씨(25)를 존속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해 7월부터 당뇨·치매 등 질환의 피해자인 아버지(60대)를 간병하던 중 얼굴 등을 폭행하거나 목을 조르고 피해자에게 음식과 처방약을 제공하지 않은데다 고온의 물을 하반신에 뿌려 화상을 입힌 후 방치해 살해한 혐의다.A씨는 또 지난 5월 중순께 사망한 피해자를 한달간 냉장고에 넣어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번 사
[지상현 기자]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알선뇌물수수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전경찰청 간부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108만원은 추징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고위 공무원으로서 솔선수범해야 함에도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수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4차례에 걸쳐 95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와 분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진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20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그동안 변호인을 통해 도안 신도시 개발사업이 비밀이 아니었던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서산지청은 대전지법 서산지원이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대업자 A씨(51)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건축업자와 공인중개사에게도 징역 1년~2년이 선고됐다.검찰 수사 결과 A씨 등은 다가구주택에 대한 '대출금'과 '다른 임차인들의 임대차보증금'만으로 이미 전체 주택의 시가를 초과했음에도 대출금과 주택 전월세 계약 현황을 속이고 전세계약을 체결한 '깡통전세'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A씨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신축건물 보존등기 이전
[지상현 기자]어린 처조카와 30대 처남댁을 상대로 몹쓸짓한 40대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43)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일 밤부터 새벽 2시 사이 처가에서 자고 있던 처조카(11)를 추행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하거나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30대 처남댁을 상대로
[지상현 기자]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간부 공무원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돌연 연기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공무원 A씨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조달청 공무원 B씨 사건 첫 공판을 당초 15일에서 8월 17일로 변경했다.이번 사건은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지낸 A씨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건설업체 편의를 봐주는 대라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향응 등 뇌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8) 이사가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 심리로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이사에 대한 4차 공판이 마무리됐다.검찰이 장 이사를 재판에 넘긴 것은 지난 해 12월 15일이다.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된 수사 결과 검찰은 장 이사가 피해자로부터 3억원대 사기 범행을 저질렀다며 불구속 기소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장 이사는 지난 20
[금산=지상현 기자]감방 동료를 무참히 살해한 20대 무기수에게 사형이 구형됐다.대전지검 공주지청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 부장판사)의 심리로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6)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상대로 18일간 지속적 폭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건강상태가 악화됐음에도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폭행했다"며 "발각을 우려해 공동살인했으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