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박현주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파이로’. 핵발전의 위험성과 무절제한 전기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박 작가가 오는 26일 독자들을 만난다.박 작가의 북콘서트는 이날 오후 3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저자 사인회가 예정돼있다.책 ‘파이로’는 지난해 대전산내학살사건을 소재로 소설 ‘랑월’을 내놓은 뒤 올해 새롭게 출간한 박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이다.‘파이로’는 ‘불’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해 다시 에너지를 만드는 ‘파이로프로세싱’의 줄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문학관이 제정한 제1회 천안문학상의 영예는 박미라 시인의 '천산북로' 등 3편에 돌아갔다.지난 20일 천안문학관 회의실에서 100여 천안지역 등단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사에서 천안문인협회 소속 박미라 시인의 작품이 심사를 맡은 유재영 시인(한국시인협회), 김현정 평론가(세명대 교수), 박연준 소설가의 합일된 의견으로 최고작에 선정됐다.박 시인은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한 이래 시집 '비 긋는 저녁에 도착할 수 있을까?', '울음을 불러내어 밤새 놀았다' 등 7권의 시집을 펴냈고, 천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nter National Garden Tourusm Network, IGTN) 세종시지회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IGTN은 전세계 30여 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적 전문 정원관광 연구소로, 국제정원도시 인증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산림청 인가를 얻은 세종시지회 설립 배경은 잠재력 있는 정원 산업과 인프라를 토대로 한다. 지역별로 보면,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민간정원 1호 전의면 목인동, 전의면 조경수단지(전국 1위 생산 거점) ▲연서면 아름다운 정원(공공 부문) 오뜨몽드정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예술기관들의 관람료 할인 대상이 뒤죽박죽, 이를 통일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오후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시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원휘(유성3·더불어민주) 의원은 "미술관, 국악원 등 예술기관 관람료 할인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짚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 대전비엔날레-인공지능, 2021년 세계유명미술특별전 등을 진행하며 20~64세 성인 관람료로 각각 7000원, 1만 5000원을 받았다. 단,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군인,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현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도내 학생 540여명을 대상으로 연극‘정크, 클라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이번 공연은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이 주관하고 예술의전당 후원으로 진행된다.연극 ‘정크, 클라운’은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로만 내용을 전달하는 비언어 코믹 놀이극으로, 광대 4명이 무대 위 고물을 활용해 끊임없는 놀이와 장난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버려진 드럼통, 자전거핸들, 깨진바가지 등 버려진 고물이 새로운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다시 태어난다.마치 놀이동산의
유성구청소년수련관(관장 안종배)은 12일 2022년 제5차 유성구청소년어울림마당 '예술의 세계로 초대해:U'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마술·댄스·통기타·밴드 공연 △로쉐 초콜릿·감정 쿠키·뻥튀기 파르페·간식 만들기 △타일벽화 꾸미기 △크리스마스 무드등·나만의 희망 배지 만들기 △드론 조종 체험 및 대결 △사진·그림·전시회 등 공연 문화 예술·푸드 문화 예술·동아리 체험부스·전시 ZONE이 운영됐다. 또 행사 중간마다 버스킹 및 퀴즈 맞히기 이벤트를 펼쳐 큰 호응을
[이미선 기자] 대전문학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23일부터 특별전시, 명사특강, 세미나, 문학산책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본다.오는 23일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식은 지역 예술가 소프라노 김혜원과 테너 권순찬의 성악 듀엣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특별전시 소개 및 관람, 리셉션 등 다 함께 대전문학관 10주년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4일은 충청도를 대표하는 문학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는
[박성원 기자]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연극 공연 영상을 상영한다.이번 상영작은 서울 예술의전당의 ‘2022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공모에 선정된 6개의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다.연극 는 눈물과 폭소로 버무려진 중년 여성의 자아 찾기를 비롯해 세대 차이, 성격 차이 속 좌충우돌 동거를 이어가는 사연 있는 여성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다. 책임과 희생 속 고달프게 살아온 대한민국의 중년 여성들에게 유쾌한 감동 보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전월산 아래 '전통문화체험관'과 '임난수 은행나무'가 또 다른 관광벨트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S-1생활권(세종동) 내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미래 국립박물관단지(2023년~2027년), 반다비 빙상장(2024년), 국회 세종의사당(2027년) 등과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전통문화체험관(세종동 모롱지로 94)은 지난 8월 문을 연 이후 전월산 가을 단풍과 함께 새로운 경관축 및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재중 기자] 조선시대 시인묵객들의 술에 얽힌 흥미로운 애주사(愛酒史)를 민속과 풍속의 관점뿐 아니라 미생물과학으로까지 전개한 인문역사교양서가 나왔다.‘도서출판 깊은샘’이 최근 펴낸 은 지적 허영에 목마른 술꾼들이 안주처럼 곱씹을 만한 가벼운 주제부터 전통과 과학을 넘나드는 통찰적 해석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수고로운 발품이 담긴 책이다.저자 김승호 작가는 금융사와 IT분야 기자로 15년을 일하고 국무총리실과 국회 등에서 이른바 ‘어공(어쩌다 공무원)’ 생활을 한 뒤, 돌연 술도가 기행문을 쓰기 시작했다. 7년을
[박성원 기자] 논산문화원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제1회 논산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학제는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논산 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정서를 위로하고자 마련됐다.문학제의 첫날인 11일에는 오후 2시부터 논산문학제 기념식이 열리고, ‘김관식문학상’과 ‘논산문학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김관식문학상은 오세영 시인이, 논산문학상은 논산문인협회 회원인 김광순 시인·송재용 작가·안정혜 수필가가 수상할 예정이다.기념식 이후에는 ‘이근배 시인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시극, 시낭송, 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문학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세종시 전월산 아래 ‘S-1생활권(저밀 용지)’이 장기 방치되고 있어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홍보 판넬과 임시 주차장 설치 등으로 관리되고 있는 맞은편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와 대조를 이루고 있어서다. 주변으로 바리게이트와 펜스가 설치돼 있는 외형만으론 실상을 확인하기 어려웠다.실제 현장을 가보니, 방치 현장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곳곳에 일반 쓰레기부터 PT병 등 재활용품, 이끼낀 차량 좌석 등이 버려져 있고, 과거 연기면 양화리 마을을 관통하던 내삼천은 오염된 채 고여 있다.전월산 동
[안성원·한지혜·김다소미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기리기 위해 다음 달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하면서 충청권 가을 축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30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시와 세종시는 앞서 굵직한 행사를 마무리 했지만, 충남 일부 지자체는 이 기간 늦가을 행사가 계획돼 있어 잠정 최소를 검토 중이다. 대전은 서대전시민광장에서 한우숯불구이축제(10월 26일~11월 1일)가 진행 중이며, 애도 기간 내 취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대전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이희택 기자] 코로나19 쇼크 후 3년 만의 일상회복 전환. 전국 지자체는 앞다퉈 축제 정상화 노력을 전개했고, 국민들은 지역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 과정에서 축제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 등장', 방문객 분산을 위한 '축제 기간 연장', 미디어 아트와 문화재 야행 등을 활용한 '신야간경제 활성화'가 눈길 끄는 대목으로 등장했다. 올해 이 같은 흐름에 능동적 대응으로 성공으로 나아간 축제들이 있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한국지부(회장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을 대표하는 고택 중 하나인 참판댁. 이 집에는 퇴호(退湖) 이정렬 선생의 각종 유물, 특히 3000~4000여 건의 고문서가 전해오고 있다. 여기에는 보물 지정을 신청 중인 명성황후 친필이 담긴 어찰도 포함돼 있다.학계에서는 퇴호 선생은 물론, 외암민속마을과 구한말 대한제국의 정황을 알 수 있는 중요 자료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참판댁의 고문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편지 위주의 200~300건 고문서를 번역해 내년 상반기 책으로 낼
[이미선 기자] 우송정보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고용노동부 ‘2021년도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사업은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우송정보대는 2016년 3월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약 120개 학습기업과 협약을 맺고 사업 훈련비, 학습 근로자 훈련장려금 등을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아 중소기업에 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축제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지난 10일과 16일을 막을 내렸지만, 오는 29~30일 세종시 곳곳이 마을 축제로 들썩일 전망이다.우리 동네 '마을 축제' 한번 가볼까? 27일 시에 따르면 종촌동(동장 박미애)은 29일 제천뜰 근린공원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주민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10종 ▲길거리 문화행사 ▲주민참여 거리공연(버스킹) ▲가수 축하공연 등이다. .체험 행사는 손톱관리(네일아트)와 얼굴그림(페이스페인팅), 나만의 부채만들기 등 어린
==글 싣는 순서== 상(上). 세종축제 예산 9억 원 '상수'... 2023년 '변수'될까하(下). 민선 4기 세종축제 확 바뀔까? 남겨진 숙제는[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기 출범 이후 세종축제의 변화가 예고되면서, 2023년 숙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가 관건이다.앞서 살펴본 축제 예산 9억 원 상수를 11~12억 원 변수로 바꿀 것인 지가 우선 관심사고, 여러 부문에서 넘어서야할 산이 적잖다. 여기서 최민호 시장이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시사한 변화 포인트부터 살펴야 한다. 그는 "3년 만에 열린 세종축제가 코로나19 국
3년 만에 다시 열린 세종축제가 앞으로 내로라하는 국내 대표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올해는 축제 컨트롤타워가 10년 만에 세종시에서 시 문화재단으로 옮겨가고 전문 기획자 출신의 총감독 체제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기대를 불러 모았다. 이틀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16만여 명 방문이란 외형적 수치는 비교적 선전한 결과로 다가온다. 그 어느 때보다 시민 참여 행사로 만들어가려 했던 시도 역시 잘 드러나지 않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같은 기간 국비 5억 원, 시비 15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연계 행사로 열리
[박길수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이 주최하고 (사)색동어머니회 대전지부(대표 천연희)가 주관, 대전시가 후원한 제1회 ‘효’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22일 한국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효’ 어린이 동화구연대회는 한국효문화진흥원 2022년 효문화 진흥 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효’를 주제로 한 가족 사랑이 담긴 동화구연을 통해 어린이 효 인성 함양을 위해 개최됐다.예선을 거쳐 본선에 총 25명(유아부 10명, 초등부 15명)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쳤으며 심사를 통해 초등부 대상(대전시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