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이하 기생충박물관)이 오는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한‧일 공동 전시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970년대 한국과 일본의 학술적인 공동연구로 시작돼 국가 단위의 협력사업으로까지 확대 진행된 ‘제주도 사상충 퇴치사업’의 역사와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일본 나가사키대학 열대의학 뮤지엄 및 일본 공익 재단법인 메구로기생충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사상충은 가는 실모양의 기생충으로 모기를 매개로 한다. 감염되면 림프관을 손상시켜
[이미선 기자] 지역대학교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인 '유니버스타 콘서트'가 오는 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예비 연주자에게 연주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예술가로서의 발돋움을 함께하겠다는 대전예당의 의지를 담은 공연이다.총 8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충남대, 목원대, 배재대, 침례신학대 총 4개의 음악대학 졸업 예정자 중 피아노, 관현악, 성악 분야 신인 연주자들이 선정됐다.충남대를 대표하는 예비 예술인으로 김혜지(피아노), 정고운(소프라노), 황윤지(플루트)가 무대에 오른다. 목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새해 첫 공연 신년음악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국악단의 정체성를 살린 공연으로 첫 무대는 궁중 연향에서 선보이던 표정만방지곡 중 ‘상령산’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영산회상의 근원이 되는 곡으로 염원이 만방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관악합주곡이다.이어서 정대석 작곡 거문고와 가야금 합주를 위한 ‘일출’은 일출의 광경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며 일출의 경이와 신비, 태양의 환희를 그려낸 곡이다.다음으로 궁중무용 ‘쌍오방처용무’는 기존 다섯 명이 추던 처용무를 열 명으로 구성해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 이성규)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오는 15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신년음악회 ‘웰컴2022(Welcome2022)’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버텨내고 있는 천안시민은 물론 공연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마에스트로 박상현이 지휘하는 스피리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리톤 고성현,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뮤지컬배우 정동하․김소향 등이 클래식, 뮤지컬 넘버, 오
[이미선 기자] 저술가이자 강연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도운 씨가 이번에는 서각작가로 변신해 첫 개인전을 연다. 김도운 작가는 지난 2015년부터 서각예술을 시작, '충청서도대전'을 통해 초대 작가로 등단했다. '대전시미술대전'에서도 특선으로 입상하는 등 중견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나무에 새긴 여정'이라는 타이틀로 양각·음각·음평각·음양각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화(刻畫)와 화자여각(畵字與刻), 한글과 한문 각자(刻字) 등 37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는 단색으로 간결미를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오는 12월 22일 오전 11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11시 콘서트, 남성팝페라그룹 아파쇼나토’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개관 이후 천안예술의전당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11시 콘서트의 2021년 마지막 공연이다.‘정열적인’이라는 뜻의 ‘아파쇼나토(Appassionato)’는 남성 6인조 팝페라 싱어그룹으로, 베이스 이세용, 테너 윤승환, 테너 이상규, 테너 황태경, 테너 이성구, 테너 구본진, 해설과 바리톤에 오유석으로 구성돼있다.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이미선 기자]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특별연주회 ‘헨델 메시아’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석현수,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김동혁 전임지휘자는 “코로나 19로 어렵고 힘든 시기 대전시립합창단이 전하는 ‘메시아’는 헨델이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오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조수미 & 이 무지치’ 공연 일정을 27일로 연기해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코로나 변이 발생 후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내한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입국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청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예정됐던 무대에 서기로 했다.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중 ‘질다’ 역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조수미는 데뷔 35주년을 맞이해 당초 11일 천
[한지혜 기자] 내년 4월 공식 개관하는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이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차세대 바리톤 김주택과 테너 정필립, 베이스 구본수가 시민들의 관람 열기에 섬세한 아리아로 응답했다. 김주택과 함께하는 여민락 콘서트 ‘세 남자의 아리아’ 공연은 9일 오전 11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연말 마지막 여민락 콘서트로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주)와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의 문화메세나 후원으로 기획됐다. 바리톤 김주택은 2010년 이탈리아 베르디 국림음악원 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국내외 콩쿠르에서 1~2위 다수의
[이미선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대전예술가의집 공연장에서 무료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들로 구성됐다.오는 12일 오후 7시에는 림스타앙상블의 '‘타악기로 보고 듣는 Pictures at an Exhibition(전람회의 그림)'이 마련됐다. 림스타앙상블은 유명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타악기만으로 연주한다. 28일 오후 7시 30분에는 현대인들의 삶의 단면을 신체언어로 표현한 신체연극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신체극 이것은 ㅁ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연말연시를 예술과 함께 맞이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신소장품 2020-2021’ 전시회를 개최한다.지난해와 올해 대전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신소장품을 지역미술과 과학예술 두 축으로 구성해 지역미술사를 확장하고, 과학예술의 중심답게 세계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전시회에는 한국미술과 대전미술을 대표하는 총 43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한국 색면추상의 거장 유희영 화백을 필두로, 임동식, 문정규, 오윤석 등 대전ㆍ충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유희영 화백이 기증한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제181회 정기공연 송년음악회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이번 송년음악회는 망자의 한을 깨끗이 씻겨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과 조선시대 종묘에서 역대 왕과 왕비들에게 제향을 지낼 때 연주하는‘종묘제례악’으로, 민속과 궁중에서 행해지는 망자에 대한 의식음악이 을 하나의 무대에서 만난다.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씻김굿’은 진도에서 전승되는 망자 천도굿이다. 예술적 요소가 풍부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진도
[천안=윤원중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고경일 교수는 7일까지 서울 인사동 무수갤러리에서 지아이코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팝아트 작품 20점을 초대 개인전으로 선보였다.이번 전시작품은 전시종료와 함께 완판이 예상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오랫동안 풍자만화가로 활동해온 고경일 교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잃어버린 일상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을 배경으로 신나게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세계을 팝아트 영역으로 확장하여 표현했다.30호, 40호, 50호 크기의 디아쎌(인화후
평화공감 '압록강 아이들' 세종시 사진전 개막[이희택 기자]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 2007년 10.4 공동선언,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최근 20년 사이 3차례 정상회담은 남북 관계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역학 관계에 따라 흔들림을 반복해왔다.코로나19 확산은 교류 자체를 차단하며 더더욱 남북 관계를 얼어붙게 했다.2021년 대전시와 충남도에 이어 세종시로 넘어온 ‘압록강 아이들’ 사진전이 눈길을 잡아끈 이유가 여기에 있다.지난 2년여간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을
[이희택 기자] 남과 북으로 나뉘어져 살아온 지 68년. 이념을 떠나 북한의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압록강 인근에 사는 북한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7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주최, 세종시 후원으로 열린다.조천현 작가가 지난 2008년부터 10년 넘게 북녘 아이들 일상을 담은 사진 100여점으로 엄선했다. 이날 현장에선 2019년 펴낸 ‘압록강 아이들’ 사진집(보리출판) 내 대표 작품들과 미공개작을 사계절 주제로 만
[이미선 기자] 전 세계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는 스테디셀러 '호두까기 인형'이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대전예술의전당에 찾아온다.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담을 담았다.발레계 명콤비,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대표작으로 어린이에게는 환상의 세계를,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며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연말연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
[천안=윤원중 기자] 태권트롯맨 나태주와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기원 특별공연인 ‘신세계 판타지’(New World Fantasy)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남서울대학교 조윤혜 교수(비바츠아트그룹 대표)가 기획하고, 대명복지재단과 천안시가 후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협력 추진한 이번 공연은 예술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아트포츠(Artsports) 작품으로, 발레, 태권도, IT국악, 미디어아트가 동원돼 환상의 무대를 꾸민다.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와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조화를 이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오는 12월 4일 오후 5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극 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연극 는 라디오 에피소드를 한데 모아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면서 20대의 풋풋한 사랑과 30대의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을 라디오 사연이라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시에 따르면 연극 의 원작인 동명의 라디오 드라마 는 지난 2001년 11월~2005년 6월까지 약 4년 동안 수많은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박성원 기자] 논산형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풍성한 예술공연을 논산아트센터 및 논산시민공원 일원에서 만난다. 논산시는 다양한 공연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가 어우러진 ‘제14회 충남·제16회 논산예술제’가 오는 26일~30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사)한국예총 충청남도연합회, (사)한국예총 논산지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충남·제16회 논산예술제는 ‘코로나 극복 일상회복으로’를 주제로, 순수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과 함께 다양한 예술공연 및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크리스마스 전령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6일과 27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됐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맞춰 가족단위 문화공연으로 천안시민을 다시 찾는다. 화려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무용수들의 춤은 송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줄거리를 설명하는 마임과 고난도의 기술이 배합된 춤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