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신문보급 등 강요 기자들 반발 명확한 연봉제시 없어 불만 정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따뜻하게 다가설 지역언론의 탄생은 요원한가?경영주가 바뀌면서 12월 속간을 앞두고 있는 대전매일이 연봉협상과정에서 일부 편집기자들이 퇴사하는가하면 기자들에게 무리한 신문부수 확장, 광고수주 등을 요구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충청투데이를 주축으로 새로 조직된 대전매일 간부는 최근 편집부 기자들의 연봉협상 과정에서 대전매일 노조에서 합류한 편집기자 10명에 대해 3개월간 검증기간을 거쳐 적정한 연봉을 산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
인기가수 초청 축하쇼 등 열려유선방송사업자 CMB충청방송이 20일 케이블TV방송국으로 정식 개국한다.지난 4월 30일 방송위원회로부터 승인심사를 받은 CMB충청방송은 8월30일자로 준공시설을 검사 받음에 따라 20일 화려한 개국식 및 개국축하쇼와 함께 케이블TV방송국으로 정식 개국한다.충청방송 개국식은 (주)한국케이블TV충청방송(공주), (주)충청방송 서대전, (주)충청방송 동대전, (주)충청청주방송의 공동 주최로 '생활속의 TV, 여러분의 방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20일 오후2시 호텔롯데대덕 크리스탈 볼룸 3층에서 열린다.이날
무언가 해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 ′용간난 할머니′특종 문화일보 고광일기자 무심코 넘길 수도 있는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한 것이 의외의 대어를 낚는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돈과 관련된 기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액수의 과다에 따라 밸류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특종과 낙종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지난 15일 신문과 방송에서 일제히 보도한 '산불 변상금 20년만에 변상'이란 화제성 기사는 이런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이 기사는 문화일보 대전주재 고광일기자(41·사진)가 지난 9일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을 산림청
12월 중순으로 연기…20일 문광부 실사 이번주부터 기자들 취재활동 돌입'충청의 새아침을 여는 신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철저한 지방신문을 표방하고 나선 충남도민일보가 내부 시설 도입 문제로 창간이 지연되고 있다.충남도민일보는 당초 9월중 창간호를 발간하기로 했으나 일부 시설 도입과 관련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계획보다 2-3개월 늦어진 12월 중순으로 창간일을 수정했다.이에 따라 충남도민일보는 20일 있을 예정인 윤전기 등 제반 시설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실사작업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창간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충남도민
후배들 긍지 버리지 말고 생활하길 원로 언론인을 찾아(3)-송진영 전 대전일보 부국장 대전일보 출신 송진영 부국장(63)은 만나려면 새벽 보문산을 찾으면 된다.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팔굽혀펴기 300회, 윗몸 일으키기 200번, 그리고 한밭 도서관 앞에 위치한 집에서 보문사 청년광장을 거쳐 문화동 뒷길을 달리면서 체력을 관리하고 있다. 송전국장은 지금도 젊은이 못지않는 체력을 과시하며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은진 송씨 목사공(牧使公) 종중에 총무일을 보면서 정년 퇴직 이후의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고 있다. 대
발신자전화기·6개월 무료구독 등 여전 무가지 비율 서류상만 20% 지난 11일 일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신문사 지국을 운영하는 한 지국장은 집에서 뜻밖의 방문객을 맞았다. ㄷ일보 판촉을 나온 사람이었다. 판촉요원은 발신자 추적 표시기가 달린 전화기를 건네며 ㄷ일보를 구독하라고 권했다. 보지 않겠다고 했더니 6개월 동안 무료로 신문을 넣어주겠다며 판촉활동을 폈고, 자신이 신문사 지국장이란 사실을 밝힌 뒤에야 떠났다. 김지국장은 이튿날 ㄷ일보 지국이 2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발신자 추적표시 전화기와 6개월 무료구독을 약속하며 판
기자들 서울중심 사고 벗어나야 이석봉 대덕넷 대표 중앙언론에 일침 대전에서 헬루우디디라는 대덕밸리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석봉 대덕넷 대표(중앙일보 기자·대전주재·사진)가 지난 6일 연세대에서 가졌던 대덕밸리 공동 채용 설명회와 관련 중앙신문의 보도형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이석봉 대표는 15일자 발간된 미디어오늘의 '자유발언대' 기고를 통해 "지방에 있는 벤처기업들이 처음으로 서울에 가서 공격적으로 인재채용을 시도했다는 것은 분명 화제거리였는 데도 불구하고 중앙신문들은 '취업난이 있어도 지방에는 안가요'라는 기사를 내보내던가
지역언론계 의견 분분 지난 13일자 미국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중도일보의 호외 발행을 싸고 지역언론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중도일보는 지난13일자 신문발행이후 연합뉴스가 긴급타전으로 미 항공기 추락사고를 보도하자 이를 받아 새벽 2시에 호외를 발행했다.호외는 일간신문의 경우 중도일보만 발행했고 방송사들은 속보형태로 방송했다. 지역에서 호외가 발행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처음이다. 중도일보가 발행한 호외는 '미 여객기 뉴욕서 추락'이란 통 제목을 앞세워 하단광고 없이 15단 전단으로, 여객기 추락현장 모습을 담은 5단 크기의
▲윤성국 전 중도일보 사회부장(케이쓰리아이 비즈니스전략팀 부장)은 지난주부터 대전매일신문 문화체육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스·가요 프로그램 등 방송KBS 제2라디오 대전 FM이 12월 5일 개국한다.이번에 개국하는 제2라디오 대전FM의 주파수는 100.9MHz이며 자체제작 프로그램 없이 서울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송출할 예정이다.대전FM은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22시간 동안 뉴스 프로그램과 가요 등 오락·교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KBS 대전총국은 제2라디오 대전FM의 개국과 관련한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고 직접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지난해 7월 1일부터 수도권에 106.MHz로 FM방송을 시작한 KBS 제2라디오는 올 연
당초 계획보다 10일 빠른 12월1일 내년 2월중 28면으로 재창간지난달 25일부터 잠정 휴간에 들어갔던 대전매일 속간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대전매일은 그동안 충청투데이 측과 대전매일 측 사이에 논란을 빚어왔던 윤전기, 제호, 집기류 이전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속간일을 10일정도 앞당겨 12월1일 속간호를 발간키로 했다. 대전매일이 속간일을 앞당긴 것은 신문발간을 위한 조직체계가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신문을 내는 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과 12월10일 이후에 신문이 발간될 경우 12월분 신문대금 징수 등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해야 전북대 강준만 교수 주장 월간 `인물과 사상'을 창간한 강준만(전북대 신방과)교수는 "지역언론에 대한 지역민들의 무관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판 기능과 함께 지역민의 공적(公的) 해결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강교수는 새전북신문에 게재된 기고문을 통해 "신문이 지역민들의 공통된 민원을 공공적 차원에서 스스로 발굴하고 공개적으로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적극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공공적 차원에서 민원을 공론화하면 기존의 불합리한 법과 조례와 관행을 바꿀 수 있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
″기자는 단 한 건의 특종을 위해 뛰어야″ 원로 언론인을 찾아(2)-정상희 전 동아일보 부장 정상희 대전 이코노미 대표이사(62)는 「동아 맨」이다. 1963년 7월 동아일보에 수습기자로 들어가 95년 12월 제2사회부장으로 신문사를 떠났다. 무려 32년 7개월을 「동아」의 밥을 먹고 살아왔다. 아직도 동아일보 얘기만 나오면 '민족지', '동아정신' 운운하며 서슴없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오랜 환경 속에서 만들어 진 후천적인 본능일 수 도 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사업으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예
▲ 한영섭 중도일보 사회부 기자가 11일 오전 6시 모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대전건양대병원 영안실. 발인은 13일 오전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042-544-8432).
무절제한 광고 게재 피해 속출 쓰레기 양산 등 환경 문제도 제기 우리 생활 속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정보지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파트 주변이나 길거리 어디에서든 생활정보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생활정보지의 난립과 늘어가는 지면수에 따라 쓰레기가 양산되고 있으며 게재된 광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일상적인 생활 주변의 정보들을 전달하는 생활정보지는 90년대 초반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해 지난 10년간 시장규모가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생활정보신문이
JP인터뷰 등 특집호 28면 발행 대전일보가 11일로 창간 51주년을 맞이했다. 1950년 6·25동란의 와중에 태어난 대전일보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한편 정치와 행정 등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주민들의 동반자로 굳건하게 뿌리를 내렸다. 대전일보의 역사는 1950년 11월초 지역주민들의 염원으로 시작됐다. 정확한 전황소식을 갈구하던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지호, 곽철, 김석근, 홍재현, 오효근씨 등 행정, 문화, 언론, 경제계의 유지들이 대전경찰서 옆 승
인력 등 보강 후 내년 2월 재창간대전매일이 다음달 10일 복간된다. 또한 시설 및 인력 보강 등을 거쳐 내년 2월 재창간된다. 충청투데이 관계자는 "현재 휴간 중인 대전매일신문을 다음달 10일 복간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 25일 휴간에 들어간 대전매일은 한달 보름만에 복간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또 대전매일 복간과 더불어 내년 2월 새로운 신문으로 재 탄생시키기 위한 재창간작업을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충청투데이 측은 이달 하순 사원 모집 공고를 내고 20여명선의 편집국 인력을 채용
"경제난 속 시대착오적 행위" 비난 전국적으로 기자실 운영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기자실을 수천만원 들여 새롭게 꾸며 주위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지난달 말경부터 10여일 간의 기자실 시설 보수 공사와 집기류 교체작업 등을 마치고 9일 새롭게 문을 연다. 기자실 보수 및 집기 교체에 투입된 비용은 2,000여만원. 이 자금은 전액 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에서 지원됐다.기관장협의회는 대덕연구단지내 정부출연연구소 및 민간연구소 기관장들의 협의체이며 기자실 환경개선은 출입기자들의 요청에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등 강화 대전MBC는 5일부터 2001년도 추·동계 TV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대전MBC는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내년에 대전과 충남에서 열리는 월드컵과 안면도 꽃박람회 개최지로서의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와 위성방송 시대에 대비한 제작여건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신설된 프로그램은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음식을 소개하는 △TV전국기행(매주 화 오후 7:25-8:20), 지역관심사를 심도 있게 다루는 △시사레이더(매주 일 오전 7:30-8:00
경영개선으로 사명감 심어줘야 원로언론인 안영진씨를 찾아 대전지역 언론계의 원로 안영진 중도일보 고문(72)을 만나는 건 정말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이었다. 기자가 햇병아리 시절 편집국장을 맡고 있었고 그 때 맺힌 위엄한 첫인상은 지워지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잔잔한 미소와 조용한 말솜씨, 쉽게 흥분하지 않는 충청도 양반의 전형을 보여주는 그는 파이프 담배를 입 가장자리로 물고 다니면서 편집국을 오가곤 했다. 늦가을이 보문산 자락 테미 언덕에 자욱하게 깔린 월요일 아침. 대전시 중구 대사동에 위치한 대선배의 집을 찾았다. 호칭이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