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청소년 93.5%가 ‘청소년의회’가 필요하다고 답하면서, ‘청소년의회’ 설치 조례안으로 내홍을 빚은 세종시의회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지난 달 30일 제80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날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집행부 반대로 조례 입법이 무산됐는데, 청소년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국힘 세종시당은 지난해 치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건설로 터전을 내준 '원주민' 지원 법안이 27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세종시 및 주민생계합 등에 따르면 이 법안은 지난 2021년 6월 30일 강준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으로, 국회 재석의원 171명 중 169명 찬성, 1명 기권, 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주요 내용은 제54조 3항에 담았다. 주민위탁사업 고시 주체에 행복도시건설청장 외 세종시장을 포함함으로써, 세종시장이 새로운 주민 위탁사업을 고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방계약법 제한 없이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22일 국회 규칙 제정안 논의와 함께 본궤도에 오를 지 주목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달 5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출한 '세종의사당 설치·운영에 관한 규칙 제정안'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17일 운영위 소집과 함께 기대를 모은 여·야 합의가 불발된 이후 다시금 재개된 모습이다.이 과정에서 지역구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은 국회 규칙 상정만이라도 반영해줄 것을 원내 지도부에 줄기차게 요청했고,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 끝에 절차의 정상화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와 김병민 최고위원 후보가 21일 나란히 세종시를 방문,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약속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나성동 국힘 시당 사무실을 찾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지역 당원들과 총선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류제화 시당위원장, 송아영 당협위원장, 국힘 세종시의원과 당원 100여 명이 총출동, 한 뜻을 모았다. 김기현 후보는 "이해찬인가 하는 분이 세종시에서 국회의원 하시면서, 세종시 발전을 위해 무엇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현옥)가 지난 19일 발대식과 함께 올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행사는 이날 오후 2시 나성동 디펠리체 8층에서 당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지역구 홍성국 시당위원장(세종갑 국회의원)과 강준현 세종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안양 동안을 국회의원), 이춘희 상임고문(전 세종시장), 각급위원회 위원장, 전‧현직 세종시의원, 고문단 등 다수가 참석해 발대식에 힘을 실었다.참가자들은 내년 4월로 다가온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미래 행복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역할과 기능이 ‘충청권 특별자치단체(메가시티)’ 태동과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에 중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이는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행복청의 발전적 해체를 전제로 한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부’, 행정안전부를 꼭지점으로 둔 ‘지방균형발전부’, 행복청의 새 이름 ‘행정수도청’ 신설 제언들이 쏟아지고 있다.모두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가치 실현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무엇보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공동 운명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배우자 '이선애 여사'가 후보 본인을 대신해 세종시를 방문하고 여성·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김 후보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해 안철수 후보와 경쟁하고, 최근 TV 토론, 합동 연설회 등을 통해 표심잡기에 몰두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배우자인 이 여사가 세종시를 찾아 당원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에 나선 행보를 두고 전당대회를 의식한 지원사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이 여사와 김 후보 선거캠프는 16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자문기구 성격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뛰어넘는 행정기구가 세종시에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부터 정부세종청사 관가와 정치권에서 제기된 가칭 '지방균형발전부' '국가균형발전처' 등의 설치와 관련한 담론이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은 14일 오후 1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 협력 회의' 성과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지난해 6월 새 정부 출범 직후 부총리급 '지방균형발전부' 신설을 공론화한 바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김광운(국민의힘·조치원) 의원과 이현정(더불어민주당·고운동) 의원이 10일 제80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공공급식 실현과 로컬푸드 안전성 확보를 촉구하며 지역 농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김광운 의원 “공공급식 취지에 맞게 공급해야”‘지역농산물’ 실제 식재료 구입비의 8%도 못 미쳐먼저 김 의원은 ‘상생하는 공공급식 실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세종시와 교육청이 분담률을 놓고 현재까지 협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공공급식’의 실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주택 및 중앙 난방용 '도시가스 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르면서, 취약계층에 한정한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 가구에 걸쳐 여민전 지역화폐 20만 원을 똑같이 지급하자는 제안이 대표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여미전(비례) 세종시의원은 10일 오전 열린 시의회 제8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취지의 제안을 하고 나섰다. 실제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난방비는 지난해 1월 1메가줄당 15.1383원에서 올해 1월 21.0776원으로 무려 39.2% 올랐다.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이 9일 또 불발됐다.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이날 오전 10시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안’을 발의했으나 수적 우위를 점한 민주당 반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동의안 투표 결과는 찬성 6표(국힘), 반대 11표(민주당)로 각 당의 인식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상 의장을 비롯해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유인호 의원, 국힘 김광운 의원은 투표 제척 대상으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지역 사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출자·출연기관 '인사권'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또 한 번 불을 뿜고 있다. 출자·출연기관은 문화재단, 신용보증재단, 로컬푸드(주),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사회서비스원 등 모두 8개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일 행정복지위원회를 통해 ‘세종시 출자·출연 기관 운영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국민의힘은 8일 시당(위원장 류제화)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쟁점은 출자·출연 기관 임원 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추천 인사 비중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현옥‧김효숙‧안신일 의원이 세종시법 일부개정 필요성을 피력했다.이들은 지난 6일 국회를 찾아 세종 홍성국(갑)·강준현(을)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추진 촉구 성명서를 전달,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김현옥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세종의 경우 아동‧청소년 비율이 23%가 넘고 도시 계획에 따라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보정액이 올해 만료 예정이어서 세종 지역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내 ‘청소년 의회' 설치 조례안을 둘러싼 내부 논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국민의힘(반대) VS 더불어민주당(찬성)' 대립 구도에 이어 사실상 집행부까지 ‘반대’ 입장에 가세하며 이번 80회 임시회 심의에서 보류됐다. 결국 오는 3월 예정된 의회 정례회 재논의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양측 입장이 구체화되지 않은 가운데 어느 쪽이 설득력을 갖춘 지에 대해선 세밀히 따져봐야할 대목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불필요한 기싸움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특정 정당에 의해 '청소년 의회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이 31일 시의회를 항의 방문, 상병헌 의장의 ‘불신임 결의안’ 처리 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세종시의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80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주도로 ‘회기 결정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무산됐다.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에 반대해 이번 임시회를 자동 폐기하고, 부의장 직무 대리 규정을 통해 ‘상 의장 불신임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우회 상정’ 의도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체 20석 중 13석을 차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가 30일 제8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본격 2023년 회기에 돌입했다. 세종시 현안 점검에 나선 의원들의 주요 화두는 ‘저출산·양육’에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임채성(종촌동) 의원은 이날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시와 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당 김현미(소담동) 의원도 오는 3월 세종충남대병원에 설립 예정인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와 관련, 세종시의 행·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세종시, 합계 출산율 전국 1위에 저출산 정책 발굴 ‘소홀’ 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가 ‘빙판길 낙상사고’와 관련 시민사회의 ‘늑장대응’ 지적이 일자 발 빠른 조치를 보여주는 가운데 세종시의회 김효숙(나성동·민주당)의원도 적극행정을 촉구했다.본보가 지난 20일 보도한 ‘유례 없는 빙판길 낙상 사고 속출... 세종시 재발방지 대책은' 기사 이후 시는 자체인력과 제설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예비비 4억 원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김 의원은 30일 제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시의 제설 안전불감증과 늑장대응을 지적하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보행로 제설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의
[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2023년에도 지속되고 있다. 상 의장이 지난 20일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국민의힘의 사퇴 촉구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그동안 읍면동 곳곳에 '사퇴 촉구' 현수막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여론전을 전개해왔고, 30일 열린 임시회에선 '회기 결정의 건(1월 30일~2월 10일)' 변경 시도에 나섰다. 이 안건이 국힘 뜻대로 부결되면, 부의장의 직무 대리 규정을 통해 '상 의장 불신임안' 처리 수순을 밟겠다는 포석이었다.불신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권한과 역량이 넓어진 지방의회가 본격적인 내실화 구축에 나선다. 특히 전국 광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지난 26일 울산에서 열린 1차 임시회에서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인력제 도입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회사무국 구성과 지방의원 외연에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해 9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지방의회 의장의 정책보좌관 등 전문 임기제 임용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제안하며 비롯됐다. 의장협의회가 정책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오는 30일 새해 첫 임시회와 함께 의정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의회는 26일 의회 1층 브리핑실에서 제80회 임시회와 관련한 의정 브리핑을 열고,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연구모임 구성 계획을 밝혔다.상병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구체적 이행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분원이 아닌, 전부 이전 및 건립 조속 추진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했다. 이어 "39만 세종시민 여러분께서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