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자신의 나이 70세를 회고하면서‘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七十而從心所慾不踰矩) 즉‘나이 70이 되어 마음 내키는 대로 하더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라고 술회하였다. 그래서 70세를‘종심’(從心)이라고 한다. 70세를 다른 뜻으로 고희(古稀)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당나라 시인인‘두보’가 그의 시(詩)에서‘사람이 70세를 산다는 것은 예로부터 드물구나.’라는 뜻의 인생칠십이고래희(人生七十而古來稀)에서 유래되었다. 이 말을 줄여서 70세를‘고희’(古稀)라고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칠순잔치를 고희연(古稀宴)이라고 한다.
공자께서는 70여 평생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오육십이이순(吾六十而耳順) 즉‘내 나이 60이 되니 순리대로 들을 수 있었다.’라고 술회하셨다. 공자가 술회한 이순(耳順)의 뜻에 대해 훗날 많은 유학자들이 나름대로 해석하였는데 그 몇 가지를 소개하면, 이순(耳順)이란‘남의 말을 넓은 아량으로 긍정적으로 듣고 받아들인다.’‘세상사 이치를 깨달았으므로 생각하지 않고도 남의 말의 선과 악, 옳고 그름을 바르게 알 수 있다.’‘남의 말을 들으면 생각하고 헤아릴 필요가 없이 듣기만 하여도 상대의 속마음을 알게 된다.’‘古代성인
2500여 년 전 공자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70여년 인생을 회고하면서 학문과 인생 깨달음의 과정을 진솔하게 술회하였다. 그것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꼭 맞는 말씀이라 하겠다. ▴ 공자는 ‘오오십이지천명(吾五十而知天命) 즉 내 나이 오십에 하늘의 명(命)을 알았다.’라고 술회하였다. 그래서 50세를 ‘지천명(知天命)’ 또는 ‘지명(知命)’이라한다. 공자는 51세에 중도재(中都宰)라는 지방관(地方官)으로 처음 관계에 들어선 후 노나라의 토목공사를 담당하는 사공(司空) 다시 사법(司法)을 담당하는 대사구(大司寇)로 54세까
공자의 정치 철학은 덕치(德治) 즉 인덕정치(仁德政治)이다. 공자는 한때 위정자가 되었을 때 덕치의 뜻을 펼쳐보려 했고 자리에서 물러나서도 각국의 위정자들을 만나 덕치를 설파하였다. 그러나 패도정치(覇道政治)의 혼란한 당시 정치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공자의 덕치론(德治論)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이처럼 덕치의 뜻을 펼칠 수 없었던 공자는 자나 깨나 덕치를 염원하며 이렇게 한탄하였던 것이다. ‘조문도석사가의(朝聞道夕死可矣)’‘아침에 일어나 이 나라에 덕치가 행해졌다는 소문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공자의 이 한탄의 말은
정성 성(誠)자를 파자하여 풀이해 보면‘말(言)대로 이루어진다.(成) 그러므로 말을 정성스럽게 하라.’라고 풀이할 수 있다. 말에는‘씨’즉 씨앗이 있다하여‘말씨’라고 한다. 씨앗은 생명이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오는 말하나 하나에도 생명 즉 기(氣)가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한글날 MBC아나운서실에서 ‘말의 기’에 대한 실험결과를 제작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다. 두 개의 병에 밥을 담아서 하나의 병에는 ‘고마워’라고 써 붙이고 또 하나의 병에는‘짜증나’라고 써 붙인 다음 이 병들을 아나운서들에게 아침저녁 읽도록 하고서는 보
말(言)은 제 2의 생명, 그러므로 말을 목숨 다스리듯이 잘 다스려야 한다. 몇 가지 방법을 제시 하겠다. ▴ ‘三思一言(삼사일언)하라.’는 것이다. 즉‘어떤 말을 하고자 할 때는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말을 하라.’는 것이다. 특히 기쁨이든 슬픔이든 분함이든 감정에 복 받친 상태에서 내 뱉은 말은 이성과 냉정을 잃어 자칫 상대에게 실수와 허점을 노출 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감정이 복받쳤을 때는 먼저 머리와 가슴으로 감정을 다스린 다음에 말을 하여야 실수가 적은 것이다. 그 한 방법으로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마스 제퍼
올해는 7월 18일(음력 6월 22일)이 초복이고, 7월 28일(음력 7월 2일)이 중복, 8월 7일(음력 7월 12일)이 입추이며 말복이다. ▴ 그렇다면 ‘삼복은 어떻게 정하는가.’ 그 정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삼복의 처음인 ‘초복’은 ‘하지’가 지난 뒤 세 번째 경일(庚日)로 정하고 ‘중복’은 ‘초복’이 지난 뒤 첫 번째 경일(庚日)로 하고 ‘말복’은 ‘입추’가 지난 뒤 첫 번째 경일(庚日)로 정한다. 그러면 올해를 예로 들어 보겠다. ①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드는 경일(慶日)이라 했다. 초복의 기준이 되는 올해
현대인은 누구나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다단하게 살면서도 자기 자신은 언제나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며 외롭다고 한다. ‘대면공화 심격천산’(對面共話 心隔千山) 즉 ‘얼굴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는 하나 마음은 천산(千山)이 막힌 듯 멀리 떨어져 있다.’라 하였다. 이처럼 우리는 서로 얼굴을 대하고 사는 사람은 수없이 많아도 마음을 터놓고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 뜻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기에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며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과 뜻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벗이 한 사람이라도 있
누구나 참된 우정에 대해 말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귀감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참된 우정에 관한 故事(고사)를 살펴 보겠다. 역사 속에서 ‘관중’과 ‘포숙아’의 우정을 말한 관포지교(管鮑之交)의 고사(故事)는 바로 우정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 지금부터 2700여 년 전 춘추시대 제나라 사람인 ‘관중’과 ‘포숙아’는 어릴 때부터 죽마고우로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지내왔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순탄하게만 지내왔던 두 사람의 우정도 거센 정
참된 벗을 얻는 다는 것은 인생에서 천군만마를 얻는 것과 같다. 인생의 천군만마가 되는 벗을 구하고 그 관계를 잘 맺는 지혜,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 ‘살펴 본 뒤에 벗을 택하라.’하는 것이다. ‘로요지마력(路遙知馬力)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 즉 ‘말의 힘은 먼 길을 달려보아야 천리마인지 비루먹은 말인지 알 수 있듯이 사람은 오래 사귀어 보아야 그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오래 사귀어 보아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고 어려움을 겪어 보아야 그 사람의 진정성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관계 다음으로 중요하고 친밀한 관계는 벗과의 관계라 할 수 있다. 벗과의 관계를 잘 맺는 지혜와 방법을 살펴보겠다. ? 나의 ‘벗은 몇 사람이 되는가.’하는 것이다. 벗을 또 다른 말로 하면 붕우(朋友) 즉 ‘학문이나 뜻을 같이 하고 정을 나누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옛글에 보면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천하에 가득하여도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몇 사람이 되겠는가.’하였다. 이처럼 지인(知人)이 아무리 많아도 지기지우(知己之友) 즉 자기를 알아주는 붕우(朋友)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사회생활이나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는 지인(知人)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이번에도 지인(知人)관리 즉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방법, 지혜를 권하겠다. ? ‘편안함’과 ‘믿음’ 그리고 ‘그리움의 사람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자로’라는 제자에게 ‘노인에게는 편안함을 주고(安之), 친구에게는 믿음을 주고(信之), 젊은이에게는 동경(懷之)의 대상이 되도록 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공자께서 말씀하신 편안함(安之), 믿음(信之), 동경(懷之)은 호감 가는 인간관계를 맺는데 필수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자기관리의 항목 중 하나인 ‘인간관리’는 인간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맺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관계에는 부모형제 등과 같은 혈연적 관계와 지인(知人)등과 같은 사회적 관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이제부터는 지인(知人)관리 즉 친구와 같은 지인과의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방법, 지혜를 권해드리겠다.? ‘신의(信義)를 지켜라.’하는 것이다. 지인(知人)과의 관계에서 지녀야 할 우선 덕목은 믿음(信)이다.붕우유신(朋友有信) 즉 ‘벗과의 관계는 믿음(信)이 있어야 한다.’했다.부모형제와 같은 혈연관계는 피로 맺어진 관계이므로 딱히
부부가 살면서 겪게 되는 갈등이나 다툼을 푸는 지혜가 되는 부부십계명(7∼10)을 권하겠다.7. ‘신선함과 매력을 잃지 않도록 하라.’하는 것이다.서로의 눈에 사랑의 콩깍지가 쓰이는 연애시절이나 신혼 때는 상대방 입술에 묻은 고추장도 빨간 립스틱으로 보였고 담배연기 내 뿜는 그 모습이 무척 낭만적으로 보였을 것이다.그러다가 사랑의 콩깍지가 벗겨지는 어느 때부터인가 빨간 립스틱으로 착각하였던 입술의 고추장은 그저 지저분하게 입술에 묻은 고추장으로, 낭만적인 담배연기는 건강을 해치는 공해물질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그때부터 상대의 싫은
우리 국민 누구나 슬픔과 분노, 절망의 마음 그리고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이 간절한 사죄와 기도의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필자 역시 간곡한 사죄와 기도의 마음 그리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을 갈구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공자께서는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즉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면 주저하지 말고 고쳐야 한다.’라 하셨습니다.그렇습니다.인간인지라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중요한 것은 잘못인 줄 알고도 그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진짜 잘못이라는 것입니다.국가경영을 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도(道)이지만 공자나 석가, 예수 같은 성현도 이루지 못한 도가 부부지도(夫婦之道)이다. 이처럼 이루기 어려운 부부지도를 지켜나가기 위한 부부십계명(夫婦十誡命)을 권하겠다. 이 부부 십계명은 부부가 살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다툼을 푸는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부부가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 부부가 서로에게 화를 낼 때가 생길 것이다. 이때 절대 명심해야 할 점은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는 것이다. 마치 공을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한쪽에서 화를 내면
가장 가까운 인간 관리인 부부관계를 잘 맺는 방법은 부부지도(夫婦之道) 즉 부부의 도리를 잘 지키는 것이다. 부부지도(夫婦之道)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도(道)이지만 또한 가장 이루기 어려운 도(道)라 할 수 있다. 공자나 예수, 석가와 같은 성현도 세상의 도는 이루었지만 부부지도는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제일 이루기 어려운 도(道)가 부부지도(夫婦之道)가 아닌가 한다. 부부지도를 실천하는 몇 가지 방법을 권해드리겠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부부지도를 이루어라.’하는 것이다. 공자의 말씀 중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이
나 외의 남과의 관계를 잘 맺으며 사는 것이 인간관리라 했을 때 가장 가까운 인간 관리는 부부관계를 잘 맺으며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부부는 남남이 사랑으로 만나 혼인이라는 인륜지대사를 거쳐 일심동체의 관계가 되지만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되듯이 헤어지면 남남이 되는 관계이다.그래서 부부사이는 촌수가 없는 무촌(無寸)인 것이다.부모와 자식의 인연은 그 어떤 이유로도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로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천륜(天倫)의 인연이라 하고 부부의 인연은 언제든지 끊어질 수 있는 관계로서 인간으로 맺
자기관리 항목 중에 이제까지 말씀드린 건강관리, 지식관리, 시간관리가 엄밀히 말하여 자기 자신을 갈고 닦는 항목이라 한다면 이제부터 말씀드릴 인간 관리는 남과의 관계에 대한 항목이라 할 수 있다. 사람 인(人)자의 모양을 보면,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는 모양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서로가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뜻으로도 풀이 해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혼자서는 살 수없는 즉 남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는 인간사회에서 남과의 관계를 어떻게 잘 맺으며 살아야 하느냐가 처세의 관건이다. 바로 인간
자기관리 항목의 하나인 시간 관리는 시간에 대한 철저한 기획 관리이다. 무심히 흐르는 작은 냇물도 기획 관리에 따라 힘의 원동력인 전기를 마든다. 소리 없이 흐르는 일촌광음(一寸光陰)도 기획 관리에 따라 인생성공의 열쇠를 만든다. 인생성공의 열쇠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기획 관리하는 방법 몇 가지를 제안하겠다.? ‘틈새시간을 활용하라.’하는 것이다. 순자는 ‘不積?步無以至千里(부적규보무이지천리) 不積小流無以成江河(부적소류무이성강하)니라.’ 즉 ‘천리 길도 반걸음이 쌓여서 이르게 되는 것이요. 강(江)도 작은 물이 모여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