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봄꽃이 만발하며 상춘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도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당진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보다 약 1주일 정도 늦게 피는 당진의 벚꽃이 이번 주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당진지역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벚꽃 길은 순성면 갈산리 일원부터 당진시내까지 약 3㎞에 이르는 당진천 벚꽃길이다.이 벚꽃 길은 당진천 양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수백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이번 주말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12일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 줄 제작장에서 박물관 입구까지 약 500m 구간에 대해 문화거리 조성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사업은 시가 충남도의 2018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5억 2400만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지방도 확포장 공사와 연계해 이르면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사업이 추진되는 해당 도로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대표 행사인 ‘줄나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진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2일 김홍장 당진시장의 지지를 선언하고, 공천을 요구했다.특히 김홍장 당진시장과 강익재 예비후보의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장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같은 당 기초·광역 예비후보들이 김홍장 시장을 지지하고 나서 경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충남 도의원 당진2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명선 도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5명, 예비후보 등 16명의 출마예정자들은 이날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현대제철이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 내에 시민들을 위한 ‘철제 공공예술 문화공간’을 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제철은 11일 삼선산수목원 현지에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부사장)과 당진시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뜰리에(ATELIER)’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철제 공공예술 문화공간’에 설치된 공공예술조형물을 공개했다.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철의 숲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삼선산수목원에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디자인과 그늘이 있는 쉼터 형태의 조형물을 공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12~15일까지 4일 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올해 민속축제는 다문화대축제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12일 축제 첫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솟대동산에서 열리는 14개 읍면동 솟대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국수봉 당제와 용왕제, 시장기원제가 이어지며, 13일에는 개막식과 전국 풍물대회, 제4회 스포츠줄다리기 유아부대회, 다문화대축제 개막식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당진쌀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에 힘입어 서울과 제주에 입점한 마트에서 판매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3월까지 서울시 양재동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된 당진쌀은 153t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같은 곳에서 지난해 1년 간 판매된 157t에 육박하는 수치다.이 같은 결과는 당진시와 지역농협의 대대적인 홍보판촉 효과라는 분석이다.실제로 당진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해당 마트에서 홍보판촉전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2주일 간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쌀 알리기에 전력해왔다.
당진시와 당진에코파워㈜는 10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본보 2018년 4월 7일자 보도〉이번 협약과 관련, 당진에코파워㈜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 30만 5349㎡의 전용공업지역 예정지에 오는 2019년 말까지 약 1200억여 원을 투입해 9.8㎿의 태양광발전시설과 24.5㎿h의 에너지저장시설(ESS)을 건설한다.당진에코파워㈜는 당초 지난 2010년부터 8년 간 해당부지에 116만㎾의 석탄발전을 추진해왔지만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다.특히 지난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크게 늘고 있는 귀농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특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의 영농초기 성공적 정착을 위해 선배 귀농인과 공무원 등으로 ‘귀농현장애로지원단(귀농지원단)’을 구성, 지난 6일부터 운영한다.귀농지원단은 선배 귀농인 5명과 공무원 7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해 활동하며, 선배 귀농인과 새내기 귀농인 23명은 9일 멘토멘티 협약식을 가졌다.선배 귀농인은 정착성공 모델을 제시하면서 농사법과 귀농 초기 농촌생활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10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가 오는 14.15일 양일 간 당진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당진시줄다리기협회(회장 박서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당진팀을 비롯해 60여 팀이 참여해 우승트로피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경기는 스포츠줄다리기 경기방식을 준용해 남녀 단체전과 혼성부 경기가 체급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매트에서 2m를 먼저 끌고 오면 이기는 방식으로 3전2선승제로 진행한다.대회 진행은 조별예선 풀리그를 거쳐 8강팀을 가린 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며, 우승팀에게는
당진의 대표 문화유산 중 하나인 면천읍성이 충남도의 국가지정 승격추진 대상 문화재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면천읍성이 국가 문화재로 승격추진하게 된 것은 지난 1993년 충청남도 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지 25년 만이다.조선 세종 때인 1439년(세종 21년)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면천읍성은 조선 초기 면천지역 행정중심지를 보호하기 위해 돌로 쌓은 석축성이며, 면천면 소재지를 대부분 둘러싸고 있던 평지성이다.축조기록은 조선왕조실록과 세종실록에, 읍성 규모는 문종실록에 자세히 기록됐으며, 이밖에 여지도서, 신증동국여지승람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노선검토 이후 24년 만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지난 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당진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신평~내항 간 연결도로는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총연장 3.1㎞의 진입도로다.지난 1995년 당시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기본계획에서 필요성과 노선검토가 처음 시작된 이 도로는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와 인근 국도38호선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지면서
당진에코파워㈜가 신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당초 추진해오던 석탄발전을 가스복합발전으로 전환, 충북 음성과 울산으로 사업대상지를 변경할 계획인 가운데 당진 사업부지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추진한다.특히 연료전환에 따른 전원개발사업 전용공업예정지(당초 당진 사업부지)를 신재생에너지발전단지로 전환하는 이번 사업은 경제성보다는 정부와 충남도, 당진시의 신재생에너지전환정책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실제로 당진에코파워㈜는 지난 6일 석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다.올해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역대 처음으로 당진시 다문화대축제와 함께 열리기 때문이다.2015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도 참여해 올림픽 흥행에 힘을 보태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지도를 높였다.올림픽 이후 다문화대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다문화 가족들의 참여 속에 글로벌 민속축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줄로 하나 되는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한국 테니스 유망주 권순우(21·국내 2위/2018년 2월 기준) 선수가 5일 당진시청에서 입단식을 갖고, 당진시청 테니스팀(감독 최근철)에 합류했다.키 180㎝, 몸무게 72㎏의 신체조건을 갖춘 권 선수는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기대주다.당시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승으로 권 선수는 정현(22·국내 1위/2018년 2월 기준) 선수와 함께 2018년 호주오픈에 출전했으며, 이는 국내 테니스 역사상 두 번째이자 17년 만에 그랜드슬
99년 전 울려퍼진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이 4일 당진시 대호지면 창의사와 정미면 4·4만세기념광장, 천의장터 일원에서 재현됐다.국내 3·1운동의 대표적 독립운동사 중 하나인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은 99년 전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천의장터에서 격전을 벌인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다.이 운동은 남주원, 이두하, 남계창, 남상직, 남상락 씨 등이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있었던 3·1운동에 참가한 뒤 당진에서도 독립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며, 귀향한 것이 계기가 됐다.특히 1919년 4월 4일 오전 9
제철 맞은 간재미가 당진시 석문면 포구를 찾는 식도락가들을 유혹하고 있다.당진9미(味) 중 하나인 간재미는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가오리의 사투리다.‘갱개미’라고도 불리는 간재미의 생김새는 홍어와 비슷하다.간재미는 서해 바다에서 1년 내내 잡히며 사시사철 맛 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산란기인 여름에는 뼈가 단단하고 육질이 질기기 때문에 2월부터 6월 사이가 제철이다.특히 당진지역에서는 껍질을 벗겨 미나리와 깻잎, 오이, 배 등을 썰어넣은 양념에 버무린 ‘간재미회무침’으로 즐겨 먹는다.본래 당진의 간재미회는 송산면
류종순 현대제철㈜ 상무이사는 3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부터 9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45억 원의 장학금을 (재)당진장학회에 전달했다.한편 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중·고 특기 장학생을 비롯한 성적우수, 복지 장학생 등 총 345명에게 4억 9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