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22일 의장직을 박탈당했다.앞서 이날 오전 열린 세종시의회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상 의장의 자진사퇴가 점쳐졌지만 오후 6시가 다 돼서야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외 5명이 발의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표결에 부쳐졌다.표결 결과, 총 17표에서 찬성 15명, 반대 2명으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세종시의회는 욕설 파문으로 제2부의장직을 맡았던 국민의힘 김학서 의원의 자진자퇴에 이어 상 의장의 의장직 박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안 통과로 가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를 모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안'. 여·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내놓은 '협치 성과'는 현재적 관점에서 허언에 불과했다. 법률 개정에 준하는 국회 운영규칙 제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세종의사당의 2028년 개원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이의 키를 쥔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24일 재가동되면서, 세종시의회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도담동)
[이희택 기자] 세종시정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헤게모니(주도권)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4월 한 달간 휴지기를 보내고 22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83회 정례회 본회의 첫 날에도 여진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현정(고운동) 시의원은 이날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최민호 시장과 이준배 경제부시장 등 국힘 소속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세종시의회를 비롯한 시교육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여러 기관과 소통 의지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미래 전략수도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할 시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지난 19일 동료의원 ‘성추행’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자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 사건이 벌어졌던 지난해부터 민주당 시의원들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명분 삼아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도한 '상 의장 불신임안'을 다수당의 힘으로 부결시켜왔다. 하지만 '법정에서 유죄 여부를 다퉈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검찰 판단이 나오면서,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가뜩이나 '돈 봉투' '김남국'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이한 민주당 입장에선 가만히 지켜볼 수만 없는 조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설치 조례안' 통과 여부와 행정사무감사가 세종시의회 상반기 의정활동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37일간 제83회 정례회를 갖는 한편, 그 사이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결산과 예비비 지출안과 2023년 제1회 추경예산 심사 등 모두 77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세부적으론 의원 발의 35건과 집행부 12건, 예산안 4건, 결산안 6건, 규칙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으로 각각 제출한 2047억 원, 1444억 원 증액이 원안으로 통과될 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는 오는 22일 제8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의 심의에 나선다.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조례 제정 등을 둘러싼 이견을 빚어온 상황에서 이번 추경예산안이 어떻게 다뤄질 지 주목된다. 세종시 추경 2047억 원... 쟁점 예상 항목은세종시의 추경예산안부터 보면, 올 초 예산안 대비 2047억 원(10.2%) 늘어난 2조 2027억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시도의회의장단(대전·세종·충북·충남)이 15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동 추진하는 현안과 관련,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의장단은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공식 안건으로 제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조속 제정 건의문’을 채택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 의장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 시도의회가 힘을 합친다면 적지 않은 성과들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을 비롯해 U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건설과 KTX 세종역 설치,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세종시장간 고위 정책협의회 재개, 2027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국토교통부와 산하 행복도시건설청, 세종시가 연관된 현안들이나 제 속도를 못내고 있는 난제들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상래 행복도시건설청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11일 세종시 신도시 모처에서 회동하면서, 이 같은 의제들에 순기류가 불어올 지 주목된다.3단체장간 이날 만남은 외형상 취임 1주년을 맞아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비공식 만찬으로 마련됐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안 답보와 법원·검찰청 및 KTX 세종역 설치 희망고문, 나성동 백화점 등 상권 활성화 현안, 대평동 종합운동장 적기 준공, 면지역 인구소멸 위기 극복 방안, 특화 의료기관 및 대학·기업·연구소 유치 가시화, 중앙녹지공간 미래 로드맵 강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속한 추진,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우븐시티는 어디로,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세종시 총선 '갑구'의 현안과 현직 홍성국 의원의 핵심 공약을 더한 의제들이다. 이 같은 약속과 해묵은 과제들은 지난 3년간 얼마나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동심동덕을 실천하며 양 기관간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민선 4대 출범과 함께 '무상급식비' 분담률 등 주요 사업별 예산 지원안을 놓고 이견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합의안 도출 등 순풍이 불고 있다. 그동안 양 기관장간 소통 부재를 우려하던 시선들도 점점 거둬지는 모습이다. 12일 열린 '제1회 세종 국제고(교장 박희동)와 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태일) 연합 체육대회' 무대는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국제고에선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장애물 넘기, 파이프 릴레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제작하고 디트뉴스24와 충청투데이가 참여하는 시사토크 견제구.[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4년 세종시 총선이 벌써부터 '총성 없는 경쟁'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갑구)·강준현(을구) 현역 국회의원의 아성에 여러 인물군이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민주당의 독식 구도가 내년에도 이어질 지, 국민의힘이 최소 1석 이상을 차지하며 균형을 맞출 지, 정의당 등 다른 정당들의 약진의 한 해가 될 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과 방망이 대신 펜을 든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 ‘유쾌한 입담’. 지역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제시한 세종시 7대 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을까. 취임 1주년을 맞이한 10일 대부분 현안들이 진행형에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세부 실행안 마련이 이행 여부를 가르는 좌표가 될 전망이다. 주요 공약을 다시 살펴보면,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이 첫번째다. 이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라 예비타당섬 검토 시기가 올 하반기로 미뤄져 2030년 세종시 이전 개통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청주공항을 넘어 청주 도심 연결안이 총사업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연 양상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기 건립이 다시금 현안 0순위로 부각되고 있다. 국힘 지도부가 지난해 8월 세종동(S-1생활권)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 "2027년까지 의사당과 집무실 건립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이 여·야 정쟁 구도 아래 지켜지지 않으면서다. 2021년 9월과 2022년 5월 국회법과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도 하세월 양상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세종시가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당정 협의회를 진행한 이유 중 하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전·현직 의원들이 모여 의회 발전 방향과 세종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8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세종문화원 2층 소강당에서 ‘세종시의회-의정회 간담회’를 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과 김현옥·최원석·이현정·김충식 의원을 비롯해 세종시의정회 황순덕 회장, 정준이 총무 등이 참석했다.의정회원들은 세종시의회 의원들에게 ▲연기군부터 이어온 역사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향토문화 등 ‘온고지신’ 가치의 중요성 ▲정원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 경제
[이희택 기자]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제12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와 함께 세종 한바퀴’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16일까지 유권자 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고, 시티투어 버스로 지역 명소 관광을 하며 진행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유권자의 날 기념 퀴즈 이벤트가 진행하는 한편, 버스 내(1층) 선거역사 영상 상영과 선거사료 검색 등 이동형 선거안내소도 운영한다. 한편, 유권자의 날은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출발점인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선거일을 기념해 선거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간 오래된 '대립 기류'가 2일 국민의힘(이하 국힘) 세종시당과 행복청간 정책 간담회를 통해 다시 흘러 나오고 있다.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행복청장과 국힘 소속 지역 정당의 수장간 공식 만남과 현안 논의는 이날 빠르게 이뤄진 반면, 행복청장과 세종시장간 만남은 여전히 높은 벽을 세우고 있어서다. 실제 세종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제안해온 양 기관 단체장간 상설 협력 기구 구축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수개월간 행복청을 통해 양 기관장간 상설 협력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간 정책 협의가 향후 현실화 수순을 밟을 지 주목된다. 류제화 세종시당 위원장과 송아영 을 당협위원장 등 시당 당직자 일행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회의실을 방문, 이상래 행복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이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대통령 공약 사항의 조속한 이행이 가장 먼저 다뤄졌다. 국힘 지도부와 정부부처 고위 관료가 지난해 8월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아 약속한 '2027년 동시 준공' 로드맵이
[이희택 기자] 조상호(52)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달 30일 절치부심 새 출발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새로운 생각 연구소(이하 새로운 생각, 소장 조상호)는 이날 오후 3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과 강준현 을구 국회의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를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세종특별자치시.출범 12년차인 2023년에도 미래 계획은 엿보이지 않고 있다. 2007년 행복도시건설청의 도시개발계획에 반영된 시점으로 보면, 17년째 깜깜 무소식이다. 면허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다면, 부지 용도 변경 등의 적극 행정이 뒤따라야 하나 이마저도 신통치 않다.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국내 운전면허시험장은 모두 27곳으로 17개 특·광역시 중 세종시에만 해당 시설이 없다. 서울과 강원이 각각 4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3곳)와 부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정상적이라면 2020년 이전 완공됐어야할 세종시 대평동 '종합체육시설'.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유치 확정과 함께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우려스런 지점을 노출하고 있다. 세종시가 대전·충남·북과 분담한 역할은 크게 4가지.선수단 숙소(5-1생활권)와 사무처(어진동) 운영에 이어 대회 기간 육상 및 탁구, 수구 경기 진행과 폐막식 개최로 요약된다. 문제는 2027년 8월 개막 시점에 맞춰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공사 마무리가 쉽지 않아졌다는데 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28일 성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