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종중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조선 소나무를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세종시의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소나무 2그루를 몰수했다.A씨는 세종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7년 3월 자신의 부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토지에 종중으로부터 감정가 합계 3700만원 상당의 조선 소나무 2그루를
[지상현 기자]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충남 지역에서 마약류 밀수 범행을 집중 수사해 5명을 구속 기소하고, 총 소매가 33억 7735만 원 상당의 필로폰 6.05Kg(20만명 동시투약분), 필로폰 성분의 야바 3만 1834정(3만명 동시투약분)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태국인 A씨(43)는 지난 7월 14일 가루음료를 위장한 라오스發 필로폰 3.6Kg(소매가 10억 8210만 원, 12만 233명 투약분)을 밀수하다 적발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지상현 기자]대전지방변호사회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공익적 차원에서 ‘현대아울렛 화재 사고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법률지원단은 제1부회장인 정훈진 변호사가 단장을 맡아 사고 수습 및 실효적 대책 마련을 위해 출범했으며, 입점주나 화재로 피해를 입은 분들 중 법률상담을 요청하는 경우 오는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법률지원 변호사단 변호사가 법률상담을 진행한다.대전지방변호사회 임성문 회장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합당한 구
[지상현 기자]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 범인으로 구속 기소된 주범 이승만(52)이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재판이 다소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과 이정학(50)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오전으로 예고했다.하지만 재판부는 11일 오전 공판 기일을 갑작스레 11월 4일로 변경했다. 이유는 이승만의 진술 번복 때문이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지상현 기자]충남 공주시의회 회의장에서 유리를 깨고 자해 난동을 벌이고 동료 의원 등에게 다량의 양주를 선물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던 이창선 전 공주시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대전지법 403호 법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업무상 횡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이날 검찰 측은 의견을 묻는 재판장 질문에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이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1부(황우진 부장검사)는 소위 '총대메기'로 소년들에게 범죄를 떠안긴 A씨(19)를 특수절도 혐의로 직구속하는 한편, 공범인 B씨(20)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1년 10월 23일 대전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 안에서 시가 110만원 상당의 명품지갑을 훔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12월 12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품권 75만원 등을 훔친 혐의다.A씨 등은 범행을 저지른 뒤 소년범은 성인에 비해 경미한
[지상현 기자]이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복역했던 정명석(77)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또 다시 여신도에게 몹쓸짓을 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밤 상습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2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한 뒤 4시간여 만인 오후 7시쯤 심사를 마쳤다. 다른 사건에 대한 영장심사까지 겹치면서 다소 시간이 길어졌다
[지상현 기자]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판사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2호 법정에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결과 저녁 9시께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총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신도 2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준강간)로 고소장이 접수돼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 왔다.정 총재는 이날 영장심사 시작 시간보다 이른 이날 오후
[지상현 기자]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대전지검 형사4부(김태훈 부장검사)는 월성원전 1호기 불법 가동중단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백 전 장관의 공소사실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배임) 교사, 업무방해교사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변경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추가된 공소사실은 백 전 장관이 정재훈 사장 등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관계자들을 교사해 월성1호기 경제성평가 결과를 조작
[지상현 기자]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논란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달청 고위 공무원과 뇌물을 건넨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 임원 재판에 조달청 공무원이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28일 오전 대전지법 231호 법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공무원 A씨(56)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임원 B씨(59)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서울지방조달청장을 지낸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입찰과 관련한 편의 제공 명목으로 B씨로부터 100만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8) 이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검찰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 26일 대전지법 형사6단독에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무죄가 선고된 장 이사 사건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 22일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장 이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장 이사는 지난 2018년 4월 6일 대전역에서 피해자에게 "내가 부동산 사업을 하는 데 사업
[지상현 기자]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조현진(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보다 늘어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조씨는 지난 1월 12일 밤 9시 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있는 동거하던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는 데 격분해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
[지상현 기자]대전지역 구청 공무원 회식비를 대신 낸 업자에게 뇌물공여죄가 인정됐다. 회식을 주도한 구청 사무관급 공무원은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돼 모두 벌금형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뇌물수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모 구청 5급 공무원 A씨에 대해 벌금 600만원(뇌물수수 400만원, 업무상배임 200만원)과 추징금 6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대전 모 구청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2019년 8월 20일께 부하 직원들과 회식하던 도중 업자인
[지상현 기자]대전지검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건과 관련해 조석규 형사3부장(방·실화 전담)을 팀장으로 하고, 공공수사부 검사 등 6명을 팀원으로 하는 '현대아울렛 화재수사 지원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수사 지원팀은 경찰, 노동청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화재원인 규명 등 화재수사가 잘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용역회사 직원 등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8) 이사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22일 오후 대전지법 302호 법정에서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이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장 이사는 지난 2018년 4월 6일 대전역에서 피해자에게 "내가 부동산 사업을 하는 데 사업자금으로 2억원이 필요하다. 2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면 2개월 후에는 내 몫으로 10억원을 받을 수 있으니 틀림없이 갚아줄 수 있다"고 속여 2억원을 받아
[지상현 기자]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이 21년만에 범인들이 검거 돼 재판에 넘겨지면서 대전지역 대표 미제사건 중 하나가 해결됐다.이르면 10월부터 법원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승만의 진술에 따라 재판이 공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강도살인 혐의로 이승만(52)과 이정학(50)을 구속 기소했고, 대전지법은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지상현 기자]대전지법은 오는 10월 4일 유성구 동서대로 649(원신흥동)에 지하1층·지상 3층 연면적 4587.91㎡로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등기국이 개청한다고 밝혔다.기존 대전지방법원 등기과 및 대덕등기소, 남대전등기소는 등기국으로 통합·이전되며, 관할 구역은 대전광역시 전역(대덕구, 동구, 서구, 유성구, 중구)이다.또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지방법원 둔산동 기존 청사에도 등기사항증명서 발급을 위한 무인발급기 4대를 설치해 둘 예정이다.대전지방법원 관계자는 "등기국에는 등기절차 안내실, 등기민원상담실, 카페,
[지상현 기자]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도연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징역 1년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A씨는 지난 6월 17일 오후 3시 45분께 세종호수공원 산책로에서 하의를 입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던 중 계단에 앉아있던 여성 앞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한 뒤 10일만에 같은 범행을 저질러 또 처벌을 받게 됐다.
[지상현 기자]대전지법은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0)을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21일 밝혔다.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권총을 빼앗은 뒤 같은 해 12월 21일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이승만은 현금수송용 가방을 내리는 피해자(45, 은행 출납과장)에게 권총으로 3발을 발사해 살해하고, 이정학은 현금 3억 원이 든 현금수송용 가방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 21년만에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대전지검 형사3부(조석규 부장검사)는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이승만(52)‧이정학(50)을 강도살인죄로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승만과 이정학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권총을 빼앗은 뒤 같은 해 12월 21일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이승만은 현금수송용 가방을 내리는 피해자(45, 은행 출납과장)에게 권총으로 3발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