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함께 사는 아시아공동체’를 주제로 고품격 인문학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엔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 곽정평 중국 푸단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 국내·외 15명의 유명 강사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강좌는 3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열린다. 한남대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인문학강좌를 준비한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 형진의 교수는 “가던 길을 멈추고 ‘평화’와 ‘상생’이
지난 연말과 올 연초 잇따른 실책으로 대전시의원들로부터 조직진단 지적을 받은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찬인)이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17일 실장과 팀장 인사를 낸 지 두 달 반 만이다.문화재단은 대전예술가의 집 공연장(누리홀)에 출장뷔페식과 주류를 반입한 (사)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주관의 문화예술인 후원의 밤 행사를 대관했으며 올해 문화예술인 신년하례회를 대전예총으로 이관하며 예술인 행사로 축소했다며 문화인들의 반발을 샀다.시의원들은 지난달 제22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에서 박찬인 문화재단 대표를 발언대로 불
세종시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가 통합될 전망이다. 세종시에서 남·녀학교를 통합해 재배치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조치원읍 서창리에 있는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오는 2019년까지 통합 재배치하기로 했다. 학교시설이 없는 조치원 서북부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두 학교 통합의 기본 방향은 양교를 통합해 경부선 철도를 경계로 서쪽과 동쪽에 남·녀공학 중학교를 각각 1곳씩 세운다는 계획이다.통합·재배치된 두 학교는 각각 조치원중과 여중의 기수와 학적을 승계한다. 이후 조치원을 단일학구로 지정하
선문대가 글로벌 맞춤형 기업지원(All-SET)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 온 결과, 우수 성공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니스’(대표 김상도)가 유럽시장 성공을 이루어낸 것도 그중 하나다. 지니스는 지난 해 11월 3~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물 산업 관련 전시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15’에 참가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폴란드, 터키, 오스트리아 등 8개 업체와 계약해 현재까지 58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알칼리 이온수생성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던 지니스는 선문대
"역사박물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대전음악제가 생활 속 예술을 실현하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출연료와 기획비 등 예산 한 푼 없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전음악제를 이끌고 있는 이상철(36) 순수예술기획 대표는 "어렵고 힘은 들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지난해 5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1회 공연한 제1회 대전음악제가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올해에도 제2회 대전음악제가 매주 토요일 열린다. 지난 27일 대전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제2회 대전음악제의 막을 올렸다.올해 대전음악제는 12월 31일
대전시교육청의 특별감사에서 학교장 해임처분을 받은 대전예지중·고가 학교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27일 대전예지중·고 정상화추진위원회와 예지재단 간의 학교 정상화를 위한 긴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5시간 20분 만에 합의를 이끌어냈다.이날 협의회는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주관으로 예지중·고 정상화추진위원회 강종귀 위원장 외 2명과 예지재단 대표 박노귀 이사, 예지중·고 유영호 교감이 참석했으며, 학교정상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이사회 구성과 임시학교장 직무대리자 선정 등의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협의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6년도 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9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9급 교육행정(40명)을 비롯해 ▲사서(2명) ▲보건(1명) ▲식품위생(3명) 직렬과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보건(1명) 등 4개 직렬 총 47명(장애인 3명, 저소득층 1명 포함)을 채용한다.특히 선발예정인원 47명 가운데 장애인 3명(교육행정2명, 사서1명), 저소득층 1명(교육행정)을 각각 선발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에게 공직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로
대전시티즌이 선수 영입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부터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국제축구연맹(FIFA)의 TPO(Third-Party Ownership)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대전시티즌에게 제재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연맹이 대전시티즌의 구단 운영에 대해 문제를 삼은 부분은 선수 영입 과정에서 '이적'에 대한 단서 조항이다.대전시티즌은 선수들과 계약하면서 중개인과 '구단이 선수 이적(양도) 시 중개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고 약정하고 계약을 체
“우리 대학에서 노벨상 수상의 꿈을 실현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지난 25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입학식에 참석한 2,531명 새내기들과의 첫 만남에서 이렇게 주문했다.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입학식장 무대에 깜작 등장한 서 총장은 새내기들의 눈높이에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딱딱한 축사 대신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가능성,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그는 정부의 학부교육선도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대학이 성과를 ‘소리
충남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 이봉주 씨(45)가 26일 내포신도시 도청을 방문했다. ‘3.1절 기념 제44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를 참관하기 위한 것.이 씨는 이날 행사 직후 도 체육회 정철수 사무처장 등과 티타임을 가진 뒤 기자와 조우한 자리에서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남의 육상이 발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특히 최근 MBC 인기 프로그램 의 ‘못친소 페스티벌2’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것과 관련 “많은 사람들에게
외따로 떨어진 마을 조치원읍 신흥리에 ‘외딴말 박물관’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세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최초의 마을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에는 옛 토기, 상평통보, 각종 기념사진과 떡 시루 등 주민들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을 포함해 100여점의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100년 역사를 간직한 대동초등학교와 한국전쟁 당시 1.4후퇴 때 고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했던 희망원, 영명원의 사진자료를 통해 마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신흥리 일대는 청동기 시대 유적이 출토됐을 정도로 사람의 흔적이 오래된 곳이다. 지금의
상명대 글로벌문화예술교육연구소 교육ODA센터(센터장 조순정)가 지난 21~25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대신금융그룹 후원으로 교육ODA를 진행했다.캄보디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교육 핵심문제 중 하나인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상명대 김지영 교수(문화예술경학과)의 시범교육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었다. 현지 교사대상 워크숍에는 교구재 활용 및 교수법을 전달해 초등교의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지영 교수는 “캄보디아 교육부, 유네스코와의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통해 현지 상황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