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고전이 말끔한 모습으로 다시 재출간 됐을 때 사람들은 왠지 모를 허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는 다른 세련된 겉모습이 이질감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한자를 섞어 쓴 세로쓰기에다 빛바랜 느낌의 표지, 과거의 맞춤법까지 재현해 낸 복각본이 연달아 출간되고 있다. ‘시의 시대’가 다시금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소규모 1인 출판사 ‘소와다리’는 백석의 , 김소월의 , 윤동주의 를 초판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시인 윤동주가 필사한 초판본은 1936년
세종시가 사교육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교육시설에 대한 수요는 넘치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받고 있기 때문.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세종시의 학원은 260개, 교습소는 48개, 개인과외는 882개가 등록됐다.2012년 출범 당시 학원 80개, 교습소 11개, 개인과외 102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3년 사이 학원은 3배, 교습소는 4배, 개인과외는 8배 규모로 성장했다. 학원은 교실 면적 65㎡ 이상에 원장과 강사가 별도로 있는 시설, 교습소는 교실 면적 65㎡ 미만에 원장이
충남대는 14일 오전 11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18대 총장 오덕성 박사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을 비롯해 정상철, 이광진, 오덕균 전임 총장과 김안제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내외 귀빈, 대학구성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오덕성 신임 총장은 취임식을 통해 대학 본연의 역할인 ‘잘 가르치는 대학’ 세우기, 세계 속으로 웅비하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 구성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대학 공동체 조성 등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교원 자율연수휴직제를 이용해 대전지역 교원 10명(초등 4명, 중등 6명)이 1년 간의 휴직에 들어갔다.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교육청에서 265명의 교사가 자율연수휴직에 들어갔는데 경기가 98명, 서울 53명, 대구 34명, 부산 24명 등이다. 충남과 전북, 울산, 강원, 제주 등 5개 교육청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10년 이상 재직 교원 한 차례 한해 최대 1년 쉴 수 있어자율연수휴직제는 10년 이상 재직한 교원이 자기개발이나 학습 및 연구,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이 필요할 때 신청 가능하며 재직기간 중 한 차례
대전대학교 리더십카운슬링센터(센터장 장현아 교수)는 학업 및 진로, 대인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집단상담은 학생들이 특정 주제를 가지고 전문상담사와의 소통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올해 1학기 프로그램은 △발표불안 극복 △굿바이 게으름!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쓰담 쓰담 독서치료 △사람으로 생긴 상처, 사람으로 치유하다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특히 자신의 감정과 욕구 등을 접촉하게 하여 자신
충남대가 정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에 선정돼 청년창업농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충남대 등 전국 5개 대학을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으로 선정했다.이번 사업단 선정은 원예와 축산 분야에 총 11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총 5차례의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대학이 선정됐다.원예 분야에서 사업단으로 선정된 충남대는 ‘ICT기반 과채.특용작물 영농창업 인재양성사업단’의 운영을 위해 2016년 2억원의 운영비를 지원(2017년 이후 운영비 매년 지원) 받게 되며, 준비 기간을 거쳐 2016년 9월부
한밭대학교 제32기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이 10일 오후 4시 S5동 다목적홀에서 열렸다.이날 입학식은 제32기 입학생 63명, 염홍철 명예총장, 나병철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 김만구 총동문회장 등 내・외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송하영총장은 축사에서 “우리 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CEO과정으로서 명사들이 전해주는 경영지식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통해 창의적 역량을 배양하여 지역사회와 한밭대학교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밭대 최고경영자과정은 2000년
세종시민들의 문화‧예술 인프라 갈증 해소를 위한 세종문화재단 설립이 오는 10월 결실을 맺는다. 이춘희 시장은 10일 오전 보람동 시청 브리핑 룸에서 제85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확보한 문예진흥기금 65억 원을 바탕으로 올해 35억 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2020년까지 3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재단 운영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를 목표로 문화예술의 창작과 활동 지원, 문화예술 공모 및 교류 지원, 지역문화행사와 축제 운영, 문화시설 관리 등의 역할을
대성여자중학교(교장 김춘기)는 9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친구들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친밀감 형성을 통해 건강한 학교적응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응답하라 2016! 함께하자 2016!’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전문상담교사(송미선)는 새로운 중학교 환경에 적응하는 신입생들에게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개방하는 과정의 경험들을 통해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정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생활지도부와 Wee클래스가 협력하여 친밀감 형성을 위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기를 개방
제자 양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교수 2명이 퇴임 직후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모교에 발전기금을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던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대 왕성근, 이헌영 명예교수. 의학과 71학번, 73학번 동문이기도 한 왕성근, 이헌영 명예교수는 지난 2월 29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강단을 떠난, 이 대학 원로 교수이기도 하다. 이들은 9일 오전 11시 고현송 의학전문대학원장을 방문,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왕성근 교수는 “1984년 9월을 시작으로 31년 동안 충남대학교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이 9일 대통령기록관과 자유학기제 등을 활용한 관내 학생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함에 있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대통령기록관 견학·체험에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하는 등 진로직업체험과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관 시설 등을 활용한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견학·체험에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
목원대학교 명품교양강좌인 ‘르네상스 교양특강’이 10일 오후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특강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찬호 교수는 서울시대안교육센터 전문연구위원,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서울시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이며 저서로는 『모멸감』,『사회를 보는 논리』, 『여백의 질서』『일본 대중 문화론』이 있고, 번역서로 『작은 인간』,『이런 마을에서 살고 싶다』, 『경계에서 말한다』, 『학교와 계급재생산』등이 있다. 3월 24일에는 카이스트 교수이며 기업인인 이건표 교수가 “혁신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