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종암, 지상현 기자]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동반자살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수면제를 먹이고 재물을 강취한 A씨(25)를 강도와 사기, 절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2일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동반자살을 할 것처럼 B씨를 유인해 함께 수면제를 먹을 것처럼 행세하면서 B씨에게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항거불능 상태에 빠진 B씨의 체크카드와 화물차를 강취한 혐의다.A 씨는 빼앗은 체크카드로 예금을 인출하고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사건은 서산경찰서가 A씨를 절
[지상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학교법인 이사장 A씨(71)에 대해 벌금 500만원 및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999년 6월 26일부터 지난 해 5월 31일까지 근무하다 퇴직한 B씨에 대한 성과급 및 임금 등 총 8757만 여원을 퇴직일로부터 14일이 지나도록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대전시교육청이 횡령 범행을 이유로 학교법인에 근무하는 B씨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면서 인건비 재정결함
[지상현 기자]지난 달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서 교통사고를 내 초등생 등 5명을 다치게 한 외국인 유학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졸음운전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30km 이상 초과해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인근 학교로 등교중이던 초‧중학생 5명을 들이받아 중경상을 입게 한 외국인 A씨(25)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 달 25일 오전 8시 10분께 충남 금산군 마전로에 있는 편도 1차로 도로에서졸음운전을 하며 제한속도(시속 40km)를 초과한 시속 약 79km의 속도로 주행하다가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두고 수사를 벌였던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하면서 검찰의 최종 기소여부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아 온 서 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무혐의 결정했다.경찰은 지난 9월 서 청장을 소환 조사한 뒤 참고인 4~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최근 검찰 송치 전 최종 법리검토한 결과 허위사실 공표라고 볼
[지상현 기자]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공직선거법의 굴레를 벗게 됐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최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불기소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9월 말 최 교육감 부부와 이태환 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공직선거법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하지만 대전지검은 지난 해 11월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사건을 경찰로 되돌려 보냈고, 경찰은 보완수사 후 검찰에 재송치했다.최 교육감은 지난 2020년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청 공무원들이 잇따라 현행법을 위반해 사법처리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이 "합의된 성관계라고 생각했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대전고법 제316호 법정에서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A씨(6급)에 대한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이날 검찰과 A측 변호인은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상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진술했다.특히 A씨는 피해자와 성관계를 한 것이 맞는지를 묻는 검찰 측 질문에 "맞다"고 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가장인 아버지를 살해한 경찰 송치사건에 대해 중학생인 아들 A군(15)과 어머니인 B씨(42)를 존속살해와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이들은 지난 10월 8일 대전시 중구 소재 집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사체를 욕실과 차량 등으로 옮긴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를 받고 있다.또 B씨는 9월 18일과 20일 피해자와 말다툼하던 중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도 추가됐다.앞서 경찰은 A군 등의 119 신고에 따라 긴급체포한 뒤 법
[지상현 기자]대전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9월 서 청장을 소환 조사한 뒤 참고인 4~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 송치 전 최종 법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서 청장은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둔 5월 25일 대전MBC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장 후보 측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됐다.대전경찰은 고발장이 접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2명이 첫 재판에서 서로 상대방이 권총을 쐈다고 엇갈린 진술을 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받은 뒤 권총을 빼앗아 범행을 준비했다.이어 같은 해 12월 21일 오전 서구
[지상현 기자]대전지역에서 잘 나가던 중견 건설업체 사장이 사기범으로 몰려 재판을 받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재판부가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하면서 법의 굴레에서 벗어났지만, 검찰의 항소로 다시 한번 법정에 서게 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과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씨가 운영하는 건설회사는 대전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 평가에서 10위 안에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에 근무하며 동료 공무원들에게 사기를 친 공무원과 만취 상태에서 역주행 음주운전을 한 공무원이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피해자들의 합의해 구속은 면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나경선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5월 31일께 직장 동료인 피해자에게 전화해 "급하게 쓸데가 있다. 며칠 만 쓰고 갚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때부터 피해자로부터 16회
[지상현 기자]대전에 있는 중학교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법정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1년과 40시간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대전지역 중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차 안에서 피해자인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법정 공판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재
[서산=최종암 · 지상현 기자]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접근금지명령 중임에도 흉기를 들고 아내를 찾아가 살해(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살인 등))한 혐의로 A씨(50)를 구속기소하고 재범위험성을 감안해 위치추적 전자장치부착명령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4일 피해자의 주거 및 직장에 접근금지를 명하는 임시보호 명령이 발령됐음에도 피해자가 합의해주지 않자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다.A씨는 앞서 지난 9월 6일 부인인 피해자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피해자가 이혼을 요구하자 흉기를 들고 위협한 뒤
[지상현 기자]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77) JMS 총재가 법원 공판에 대비해 초호화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 28일 외국인 여성신도 2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준강간 등을 한 정 총재를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함께 청구했다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홍콩 국적의 여신도를 금산군 소재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추행하고 강간(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한 혐의다.정 총재는 호주에서 온 또 다른 여신도에게 2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정명석 JMS 총재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외국인 여성신도 2명에 대해 지속적으로 준강간 등을 한 정 총재(77)를 구속기소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함께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홍콩 국적의 여신도를 금산군 소재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추행하고 강간(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한 혐의다.정 총재는 호주에서 온 또 다른 여신도에게
[지상현 기자]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2)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대학교 총장 직무대항이던 지난 해 6월 3일부터 같은 해 7월 5일까지 교내 정문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방법으로 총 15회에 걸쳐 피해자인 교수 등에 대한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공판 과정에서 형법 제310조에 따라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공무원 내지 공적인물이 아닌 점, 적시된 사실이 피해자들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점
[지상현 기자]부모의 부부싸움을 말리던 중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 아들이 구속됐다. 또 중학생 아들의 어머니도 함께 구속됐다.대전지법 구속영장전담판사인 신동준 부장판사는 17일 오후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 A군(15)과 어머니 B씨에 대해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신 판사는 A군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 및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서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A군은 어머니인 B씨와 공모해 지난 8일 밤 8시께 중구 소재 자신들의 집에서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A
[지상현 기자]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 3월 6일 오후 3시 50분께 대전시의원인 피해자가 대전역 인근 도로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특정 대선 후보의 지지 연설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다음 날에도 대전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또 다른 피해자인 서구의원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던 도중 마이크를 빼앗는 등 방해한 혐의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이 사건 각 범
[지상현 기자]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불상) 공판 과정에도 방청하면서 관심을 드러낸 박범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을)이 가품(假品)을 주장하며 항소한 검찰을 비판했다.박 의원은 14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서산 부석사가 대한민국을 피고로 보관중인 불상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가 승소판결했다"며 "왜구 약탈에 의한 부석사 불상으로 확인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검찰에서 항소해 고등법원에서 재판
[지상현 기자]대전지검은 피의자보상심의회를 열고 2001년 발생한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과 관련해 범인으로 지목돼 3일간 구금됐던 피해자 A씨(40)에게 보상금 109만 9200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세이던 지난 2001년 12월 21일 대전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서 현금수송 직원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3억 원 강취한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은 2002년 8월 27일 범인으로 지목된 A씨를 체포하고 다음 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 소명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