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고운뜰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입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극적인 타협을 이루면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LH가 당초 계획에 가깝게 조성할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운뜰공원이 원안 모습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고운뜰공원정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LH 등에 확인한 결과 최근 2차례의 협의를 통해 이 같은 협의점을 찾았고, 빠르면 이달 중으로 협의 내용이 반영된 구체적인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고운뜰공원 착공 이후 지구
세종시 관할 도로의 보수·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력 역시 예전 연기군 시절과 같은 수준이어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대목.9일 시와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482건으로 전년(441건)보다 9.8% 증가했다. 이중 정부가 관리하는 국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72건(15%)이었고, 시 관할 도로(지방도·시도·농어촌도로·도시계획도로)에서는 371건(80%)이나 됐다. 국도보다 무려 5배 이상 많은 수치다.사실 시 관할 도로의 사고 건수는 전체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남측 진입관문 위치에 있는 3생활권에 올 들어 첫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3-2생활권에서 이달 공동주택 1512가구를 분양하는 등 올해 총 1만 80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3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결하는 5개의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연결하는 4개의 도시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러 개의 복수단지를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대중교통도로(간선급행버스체계, B
세종시 수돗물 공급과 관련,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부담해야 할 시설비용을 세종시가 떠안으면서 시민들의 요금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종시와 시의회는 행복청에 시설비용을 부담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행복청이 ‘수익자 부담원칙’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기관 간 마찰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는 상황. 4일 열린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찬영 세종시의원은 이춘희 시장을 상대로 “세종시가 1, 2단계 생활용수 기반시설비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1364억여 원에 이르러 상수도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염재호(60) 고려대 신임 총장이 세종시 제3캠퍼스 추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약대 이전 등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염 총장은 지난 27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제19대 총장 취임식에서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고려대학교는 새로운 비전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세종캠퍼스를 분교에서 새로운 캠퍼스로 변화시키는 ‘세종캠퍼스 제2의 창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세종시에 제3캠퍼스를 유치해 약대의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전문대학원, 사이언스 파크, 씽
갑자기 땅이 꺼져 구멍이 생기는 ‘싱크홀(sinkhole·지반 침하)’. 최근 서울 용산구에서 인도가 무너져 행인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다시 사회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렇다면 곳곳에서 개발공사가 한창인 세종시는 싱크홀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일까? 최근 행정기관 조사결과 행복도시보다 구도심 지역이 싱크홀 유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환경부와 세종시, 행복청 등에 따르면 ‘하수도 시설에 의한 지반 침하 긴급 점검’ 결과 세종시에서 싱크홀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 1㎞당 2.38곳인 것으로 나타났
세종시 최대 문화 인프라로 손꼽히는 국립박물관단지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박물관단지 사업의 타당성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행복도시 중앙공원 서남쪽 7만 5000여㎡의 부지에 45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건설을 끝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단지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포함된다. 당초 개별 박물관별로
세종시가 조치원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가칭)세종비즈센터 건립계획을 발표했다.183억 원을 들여 오는 4월에 착공, 내년 6월까지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업무시설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이춘희 시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시설이 준공되면 SB플라자와 함께 조치원읍의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이 시장은 “그동안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은 상업지역임에도 활용도가 낮아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낮았고, 최근 정부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돼 공공업무용 건물이 필요하다”
정부가 세종청사와 수도권을 오가는 통근버스를 오는 7월부터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세종시 조기안착을 원하는 시민사회 일부가 환영을 표시하고 있지만, 정작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행정자치부와 세종청사 관리소 등에 따르면 주 중 세종청사와 수도권을 매일 오갔던 통근버스를 7월부터 월요일과 금요일만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수도권과 세종청사를 오가는 통근버스는 월요일 82대, 화~목요일 57대, 금요일 71대 등이다. 이 중 화~목요일 통근버스 운행을
이춘희 세종시장이 장군면 채석장 확대를 반대하는 시민들을 향해 “주민피해와 환경문제 등에 대해 납득할 만한 대안이 없다면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 시장이 13일 장군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가진 '시민과의 대화'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다만 이 시장은 “주민들의 반대만으로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면 행정소송을 당해 패소할 수 있기 때문에 법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나름의 어려움도 호소했다. 이에 앞서 세종시 장군면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채석장으로 인한 피해를 쏟아내며 대책을 촉구했다. 주민
디트뉴스24는 설 명절 선물을 받지 않습니다.본보 은 촌지나 상품권은 물론 3만원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디트뉴스 임직원 모두는 설 선물을 사양합니다. 이 점 유념하시어 기관-단체, 기업에서는 본보에 의례적인 선물을 보내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우리 디트뉴스 임직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깨끗하고 청렴한 언론, 치사하지 않는 언론으로 거듭나겠다는 초심을 되새기겠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설 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디트뉴스24 임직원 일동
세종시 1-3생활권 종촌동 주민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다닐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이름 결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당장 3월 개교 예정인 종촌유치원, 종촌초등학교, 종촌중학교, 종촌고등학교 4개 학교 이름이 ‘부르기 어렵고, 촌스럽다’는 이유를 들어 명칭변경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시의회의 ‘갑질’ 때문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시민의 권력인 의회가 정작 시민의사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물론 학교이름을 결정하는 권한은 시의회가 가지고 있다. 의회가 ‘시립학교 설치 조례’를
산림조합중앙회(이하 중앙회) 청사 유치를 위해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28일 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현 청사를 중부권으로 이전키로 확정했다는 것. 그러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중앙회를 직접 방문해 유치 의사를 전달했고, 청주시도 오송이 적지임을 알리고 나섰다.청사 이전은 이석형(58) 중앙회장의 선거공약. 중앙회 측은 산림청과의 업무협조, 전국에 산재한 조합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중부권으로 청사를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중앙회에만 상근 인력이 600여 명에 달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행복청 2015년 업무계획 발표 2생활권 상업지구 고도화3생활권 지방행정타운 정착4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올해 하반기 2생활권 백화점 부지를 공급하고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전망대 기능을 겸할 수 있는 고층건물 건립을 위해 투자자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제2공용 브리핑실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도시성장의 다변화’를 올해 중점추진 과제로 꼽았다. 1생활권 중앙행정 중심의 행복도시 성장축을 2생활권
‘우려반 기대반.’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의 이완구 총리 내정자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다.세종참여연대는 23일 박근혜대통령이 이 원내대표를 새 총리로 임명하자 성명을 발표하고 “(이 총리 내정자는) 세종시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일관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 총리 내정자가 충남도지사 시절,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정부 직할의 특별자치시’가 아닌 ‘충남도 산하 기초특례시’로 할 것을 주장하며 비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비록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도지사를 사퇴했다고 하지만 일관되지
이춘희 세종시장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으로부터 ‘201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공공부문 미래경영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치적홍보에 활용하고 나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극보수 성향의 종편이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새누리당 소속 TK(대구·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 위주로 평가기준이나 심사과정이 모호한 상잔치를 벌이는데, 야권 광역자치단체장이 들러리를 선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 이 시장은 22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오지철 대표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이
세종시에서 청주국제공항 간 연결도로가 신설돼 공항이용자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충북 오송에서 청주공항에 이르는 도로건설공사를 2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행정도시~오송역 연결도로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지방도 508호선) 사이 4.72㎞가 양방향 2차로로 신설된다. 행복청이 투입할 사업비는 총 1345억 원 수준. 이 도로가 완공되면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세종시민 뿐만 아니라 ▲오송~조치원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 연결도로와 연계돼 주변 교통여건이 크
세종시 신도시지역인 행복도시 주민들이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해 다양한 불만을 제기했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저녁 행복도시 예정구역인 도담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문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불만을 토로한 문제는 고운뜰공원 정상추진 부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공원조성 예시도에 제시한대로 공원을 건설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이 같은 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 계획대로 조성
행복도시 세 번째 행정동인 아름동에 연면적 1만 5930㎡ 대형 복합커뮤니티 센터가 26일 개청할 예정이다. 여타 광역시의 구청사 못지않은 위용과 시설을 자랑하게 될 전망. 세종시는 26일 오후 1시 30분 1-2생활권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보람3로 114) 3층 공연장에서 주민센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새로 개청하는 주민센터는 아름동은 물론 기존에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관할하던 종촌동과 고운동 업무까지 함께 담당하게 된다.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부지 2만 76
한국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건설사업 1처장에 김종성(54), 2처장에 박노주(53)씨가 각각 임명됐다.김종성 건설사업1처장은 수원출신으로 1988년 한국토지공사 입사 후 본사 택지사업처, 세종특별본부, 충북지역본부 및 대전충남지역본부 등을 거쳤다.박노주 건설사업2처장으로 임명된 박노주 처장은 서울출신으로 1986년 대한주택공사 입사 후 본사 건설관리처, 강원지역본부 및 경기지역본부 등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