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충남농어민수당을 전국 최고 금액인 80만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농어민수당을 20만원 인상해 총 8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충남농어민수당은 농어업 공익적 기능 유지·증진과 농어가 소득보전,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에 대응해 지난해 도입을 결정했다. 농어민수당을 도입한 전남과 전북은 6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농가 15만 가구, 임가 5000
중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이하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 중인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연면적 28만 3400m2(약 8만 5730평)로 사이언스 몰과 사이언스 타워로 나뉜다. 사이언스 몰은 지하 3층부터 지상 9층으로 건설되며 ▲과학체험 및 문화관람 시설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상업시설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된다.사이언스 타워는 지하 5층부터 지상 43층 높이다. ▲사이언스센터 ▲호텔 ▲전망대 ▲힐링센터 등으로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이
대전 동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현금화 행위 이른바 '깡' 거래를 방지하고 지역 소비를 독려하는 이색 홍보 영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급됐다. 하지만 사용처 제한 때문에 이를 10~15% 할인해 파는 사람도 있다. 주로 온라인 중고시장에 재판매해 차익을 챙긴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물건을 사고 계산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떼고 현금으로 돌려달라고 부탁하거나, 최근에는 병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비싼 치료를 받고, 실손보험을 청구해 현금을 챙기
21대 국회 임기가 30일부터 시작됐다. 4‧15총선 당선인들은 국회의원 4년 임기를 시작했지만, 낙선과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은 야인으로 돌아갔다.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70‧충남 천안병)도 ‘자연인’ 신분이 됐다. 의사 출신인 그는 자신이 가진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평범한 지역 의대 교수가 ‘국회’라는 정치광장에서 귀한 경험을 한 건 행운이었다”며 “그런 기회를 준 동지들과 천안시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들어선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이하 현대아울렛)이 내달 26일 공식 오픈한다.현재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주차장 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며, 아울렛 주변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렛에 들어설 각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도 한창이다.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영업면적 5만 3586㎡(1만 6210평)으로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이뤄졌으며 265개의 판매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로 꾸며진다.북대전IC·신탄진IC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울렛 주변에
논산시가 코로나 19 감염증 예방 홍보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체조지도 및 보건교육을 실시한다.시는 교육을 위해 코로나19 퇴치송(song)반주를 활용한 건강체조를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동영상을 제작해 논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시는 코로나 퇴치 송을 활용한 건강 체조가 코로나19 감염증의 대 유행으로 위축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단계 등교 수업이 실시된 27일 오전 8시 30분 대전 중구 문화초등학교 앞.엄마·아빠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등교에 나섰다. 87일 만이다.이날 아빠와 함께 학교에 온 1학년 김 모 양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떨리다”면서 “조금 기대도 된다”고 수줍게 말했다.생애 첫 학교생활을 입학식도 없이 시작해 서운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것보다는 어린이집 졸업식을 하지 못한 게 아직도 아쉽다”고 답했다.김 양이 첫 아이인 아버지는 “입학이 늦었지만 벌써 학교에 들어간다니 대견하고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학교 방역
25일 오후 1시 쯤 충남 아산시 이마트 건물 냉각탑에서 불이 나 20분여 만에 진화됐다.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8분 쯤 길을 지나던 시민으로부터 "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20여 분 만인 오후 1시 21분 완진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다.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은 동서(東西)를 잇는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김 시장은 최근 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구분산 효과가 기대되고, 접근성 향상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도 활기를 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2021년 연말 완공예정인 국도 77호 보령~태안 도로가 완공되면 원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세상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령-대전-보은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충남 보령과 부여, 공주,
논산시가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앞두고 관내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약속했다.시는 앞서 교육부가 고3 학생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각 학년별 순차적 등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어린이집연합회 등 관내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각 기관별 코로나1
[기사보강: 5월 20일 오후 5시 6분]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추대와 관련해 지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박 의원은 20일 오후 민주당 의원총회 입장에 앞서 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품격 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 지역민들에게 “대전 시민과 서구갑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받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 일하는
우미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대전 둔곡 우미린’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오픈한다.‘대전 둔곡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세부 타입 별로는 △65㎡A 92가구 △68㎡A 233가구 △73㎡A 20가구 △76㎡A 37가구 △84㎡A 247가구 △84㎡B 78가구 △84㎡C 53가구다.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80일 만의 등교에 적막했던 교정이 되살아났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춘추복을 건너뛰고 여름 교복을 입은 채, 실로 오랜만에 교문에 들어섰다.20일, 대전 지역 1만 4000여 명의 고3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개학에 들어갔다. 원래 개학일이던 지난 3월 2일 이후 80일 만이며 연거푸 5차례나 등교 개학이 미뤄진 끝에 실시된 개학이다.이날 아침,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전민고등학교는 환한 얼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웃음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지도에 나선 선생님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등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키 위해 도내 모든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특정 기간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수면방을 출입한 인원에 대해 감염검사 의무화를 명했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18시부터 오는 24일 자정까지 도내 유흥시설 및 콜라텍에 대해 ‘집합금지’를 명령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와 46조, 47조, 49조에 따른 것이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민식이법은 운전자를 범죄자로 만드는 법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지키고자 만든 법입니다. 운전자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9월, 9살 난 아들 김민식 군을 잃은 부모가 27일 교통사고 가해자 1심 선고 뒤 한 말이다. 김 군 부모인 김태양·박초희 씨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민식이법을 두고 오해가 많다. (오해 소지는) 저희가 바로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법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정부가 나서 부모들과 운전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은 충남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비확보와 현안사업 해결 등 도정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를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 설치 의사도 밝혔다. 양 지사는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야 협치를 위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충남도는 야당과도 협의해 도정이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총선 결과 충남은 지역구 11석 가운데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을 양분하면서 여야 간 협력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양
충남도교육청이 전국의 교사들이 참여한 ‘온라인 개학 응원송’을 유튜브 채널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주교대 부설초 정지훈 교사와 청양 청남초 이준권 교사가 원곡 ‘슈퍼스타’를 직접 개사·편곡하고 영상을 편집해 온라인 개학 응원송을 제작했다. 온라인 개학 응원송은 아이들을 대면하지 못하는 교사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학생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말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기획과 편집을 총괄한 2명의 충남 교사와 함께 전국의 15명 교사들이 각자의 집과 교실에서 가사와 반주를 들으며 촬영하고 녹음했다.
출범 5년차 세종시설관리공단 6~7급 직원들의 보수가 하루아침에 감액됐다.월급 명세서엔 기존 보수 대비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적은 숫자가 찍혔다. 월급이 과다 지급돼 왔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사람 당 수 백 만 원에서 1800여 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도 맞닥뜨렸다.4억 원에 가까운 ‘환수 폭탄’, 보수 규정을 입맛대로 적용해 온 방만한 공단, 이를 수 년 째 방치한 관리·감독기관 세종시의 안일한 행정이 초래한 결과다.지자체 산하 공기업의 방만 경영이 만든 불필요한 갈등. 이번 사태의 원인과 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여야 간 협치를 강조했다. 박완주(3선·천안을)·어기구(재선·당진)·김종민(재선·논산·계룡·금산)·문진석(초선·천안갑)·이정문(초선·천안병)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남지역 제1현안과제’를 묻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도시 완성이다. 좋은 기업이 충남지역에 많이 내려올 수 있도록 여야가 합심해 일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민주당 내부 검토에 따르면 최대 200여개 공공기관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포
대전은 21대 총선을 통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7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7명이 전원 당선되면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구청장 전원당선에 이어 이번 총선 전원당선까지 이어가면서 대전을 ‘텃밭’으로 바꿔 놨다. 특히 보수성향이 짙은 곳으로 각인됐던 동·중·대덕구 등 원도심 3개 선거구까지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대전은 집권여당 내부에서 일정한 지분을 갖는 요충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대전 전 지역 석권은 이른바 ‘원도심 3인방’의 신승(辛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