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부정 채용 문제가 드러났던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자녀 채용 합격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산하기관인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채용 과정이 공정치 못해 비리의 온상이라는 말이 무성하다”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올해 6월 실시된 교통공사 업무직 채용 건에 대해 질의했다. 민주당 A 시의원의 자녀가 최종 합격하
세종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2번째로 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재정 여건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수도 정상 건설을 위해 보통교부세 특례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세종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당수 세원이 변동성이 큰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 재정자립도는 59.3%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서울(76.1%) 다음으로 가장 높다. 다만, 세원 중 취득세 비중은 지난 5년 간 평균 46.4%에 달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충남 아산갑)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시와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행정통합 공론화 필요성을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사실상 대전시와 세종시간 단일 생활·경제권으로 벨트가 단일화 되고 있는 추세이고, 정부도 초광역권 지역균형 뉴딜사업 지원을 약속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대전시와 세종시 지방행정통합 공론화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대전‧세종 지방행정통합과 관련해 대전시는 찬성 입장을, 세종시는 반
[기사보강: 10월 22일 오후 4시]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22일 국정감사 도중 휴대폰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 의원은 즉각 잘못을 인정했지만, 3년 전 국감에서도 같은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강 의원은 이날 오전 산업통상부 대상 국정감사 도중 동료 의원이 질의를 하는 사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때도 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하다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기굴절버스가 비효율적인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는가 하면, 290억 여원에 이르는 추가 예산을 수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구병)은 22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4개 시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전기 굴절버스의 비효율적 노선 운행, 정류장 개선에 따른 예산 낭비 사례를 지적했다.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18m 길이의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를 BRT 노선에 도입해 운행 중이다. 굴절버스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모은 신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았다.1대당 9억 원을 들
[기사보강: 10월 22일 오후 1시 40분]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시와 행정통합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날 국감에 함께 참석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와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허 시장은 본격적인 국감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전의 강점인 대덕특구 재창조를 완성하고, 혁신도시로 지정될 원도심 일원을 혁신 클러스터로 재생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양대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과 경제생활공동체 형성해 행정수
구글(Google)이 소비자들의 환불 요청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22일 “구글 계정 해킹, 아이디 도용 등으로 구글에 환불 조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거나 한 달이 넘어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민원이 의원실로 다수 접수됐다”며 “인터넷에서도 피해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조 의원실에 따르면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고객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구글 측은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
세종시 화재 분야 안전지수가 지난 5년간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화재 위험 요인은 적지만, 의료·소방 인력 투자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북구을)이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제출받아 지역안전지수 산정기준 등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 화재 분야 안전지수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모두 5등급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지수는 위험을 가중시키는 ‘취약지표’와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경감지표’, 위험발생 정도를 나타내는 ‘위해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개한 소비쿠폰이 본래 사업의 절반으로 축소하면서 효과성과 사업 선정 기준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21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추진한 ‘8대 소비쿠폰’ 사업은 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으로 국민 1791만명에게 관련 분야 소비액 중 최대 3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8대 소비쿠폰 편성 예산은 총 1904억원으로 1조원의 소비를 유발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7월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전
올해 1∼8월 건설기계 안전사고가 1714건 발생했고, 사고 인한 사망자는 76명, 부상자는 24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개조 등 안전기준 미흡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의 현장 사용을 제재할 수 있는 법과 규정이 없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갑)이 21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관리원이 실시한 총 93만1724건 안전검사에서 8만4430건(전체의 9.0%)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이 중 불법개조는 2606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이 2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경찰인재개발원은 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우한지역 교민의 임시 생활시설로 사용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13명 입소 중)하고 있다.경찰인재개발원은 지난 1945년 경찰관 교습소로 출범해 경찰의 직무교육을 관장하는 기관으로, 기념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확산초기 지역민 배려에 고마움경찰 보람과 긍지, 사명감‧책임감 고취 극대화정부가 이곳을 기념식 장소를 선택한 배경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1일 일본 순시선이 우리 조사선의 독도 인근 해양과학조사를 방해한 횟수가 2017년 3회에서 2019년 16회로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이상민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은 독도영해선 외곽을 3~4일 간격으로 순회하고 있고, 2017년에는 80회였던 출현 횟수가 2018년 84회, 2019년 100회로 증가했다.또 일본 순시선은 독도 인근 해역에 지속적으로 나타나 독도와 심해 생태계 수산자원을 조사하는 우리나라 선박을 따라다니며 방송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