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염 전 시장은 와 만나 “지금, 내년 시장선거에 나간다 안나간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다만 명분을 잃지 않고 명예로운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간에 떠돌고 있는 ‘염홍철 출마설’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그는 딱 부러지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정치적 상황과 조건이 마련되면, 출마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다.다만 그는 자신의 출마가능성이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비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명분을 잃지 않고 명예를 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이 20일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6기 남은 기간, 국정과 시정의 동조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현안 사업은 기존에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른바 ‘3대 갈등사업’에 대한 의지표명 수위를 낮추는 등 여론의 추이를 적극 살피겠다는 모습도 보였다. ‘3대 갈등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을 일컫는다. 이 대행의 20일 시정연설 6213자에서 ‘3대 갈등사업’에 대한 언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176자로 3%에 못 미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지스타 2017’에서 대전공동관 운영을 통해 113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1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계약, 1건의 MOU 체결 실적을 거뒀다.이번 지스타에는 대전을 대표하는 12개 게임기업이 참가해 대전공동관을 운영, 모바일 게임부터 지역에 특화된 VR, AR 및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대전공동관은 VR 게임 및 시뮬레이터 게임 8종을 포함한 모든 게임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
맏형의 책임정치인가, 과도한 월권행위인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5선, 대전 서구갑)의 광폭행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본인은 ‘책임정치’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대전시당 등 공적 구조를 통하지 않은 개별행보에 대해 ‘월권’이란 비판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박 의원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낙마한 지난 14일 이후 나흘 만에 민주당 소속 구청장, 원외 지역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권 전 시장의 측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까지 두루 만났다. 소식을 접한 정치권과 언론은 가장 먼저 그 의미를 해석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최다선 국회의원인 박병석 의원(5선)이 17일 저녁 소속 시의원들을 불러 저녁만찬을 갖는 것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시장직 상실 직후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만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우선, 박 의원이 소속 시의원들에게 던질 메시지가 무엇이냐 보다 시의원들을 소집한 배경이 무엇이냐에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시장 궐위에 따른 시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자리가 되겠지만, 이면엔 자신이 지역 맹주임을 보여주려는 ‘힘의 과시’가 아니겠냐는 분석
대전시티즌 대표로 김호 전 감독이 선임되면서 팬들의 원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공석인 감독 선임 절차를 두고 대전시의원과 김 대표가 신경전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대전축구협회 고문인 김종천(더불어민주당, 서구5) 대전시의원은 16일 열린 제234회 제2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시 문화체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티즌 감독 선임 문제를 꺼내들었다.김 의원은 "지역에서는 김호 대표가 독불장군식으로 구단을 운영하려 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대전시티즌은 시민구단이며 구단주는 시장이다. 구단을 살리려면 대표와 인연이 닿지 않
조원휘 대전시의원(유성4, 민주)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시 유통분야 대기업이 참여해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대전도시공사의 적극대응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16일 대전도시공사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통분야 대기업인 롯데가 지난번 참여기회를 박탈당한 후 새로운 공모에 어떠한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과 관련한 지적도 나왔다. 조 의원은 “설계 변경내역을 살펴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약시에는 포함된 예산이 감사를 통해 삭감된 정황이 보인다
㈜현대백화점의 대전 용산동 현대아울렛 건립계획이 대전시 도시계획·건축공동심의위(이하 심의위)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행정절차의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특혜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획기적 대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논란의 핵심은 현대아울렛 건립계획이 지구단위계획 상 ‘관광휴양시설용지’ 목적에 부합하느냐는 관점이다. 800억 원대에 토지를 매입한 ㈜현대백화점측이 아울렛매장 건립으로 얻게 될 부동산 시세차익만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허가권자인 대전시가 허가권한을 남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15일 오전 9시30분 의장실에서 시의회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대법원 판결 선고로 시장직 상실에 따른 후속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는 조원휘․김경시 부의장 및 김종천 운영위원장,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 박희진 복지환경위원장, 전문학 산업건설위원장, 박병철 교육위원장이 참석해 시장 궐위에 따른 의회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김경훈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시가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어지는 점을 감안 시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대전 주요 현안사업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잃고 난 뒤, 시청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는 질문이다. 특히 찬반논란이 뜨거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갑천 호수공원 친수구역 사업 등 ‘대전의 3대 갈등사업’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대전시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공언한 상태다. 권 전 시장 부재로 의사결정의 최고책임은 이재관 행정부시장이 맡게 됐다. 이 부시장은 14일 언론브리핑에서 “권 시장이 해왔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각
권선택 대전시장 낙마로 대전시 주요 시정 현안들의 추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램과 월평공원 민간특례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사업의 추진 동력에 큰 손상을 입게 됐다. 트램사업은 권선택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그 동안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가시적 성과도 내지 못해 표류하고 있던 중이었다. 트램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정부를 압박할 만한 정치적 힘이 필요하지만,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정치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경우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은 14일 대법원의 권선택 대전시장 재판결과에 대해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시정이 흔들림 없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22명 시의원 모두가 합심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처럼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으로 함께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 공무원들을 향해서는 "시정운영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신과 확신
권선택 대전시장의 ‘시장직 상실’은 역설적이게도 대전지역 정치권의 불확실성 해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 시장 거취문제에 숨죽여 왔던 지역 정치권은 본격적으로 각자도생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선택의 퇴장이 선거전 뇌관에 불을 붙인 셈이다. 일단 차기 시장선거전의 구도가 보다 명확해 졌다. 권선택 시장의 재선도전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새 후보를 내야 할 입장에 놓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힘입어 민주당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대전시장 후보로 누구를 내세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 2심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이 선고되었던 권선택 대전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이 최종 징역형을 확정함으로써 시장직을 잃었다. 현직 시장이 임기중 중도 하차하는 사고는 대전시 민선자치 이후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당혹스럽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지만, 대전시와 대전시민들의 입장에서는 허탈감을 넘어 불안감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거쳐 새 시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2018년 7월 1일 까지 대전시정은 시장 권한대행체제하에 비상상황으로 돌입한다. 더욱이 선
권선택 대전시장이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14일 대법원 선고와 관련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정이 화합하는 계기와 발판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대전시 당정협의’라는 특별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맥락상 ‘대법원 선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13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는 ‘권선택 시장 대법원 선고’라는 예기치 못한 돌발변수로 어색한 만남이 됐다. 권 시장도 최대한 말을 아꼈다. 권 시장은 “당정관계에 오해가 있다는 우
'소통과 경청'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대전시가 정작 정보공개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상숙 대전시의원(비례, 민주)은 13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환경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대전시는 원문정보공개 분야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6위를 차지하는 등 부끄러운 결과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지적은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갑)이 지난 국정감사 당시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대전의 원문정보공개율은 지난 2016년 57.4%, 올해 상반기
▲김용필 충남도의원 자(규중 군)혼 = 일시 : 11월 18일 오후 2시, 장소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발연리 264-7(예산읍 벚꽃로 155번길 52-11) 더스타웨딩홀, 연락처 : 041-334-3331
대통령 직속 자치발전위·지역발전위 산하 ‘제주특별위원회’ 설치…10일 업무협약 체결‘제주특별자치도’를 더욱 더 특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시작됐다.제주도는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지역발전위원회 산하 ‘제주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오후 4시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체결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성호 특별위원회 위원장(대전대 교수), 오영훈 부위원장(국회의원), 문대림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마케팅공사(이하 공사) 신임사장으로 최철규 현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를 낙점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사장후보자 공개모집을 실시해,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사장후보자 2명을 선정한 뒤 시장에게 추천했다.최철규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83년 통상산업부에서 근무한 이래 미주·EU국가와의 통상산업 협력, 엑스포기념재단 및 과학공원 업무, 국제투자 및 기업활동 지원업무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 왔다. 1998년 외교통상부로 전출한 이후 O
대전의 지방권력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정관계가 여러 모로 흔들리고 있다. 오랜 기간 찬반논란이 지속돼 온 월평공원 민간특례 사업 추진여부를 두고 당정의 이견이 표출되고, 소속 시의원간 표대결까지 벌어지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13일 오후 5시 30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시정현안 당정협의회’가 어색한 당정관계를 복원할 화합의 장이 될 것인지, 또 다른 이견을 표출시키는 갈등의 장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당정협의는 박범계 시당위원장의 요구로 마련됐다. 월평공원 사업에 대해 신중론을 폈던 박 위원장의 간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