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은 물론 국가 100년 대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목전에 두고도 그동안 갈등과 반목을 일삼았던 지역 정치권이 한 배를 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관련 망언에 대해 대응하는 과정에서 오랜만에 한 목소리를 내더니 “아예 시·도지사-국회의원이 함께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하자”는 이상민 의원의 제안이 먹히면서 급진전 되고 있다. 그동안 자유선진당 등 지역 정치권은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전략을 계속 구사해 왔으나 일정부분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세종시법 등 충청권 핵
충청권 주민들이 "정부의 세종시 이전기관 고시 즉각 시행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행정도시 정상 추진하라”, “정부이전기관 고시 즉각 시행하라”행정도시의 정상추진을 위한 범 충청권 주민들의 목소리가 뜨겁게 타올랐다. 흐리다가 비까지 내린 26일 오후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행정도시 정상추진 및 지방살리기 범 국민궐기대회’에는 2000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행정도시 사수
민주당 대전시당 선병렬 위원장이 ‘충청지역 정치권 30인의 정치투어’를 제안하고 나섰다. 전날 이상민 의원의 3개시도지사-국회의원 회합제의에 아어 액션을 포함하는 진일보한 제안이어서 지역 정가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선 위원장은 26일 보도 자료를 통해 "MB정부와 한나라당이 이전고시와 특별자치시 입법에 반대할 경우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충청민의 의지를 관철시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 세종시설치특별법 쟁취를 위한 정치투어에 나서자"고 말했다. 선 위원장은 이 정치투어에는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대전 충청권 국회의원 2
이완구 충남지사가 26일 자유선진당에게 병도 주고 약도 줬다. 전날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회창 총재에게는 “대전에서 기자회견을 하지 말고 중앙에서 해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반면, 국회의원과 시도지사간 회합하자는 이상민 의원의 제의에 대해서는 “좋은 취지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완구 충남지사. “이회창 총재 왜 대전에서 기자회견 하느냐”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최근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선 주요 기관장들이 여당의 당협위원장들을 대우 해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서울강남을)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대에서나 가능한, 일선 주요 기관장들이 여당의 당협위원장을 대우 해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비록 원외
이상민 의원이 행복도시 관련, 충청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들의 회합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법의 4월 임시국회 통과를 위해서라도 지역 정치권이 정파를 초월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자유선진당에 있어 오는 4월은 ‘잔인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으로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무엇 하나 녹녹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원활하게 해결해 낸다면 자유선진당의 세 확산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겠지만, 그 반대일 경우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법의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을 방문하거나 국무총리와 면담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세종시법, 재·보선, 원내대표 임기 만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세종특별자치시, 여당과 대통령이 원래 공약대로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지난 1월에 이어 다시 대전을 찾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례법과 관련해 강도높게 정부와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25일 낮 오페라웨딩홀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 총재는 "세종특별자치시법과 관련해 당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 할것이다"면서 "세종
한승수 총리가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자 김창수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창수 의원을 발끈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자유선진당 지도부가 세종시 관련 한승수 국무총리를 찾아 간 자리에서다. 면담에 앞서 김 의원은 “오늘은 아주 세게 나갈 테니 언론에서 확실히 다뤄달라”고 기자들에게 신신당부하기까지 했다. 대충 넘어가진 않겠
자유선진당 지도부가 24일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나 이전기관 변경고시의 조속한 시행 등을 강력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솔직한 입장을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없을테고..."한승수 국무총리의 세종시에 대한 입장은 바로 이러한 상황에 처해있는 게 아닐까?자유선진당 지도부가 24일 오후 한승수 국무총리를 만나 이전기관 변경고시의 조속한 시행을 다시 한 번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광역 단체장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세종시 관련 발언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정 대표는 24일 낮 대전을 방문해 시당 임원들과 한 간담회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김문수 지사가 망언을 계속하고 있는것 같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4일 “경찰이 YTN 노조 간부를 긴급하게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체포한 것은, 어떤 노조 간부의 체포의 의미를 넘어서 한국 언론 자유의 일대 위기적 순간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편집부국장까지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 및 일자리창출 특위에 참석 “YTN 노조 간부들은 이미 세 차례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네 번째 소환에서도 출석을 약속한 바 있다.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는 사람들을 일요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체포했다는 것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24일, 지연되고 있는 이전기관 변경고시와 관련 “정부가 당연히 해야 될 법적 절차를, 자족기능 보완이라는 것을 핑계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원음방송 에 출연 “이전기관 변경 고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의 의지의 표명인 동시에,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모색하는 첫 걸음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도시의 건설이라고 하는 것은 5년, 또는 1-2년 이내에 완벽하게 보완해서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 큰 틀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왼쪽)는 23일 오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을 처리하자고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사진) 4월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자유선진당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때로는 호통을, 또 때로는 달래기 전략을 구사하는 등 양면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이전기관 변경고시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23일 간담회를 가졌지만, 속 시원한 답변도 못 들은 채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됐다. 자족기능 확보를 이유로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미루고 있는 정부를 향해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궁색한 변명은 중단하고, 조속하게 고시를 시행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은 23일 오후 행정
세종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이완구 충남지사는 물론, 지역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김 지사는 '공산당'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지난해 수도권 규제 완화를 촉구한 인물로, 당시에도 심각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나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실행에 옮겨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바 있다. 자유선진당, “음모가 현실화 되는 것 아냐?” 강경 대응 이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김 지사의 발언이 그동안 감정대립 양상으로까지 치닫던 충청지역 정치권의 단합을 이끌
천안과 아산의 도의원 선거구를 대폭 늘리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은 지난 19일 광역 시·도의원을 현재 626명에서 621명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5명이 줄지만 충남에서는 2명이 늘도록 돼 있다. 천안과 아산의 급속한 인구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강 의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지난 2007년 3월, 상한 인구편차 60%를 초과한 경기도와 전라북도의 몇몇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선고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합동워크숍에서 이완구 지사가 가져 온 서해안 산 해산물을 시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태안반도에서 잡힌 싱싱한 횟감을 오늘 우리가 맛있게 먹는다는 사실 만으로 서해안이 되살아났음을 보증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및 의장, 국무위원,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세종시 건설 중단 발언에 대해 20일 “수도권 공화국의 신봉자”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발언은)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염원과 여야합의의 행정중심도시 건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반민주주의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대한민국에 지방은 안중에도 없는 수도권 공화국의 신봉자임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은 이어 “김 지사 망언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구가 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인 세종시 특별법의 차질없는 추진을
전날 김문수 경기지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명 세종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20일 이완구 충남지사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 이 지사는 이날 김 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행정중심 복합도시를 녹색성장의 메카로 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도 “그러나 행정도시 추진자체에 변형을 시키는 어떠한 저의가 행여 숨어 있다면 그것은 절대로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