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은 한국경제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경남 의령에서 출생한 그는 1930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 전문부 정경학과에 입학하였다가 각기병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였다. 1936년에 마산에서 동업으로 협동정미소를 운영함으로부터 사업가로서의 길을 처음 들어섰다. 이후 그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하다가 1948년에 삼성물산공사를 창설하였다. 이때부터 점차 사업의 규모가 커져갔다. 제일모직, 신세계백화점, 제일합섬,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등의 회사를 연달아 설립하여 적극적이고 활기찬 태도로 사업에
단국대학교 김욱 부총장(생명과학과 교수)이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경찰청과 사단법인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은 과학수사의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해 수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과학경찰상 확립을 통해 국민 인권보호의 기반 확충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일반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법의학, 법과학 분야, 경찰관에게 수여하는 과학수사 분야 등 3개 분야의 수상자를 선발하고 있다.과학수사대상 법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욱 부총장은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각종 '게이트'들이 있었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만큼 10대부터 노년까지 온 국민을 분노케 한 경우는 없는 것 같다. 전국적으로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지난 1일부터 둔산동에서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대학생 뿐 아니라 교복 입은 중·고생이 적지 않은데 이들이 단순한 재미로 시위현장에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어른에게는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이 최대 관심사지만 대학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는 그녀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특혜가 더 큰 상처다. "돈도 실력이니 너희 부
술 취해 공항에서 행태를 부리거나 동료 공무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명예훼손한 공무원들이 엄벌에 처해졌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조현호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법원 직원 A씨(6급)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법원 내부게시판을 통해 지난 2012년 12월 17일부터 4차례에 걸쳐 동료 공무원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불법으로 수사해 기소했다며 절차 위반을 문제삼았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
▲유창도 목원대 관리과장 여혼=12일(토) 오후 1시 서울 월드글로리아센터 6층 연락처 010-5457-2601
권민경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0일부터 16일까지 대전 모리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인간에게 친숙한 반려동물을 의인화 해 현대인의 일상과 일탈의 열망을 화폭에 담았다.권 작가는 반려동물을 자식과 같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표현한 어린 유치원생 모습의 초상에서부터 직장인이 갖는 애환과 사회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순응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가감 없이 표현해 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위풍당당’(65x65 장지에 채색), ‘도전’(100x30 장지에 채색), ‘동상이몽’(100x30 장지에 채색) 등 20여점이 선보인다.임서령
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 모델학과는 3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제12회 졸업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15학번 졸업예정자 41명과 졸업생 등 50여명이 무대에 섰으며 50여명의 16학번들이 연출 및 스텝으로 함께하고 모델과 교수 8명이 지도하였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대덕대모델학과는 올해 2016년에는 서울과 대전 두 번 졸업발표회를 개최하는데 1회가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 인기브랜드 콘스텔라디엘, 토핏, 루이스, 제이리에서 의상을 협찬하였
대한민국이란 배가 커다란 폭풍을 만나 흔들리고 있다. 폭풍이 사라지기는커녕 폭우를 동반하며 거대한 태풍으로 돌변할 태세다. 지금은 난세(亂世)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속았다’, ‘절망이다’ ‘좌절뿐이다’라고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나름 대책과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신중해야 할 때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만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만약 이 험한 폭풍을 이겨내고 무사히 배를 구한다면 더 강하고 힘찬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될 것이다.오늘 필자는 다소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난 달 15일 서울 보신각 앞 500여명의 여성들이 하나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모여 들었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낙태죄 폐지 때문. 서울 뿐 아니라 광주와 대구, 부산, 진주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주장이 잇따랐다. 여성들, 전국 각지에서 낙태죄 폐지 요구이들은 인공임신중절 수술, 즉 낙태할 경우 수술을 원한 여성과 수술한 의사들이 처벌받기 때문에 의사들이 낙태 수술을 꺼려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들은 해외까지 원정 낙태를 가거나 수백만원에 육박하는 수술비를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지금처럼 낙태죄로 처벌되는 상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오는 9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집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제8차 문화포럼 잇슈(ISSUE)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곽은미팀장을 초청해 ‘예술인 복지제도의 현황과 방향’ 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가 생활고로 인해 사망하면서 예술인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예술인복지법이 제정됐고, 2012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설립돼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홍보부족 등으로 예술인들의 참여가 쉽지 않는 상황이다. 이
입동을 앞두고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자 나무를 장식하고 있던 잎사귀가 제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우수수 떨어진다. 잎이 떨어진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주황빛 감은 꽃보다도 매혹적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감을 따야한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전지를 들고 나무에 올랐다. 어렸을 때, 우리 집 뒤란 장독대 곁에도 커다란 감나무가 두 그루 있었다. 봄이 오면 감나무에서는 연두색 어린잎이 돋아나 제 모양을 띠고 윤기가 흐르면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 하얀 사각 모자에 금빛으로 테두리를 장식한 감꽃이 떨어지면 그 속에 숨어있던 손톱
서로를 사로잡는 남자와 여자의 말어느 날 와이프와 사소한 일로 다툰 적이 있다. 이 세상 모든 부부들이 조금씩은 싸우면서 살 것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말싸움을 하다가 나는 더 이상 싸우기 싫어 먼저 “내가 미안해”라고 사과를 해서 기분을 풀어 줄려고 했다. 그러자 와이프는 말꼬리를 잡고 “뭐가 미안한데? 미안한 게 뭔지는 알고 미안하다고 하는 거야?”라고 하면서 싸움을 다시 걸어온다.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는데 분위기가 좋아 지기는커녕 더 나빠졌다. 정말 어떻게 할 줄 모르겠다. 어떤 말을 해야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잘
갈레노스(AD 129-200)는 히포크라테스(BC 460-377)와 함께 고대의학을 태동시킨 인물이다. 그리스의 페르가몬에서 태어난 갈레노스는 인체해부가 금지된 2000년 전 동물 해부만으로 인체의 해부와 병리를 동일시 했다. 이로 인해 빚어진 많은 해부 및 생리학적인 오류는 1500년간이나 절대적 이론으로 유럽의 의학을 지배했다. 갈레노스의 해부학적 착오들은 1543년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가 수많은 인체해부를 통하여 수정했지만, 그의 심장과 순환 등에 관한 생리학적 오류들은 1628년 윌리엄 하비가 새로운 혈액순환의 원리를 제기하
참으로 희한한 날씨다. 아침엔 날씨도 기분도 상쾌해야 한다. 봄이 계절의 여왕이라면 가을은 계절의 황제다. 가을엔 모든 사람들이 황금빛 결실로 충만하고 마음은 삽상해야 한다. 우중충한 날씨로 심상해서는 안 된다. 을씨년스런 기분으로 뭐 씹은 기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운동하지 못한 근육에 지방이 쌓여 찌뿌듯한 노화가 때문일지 싶다. 아침마다 기쁜 마음을 갖는 정신 수양이 부족한 탓일 게다. 만성이 된 일상에 뭔가 참신한 목표에 도전하지 못하는 게으름이 원인일지도 모르겠다. 곰곰이 되돌아보면 꼭 그런 이유들 때문만은 아닌 듯싶다. 매
좌우명은 효과적으로 심리구조를 바꾸어주고, 또 그로써 운명도 바꾸어준다. 그 예는 공자 제자들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논어』 속에 ‘좌우명’이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제자들이 스승인 공자의 말을 기록하여 그것을 명심함으로써 자기 수양을 했다는 내용은 더러 보인다. 예를 들면, 공자 문하에 ‘자장(子張)’이라는 제자가 있었다. 자장은 성품이 너무나 거칠고 호탕한 나머지 언행이 늘 위태로웠다. 공자는 자장의 이러한 면을 보고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過猶不及)’는 말로 자장의 너무 지나친 기상을 누그러뜨리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대전시 중구 테미예술창작센터 전시실에서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결과 보고전'을 개최한다.올해 2회를 맞는 지역리서치 프로젝트는 잠재되어 있는 대전의 문화적 자산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투영해 대전의 예술적 가치를 모색하고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창작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배상순 작가와 비기자팀(이재환, 최선영)이 잊혀진 대전의 옛 모습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조명한다.배 작가는 '고향이 대전인 일본인'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19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이동형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학생의 스트레스 감소와 모바일 게임시간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한백학술상을 수상했다.한백학술상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산업공학 학문을 도입하여 산업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故 이근희 한양대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가 제정한 상으로 동 학회 최고권위의 연구상이다.이 교수는 1988년 한밭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래 SCI를 비롯한 70여편의 연구실적과 지도교수로서 50
KAIST(총장 강성모)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이건표) 설립 30주년 기념행사가 2~4일 KAIST 산업디자인학과동과 장영신 학생회관 등에서 열린다.KAIST 산업디자인학과는 1986년 3월 학사과정 교육을 시작한 이래 지난 30년 동안 학부 700여 명, 석사 300여 명, 박사 33명을 배출했다. 인간, 기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했고, 졸업생들은 세계 유수 대학의 디자인 지도자, 대기업 디자인 조직 리더, 실리콘 밸리와 국내외 스타트업에서 활동하는 창업가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약 중이다.학과 설
목원대학교 김윤호 교수(융합컴퓨터 미디어학부)가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안전모니터봉사단 및 자치단체 합동 워크숍에서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사회환경 변화로 자연 재난과 사회적 재난이 복합, 대형화 되어가는 추세속에서 예방안전을 위한 봉사단 교육과 예방신고 활동의 적극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한편 목원대는 2일 국민안전처 주관, (사)정보기술학회 주최로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재난 예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2014년 7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취임 후 교육청에서 가장 바쁜 곳이 감사실이다. 본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와 때때로 발생하는 비위·진정·청원 같은 것만 있으면 좀 나을 텐데 설 교육감 취임 후 학교법인 대성학원 및 대신학원 채용비리, 예지재단과 예지중·고 파행, 봉산초 부실급식 등 특별감사가 계속 터졌다. 지금은 학교와 업체 간 담합 등 급식비리 의혹을 감사 중이다. 대전교육청 감사 결과 매번 부실감사 비난30명도 안 되는 적은 인원이 몇 년 치 서류를 뒤지고 회계를 들여다보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