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77) 총재가 혐의 사실을 거듭 부인하며 현장검증을 신청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정 총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홍콩 국적의 여신도를 금산군 소재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추행하고 강간(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한 혐의다.정 총재는 호주에서 온 또 다른
[지상현 기자]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항소심 6년만에 법원 판결이 나올 전망이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소송과 관련해 14일 오후 변론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 31일 항소심 재판부가 배당된 이번 사건은 6년만인 내년 2월 1일 판결 선고된다.고려불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지상현 기자]50대 가장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들과 엄마가 법정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혔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4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들 A군(15)과 엄마 B씨(42)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열었다.A군과 B씨는 지난 10월 8일 중구 소재 자신들의 거주지에서 가장인 C씨가 잠이 들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가 사망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도 추가됐다.A군과 B씨는 이날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원치 않는다. 안해도 상관없다"고 대답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조합장에게 실형이 구형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조합장 A씨(62)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경영본부장 B씨(52)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하는 한편, 상임이사 C씨(59)씨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A씨는 8일 오후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최후 진술을 서면으로 제출했으
[지상현 기자]충남 공주시의회 회의장에서 유리를 깨고 자해 난동을 벌이고 동료 의원 등에게 다량의 양주를 선물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던 이창선 전 공주시의원이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대전지법 403호 법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업무상 횡령,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했다.이 전 의원은 현직 공주시의원이던 지난 2019년 8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자신이 삭감한
[지상현 기자]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 측이 서철모 서구청장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문제 삼으며 재정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자정까지로 돼 있던 공소시효는 자동 정지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전 청장 측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 달 말께 대전지검 민원실에 재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재정신청 이유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잘못됐다며 법원의 판단을 요구하는 것.앞서 지난 5월 25일 방송 토론회 과정에서 국민의힘 서구청장 후보였던 서 청장이 서구청 승진 인사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고, 장
[지상현 기자]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교육공무원 A씨(59)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5월 28일 오후 4시께 대전지법 제317호 법정에서 진행된 상해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한 뒤 사실과 다른 내용을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사실을 목격했음에도 기억에 반해 목격하지 않은 것처럼 증언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생후 9개월된 친아들을 방치해 혼수상태에 빠트린 30대 엄마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생후 9개월 친아들에게 분유를 먹이지 않고 이유식도 제대로 주지 않은 데 이어 위중한 상황임에도 방치해 심정지에 이르게 한 30대 친모 A씨(37)를 아동학대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인 자신의 아들이 분유를 토하자 분유와 이유식을 제대로 먹이지 않아 체중감소, 영양결핍, 탈수상태에 이르게한 데 이어 1월부터 최근까지는 피해 아동에게 국가지정 필수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온 윤원옥 전 대전 중구의원이 무혐의 처분됐다.2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4부는 지난 달 29일 윤 전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 처분했다.검찰은 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과 공문서 변조 및 변조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권 없음 또는 무혐의(증거불충분) 처분했다.앞서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5명과 무소속 1명 등 6명은 지난 2월 초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지상현 기자]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1일 만료됨에 따라 검찰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광신 중구청장을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형사4부는 지난 달 22일 지방선거 당시 확성장치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장우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였던 이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전 확성장치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지난 5월 19일 검찰에 고발
[지상현 기자]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노조는 한국타이어 사측이 책임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1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회사에 대한 변론을 종결했다.검찰은 한국타이어 법인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전공장 공장장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또 다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직원 2명에 대해서도 벌
[지상현 기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19)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벽보들을 라이터로 불 붙여 훼손해 선거인의 알권리, 선거의 공정성과 선거관리의 효율성을 해했다"며 "죄질이 가볍지 않고 공범에게 이 사건 범행의 책임을 전부 미루는 취지로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2일 0시 5분께 대덕구 소재 한 아파트 옆 담장에
[지상현 기자]대전고법 산하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관(판사) 15명이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예년보다 5명이 늘었다. 반면 낮은 평가를 받은 법관도 5명 선정됐는데 구체적인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29일 대전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올해 10번째로 실시한 법관평가는 대전변호사회 관할 법원들에 소속된 법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61명의 변호사가 2921건의 법관평가서를 제출했고, 평가된 법관 수는 210명이다. 참여한 변호사 수 261명은 2021년도 156명에 비해 무려 105명(67.3%) 증가했으며, 평가 건수 2921건은 202
[지상현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업무방해 및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3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8년 7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112에 "성폭행 당한 것 같다"며 허위로 신고한 것을 비롯해 같은 달 22일까지 17차례에 걸쳐 성폭행 사실이 없음에도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다.A씨는 또 112에 허위로 성폭행 피해 신고한 뒤 여성보호센터에 마련된 임시숙소에 입소해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재판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 중 1명이 법정에 서서 권총을 쏜 사람을 상대방이라고 지목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2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과 이정학(51)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검찰에 따르면 대구 모 고등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1년 10월 15일 대전 대덕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을 승용차로 들이 받은 뒤 권총을 빼앗아 범행을 준비했다.이어 같은 해 12월 21일 오전 서구
[지상현 기자]방송사 기자 등이 연루된 대전발 깡통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된 30대 여성이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5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3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이 밝힌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공인회계사를 사칭해 부동산 임대 매매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방송기자인 B씨 등과 공모해 2020년 7월부터 지인 등 피해자들에게
[지상현 기자]검찰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벌여 온 이장우 대전시장을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 형사4부는 지방선거 당시 확성장치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이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였던 이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전 확성장치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지난 5월 19일 검찰에 고발했다.당시 고발인 측은 이 시장이 지난 5월 7일 오정시장중도매인연합회 출
[지상현 기자]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77) JMS 총재가 법원 공판에 대비해 변호인을 추가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8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외국인 여성신도 2명에 대해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정 총재는 첫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정 총재는 기존 변호인에 이어 추가로 변호인들을 선임했다. 이미 선임한 법무법인 광장
[지상현 기자]마스크 등을 5만원에 판매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대전시 유성구의 한 약사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사기와 특수협박, 폭행,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약사 A씨(43)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크스와 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가격을 고지하지 않고 시중 판매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25명으로부터 125만 원을 결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또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77) 총재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8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 총재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검찰은 공소사실을 묻는 재판장 요구에 "피고인은 종교의 교주로 자신을 메시아라 칭하며 신도로 하여금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한 뒤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며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선고받았음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러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