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온라인상에서 성매매를 유도·광고하는 ‘성매매 후기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성매매 여성 정보나 평가, 성매매 경험 등을 제품에 별점 매기듯 후기를 작성하고,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공유하는 이른바 ‘성매매 후기’가 성행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성매매 후기 사이트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초기 성 구매자 이용 창구로 운영되고 있고, 일부 대형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를 조직적으로 운영해 성매매
[류재민 기자] 대전시와 충남도 통합 서울사무소가 오는 20일 ‘여의도 시대’ 문을 연다. 양 지자체는 서울사무소 통합 운영을 통해 정부 예산 확보를 비롯한 국회 대응과 출향 인사 관리, 대(對)언론 소통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4일 대전시와 충남도 중앙협력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5층에서 대전·충남 통합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사무소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통합 사무소는 기념 공동회사와 사무소 시찰
[류재민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4선. 홍성·예산)이 차기 충남도당 위원장에 내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따르면 내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홍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내년 4월 총선을 9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추대되는 차기 도당위원장인 만큼, 홍 의원이 중앙당과 긴밀히 교류하며 도내 여권 선거 전략을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 공천 등 업무는 중앙당(공천관리위원회)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당내 기득권과 권력 싸움을 비판하며 ‘유쾌한 결별’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당내 분란과 갈등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당내 강경 지지층으로부터 공격받아 왔다. 최근에는 분당을 시사하는 ‘유쾌한 결별’을 언급했다 당 혁신위로부터 “말 조심하라”며 경고를 받았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 의원이 당내 비주류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 공천 경쟁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심심치않게 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발언 강도를 높이면서 독자적인 정치
[류재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과 같은 상임위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두 사람은 시행령이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분리 징수 중단을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안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하면 즉시 시행된다.한 총리는 “수신
[류재민 기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향후 시·도별 지방시대위 출범과 지원조직 설치를 비롯해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 특구 지정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11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시·도지사가 시·도 지방시대 위원장을 지명하고, 시·도 지방시대지원단의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별도 전문 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류재민 기자] 제22대 총선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 정치권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접촉면을 늘리는 등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소식을 앞다퉈 알리는 등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겨냥해 대선 공약 미이행과 시·도정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지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원군으로 나서 힘을 실었다. 민주당, 세종시 방문 등 정부 여당 공세 수위 높여SNS에 후쿠시마
[류재민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1지방선거 낙선 이후 잠행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총선이 9개월밖에 남지 않은데다 당내 역할론까지 요구되면서 정치 일선 복귀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총선 출마와 차기 지방선거 재도전을 두고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이지만, 최근 행보를 놓고 보면 출마로 기울어진 분위기다. 허태정 전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대전환포럼(서왕진 상임운영위원장)’이 한남대에서 연 행사에 토론자로
[류재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은 오는 11일과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홍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인 홍성군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성 마늘과 홍성한우 등 홍성군을 대표하는 30여 개 품목을 산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광천김, 새우젓 등 주요 특산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이밖에 농특산물 최저가 경매와 농산물 덤 증정 행사
[류재민 기자] 충남 천안을 선거구가 내년 총선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을은 충남 수부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 의원이 무소속 신분인데다 재판에 넘겨지면서 여야 모두 ‘해 볼 만한’ 선거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선거구 경계 조정까지 맞물리면서 여야 모두 놓칠 수 없는 전략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6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천안지역 선거구별 인구수는 천안갑 19만2,460명, 천안을 28만9,393명, 천안병 17만5,102명이다.
[류재민 기자] 우천 연기로 6일 열릴 예정인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착공식이 전임 시장의 ‘치적 뺐기’용 행사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2022년 3월 28일 동구 가양동 혁신타운 사업부지에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1년 전 이미 첫 삽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바뀌면서 기공식을 다시 하는 셈.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이 대전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공식 행
[류재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은 ‘야당 탓’ 이 아니라 ‘ 여당 탓’”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 개회식에서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지난 4월 국회 제출 이후 야당의 비협조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한 발언에 반박 성격이다.조 의원은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마치 별나라에라도 다녀온 듯한 황당한 현실
[류재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5일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 의사 파견이 수월해지도록 하기 위해 ‘국립대학병원법’과 ‘서울대병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성 의원이 발의한 두 개정안은 현재 교육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가 정규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에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교육부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란 국립대병원에서 정규정원으로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해 전국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류재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영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5일 국회에서 대전시 관계자들과 함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대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했다.박 의원은 이날 장영진 차관에게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KAIST 등 9개 연구기관과 400개가 넘는 기업, 15개 대학이 있고, 반도체 기술과 역량, 인재가 풍부해 반도체 산업 선도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반도체 산업에 대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차기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 지역 여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 지휘봉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도당 내부적으로는 현역 의원으로 가닥을 잡고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물밑작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취재 결과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협위원장들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 모임을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논의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려면 다선 중진 의원이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하반기는 위기를 극복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해온 한국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한 비상 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각 부처 장관들은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필수 경제 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18개 부처 장‧차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
[류재민 기자] 내년 총선을 9개월여 앞두고 충청권 출신 장·차관급 인사들이 언제쯤 거취를 표명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대규모 차관급(15명) 인사와 맞물려 이들의 향후 행보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차관급은 천안 출신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차관급) 등 3명. 이들 모두 아직까진 총선 출마를 포함한 거취에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벌써 이들의 출마 지역구가 회자 되는
[류재민 기자] 2023년도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충청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향해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지역 정치권은 주요 정치 이슈와 현안 해결을 놓고 여야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이 윤석열 정부 ‘중간 평가’라는 점을 부각하며 더딘 지역 공약 이행에 ‘책임론’을 띄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국민의힘도 지난 4년간 지역구 의석을 독점했던 민주당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을 비판하며 맞불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충청 정치권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
[류재민 기자] 선거제 개편이 공전을 거듭하며 내년 총선에서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는 정치개혁을 한목소리로 외쳤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진전된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에는 국회의원 선거일 전 13개월인 올해 3월 10일까지 선거구획정안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에서 의원 정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앞서 국회는 지난 4월 20년 만에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열어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15명의 장·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오는 7월 3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정치외교학과),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변호사(전 부산고검장)를 각각 지명했다.차관급에는 대통령실 비서관을 대거 발탁했다. 이는 집권 2년 차 국정 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1·2차관에는 김오진 관리비서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 과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