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3일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등 정부여당 인사들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을 위한 충청권 방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당5역 회의에서 “ 세종시 원안 수정을 홍보하고, 여론몰이 하는 데 ‘올인’하는 정부의 언동을 보고 있으면 정부가 왜 이토록 무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수정안의 내용이 정해지거나 발표되지도 않았는데 수정을 홍보하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어 “무엇이 그리 급해서 발표하기도 전에 원안 수정을 홍보하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현역 국회의원의 시·도지사 출마에 대해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전은 이미 권선택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염홍철 전 시장의 입당으로 정리가 돼 가는 분위기지만, 충남은 아직까지 윤곽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총재의 이 같은 의지는 충남도지사 공천 과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재는 22일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현역의원의 충남도지사 출마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 당으로선 현역의원 출마가 솔직히 부담스럽다”면서 “좋은 인재가
이회창 총재는 22일 제1군단 1포병여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 자유선진당 제공)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2일 “우리의 현실은 전쟁과 평화”라며 “이것은 모순되기도 하지만 하나의 이중구조로,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소재 육군 제1군단 1포병여단을 방문, 이같이 밝힌 뒤 “보통 전쟁과 평화를 대립되고 모순된 개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가 22일 저녁 인천에서 열린 재인충남도민회 정기총회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이 전 지사는 총회에서 '도지사직 사퇴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논란으로 국론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백 마디의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정치인이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평소의 소신에 따른 고뇌에 찬 결단이었고 또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순수한 마음이었다는 점을 향우회원 여러분들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대전. 충남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세종시 원안 수정과 관련 "처음으로 비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라며 대안 마련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왼쪽부터) 이 대통령,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김종성 충남도교육장, 성무용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천안시장).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원안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3일 5만 명과 함께 자유선진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종이 당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핵심 관계자는 “이중당적 여부에 대해 별도로 확인할 계획은 없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우리 당의 세 확대에 대해 지나치게 견제하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22일 오후 와의 통화에서 “염 전 시장이 5만 명과 함께 우리 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만큼 대전지역에서 지지자가 많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선진당에 따르면 현재 전체
염홍철 전 대전시장.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최근 지역 정가의 최대 화두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자유선진당 입당 여부였다. 이는 23일 오후 입당이 확정되면서 또 다른 얘깃거리로 넘어가고 있다. 염 전 시장측 선진당 입당 5만명, 이중 당적 여부 관심 그 다음은 염 전 시장이 선진당을 입당하면서 자신의 지지자 5만여명도 함께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가는 소위
[기사보강: 12월 23일 오전 9시 30분]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위원회)는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명수 의원(아산) 등 7명이 입법 활동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과 박상돈 의원(천안을),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갑) 등 대전·충남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33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제출된 법안 가운데 대표발의 및 가결건수를 기준으로 엄정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명수 의원실에 따르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전 방문에 맞춰 행정도시 수정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22일 대전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차량행렬을 기다리며 연구단지네거리에서 행복도시 백지화 음모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선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리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은 22일, 가 삼성탕정 LCD 단지의 일부 시설이 세종시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아랫돌 빼서 윗돌 막기 식으로 지역대결과 지역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어느 나라 정부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 박병석 의원.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22일 “지금 대전·충남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언론인들이 취재해 보시기 바란다. 술 냄새, 밥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면서 “장관과 청와대 수석, 한나라당 간부들이 내려와 술과 밥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여론수렴을 하겠다더니 여론조작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20일 기자들과의 산행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수정을 위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예산과 아산, 천안, 홍성 등을 잇달아 방문해 수 백 만원 어치의 호텔 뷔페까지 제공해 가며 행정 비효율 문제를 지적하더니, 이번에는 경제지와의 산행 인터뷰를 통해 ‘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오른쪽)이 정운찬 국무총리를 향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겨뤄보자"고 제안했다. (사진: 민주당 홈페이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정운찬 국무총리를 향해 당돌한 제안을 하나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대한 충청도민의 심판을 받아보자는 것. 안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유력 충남도지사 후보 중 한 명이어서 더욱
한나라당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허영일 씨. 한나라당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허영일(72) 충남도당 고문이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국 10곳의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임명을 의결했다. 허 위원장은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운영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된다. 허 위원장은 5-6대 충남도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해미사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3일 오후 2시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 염 전 시장측 관계자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23일 오후 2시 입당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며 “장소는 대전시당에서 갖기로 했으며 지지자들 5만명의 입당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입당식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당 취지 등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선진당 대전시당의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지지자들의 참석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계획이지만 상당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종이당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1일 자유선진당 당사를 방문, 이회창 총재를 예방했다. 염홍철 전 대전시장의 입당 의사 타진으로 자유선진당에 오랜 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 이영애 최고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상돈)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 기원 타오름 한마당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세종시 원안 사수 투쟁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횃불을 주제로, ▲ 깃발행진 ▲ 경기민요 ▲ 횃불 점화식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 ‘충청홀대 살풀이 춤’과 ‘세종시 원안 사수 자판 점화식’ 등도 예정돼 있다. 충남도당은 당초 19일 아산 현충사를 출발, 연기군까지 이동하는 자전거 대행진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폭설과 혹한 등으로 인해 행
이회창 총재는 21일, 세종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그리고 한나라당의 자세를 싸잡아 비난했다. (자료사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1일 “요즘 정부의 세종시, 4대강 사업 등 국가 현안의 정책 집행 상황을 보면서 ‘정치력 부재’를 탓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상대방과 이해 관계자, 그리고 국민을 설득하고 타협을 이끌어 내는 정치력이 없다는 말”이라고 지
“지난 2년 가까이 속상하고 억울한 생각에 어떻게 살았는지. 이제 마음 편히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게 됐죠” 성탄절을 1주일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지난 19일 주말 저녁. 대전광역시 대덕구 상서동 반석임대아파트에 특별한 주민 송년잔치가 열렸다. 임대사업자 부도로 엄동설한에 대책없이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놓였던 150세대 주민들이 지난 8일 특별법 국회통과로 구제받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 의원은 20일 정운찬 국무총리의 충청권 행보와 관련 “일방주의, 통보주의, 내 마음대로주의, 비공개주의로 일관돼 충청인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만방자한 정운찬 총리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 총리가 이번 주말 4번째 충청권 방문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고 있는 인사들은 쏙 뺀 체 간담회를 연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양 의원은 “자기편들만 모아놓고 여론수렴을 핑계로 ‘한 부처도 세종시 갈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