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 9일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확진 어린이와 유아가 다니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휴교·휴원 조치했고, 학원 및 교습소에도 휴원 권고를 내렸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0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확진자 발생으로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은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홍성읍 거주 60대 여성(홍성 1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친인척
충남도내 고위험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명령이 9일 정오를 기해 집합제한으로 완화된다. 다만,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 시 해당 업체에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 아울러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도내 고위험시설에 지원금 100만원을 일괄 지급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오후 15개 시장·군수와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방역변경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선 고위험시설 11종에 내려진 집합금지명령이 집합제한으로
충남지역 PC방 업주들이 8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영업제한에 반발하며 충남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도청 1층 로비에 모인 오전 PC방 업주들 100여 명은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만나 문화체육관광부에 고위험시설 해제를 건의 등 생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업주 A씨는 "커피숍과 음식점, 사우나, 찜질방, 실내체육시설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들과 달리 방역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확진자도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업주 B씨“PC방이 한국에서 방역이 제일
최근 김치공장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청양군이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잠시 휴(休)’ 캠페인을 전개한다. 김치공장에서단감염 사태에 이어 최근 확진자 가족 중 2명이 지난 4일과 6일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7일 오전 김돈곤 군수는 상황실에서 영상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고리를 끊어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르는 만큼 모든 군민이 철저한 사회방역과 개인방역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 균형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동시에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균형발전 특위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논의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대전환 시대를 언급하며 ▲건강안전망 ▲사회안전망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 ▲성 평등 ▲균형발전을 강조했다.그는 특히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역 불균형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저해한다. 국가의 발전역량도 훼손한다”며 “균형발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김태년 불붙인 행정수도론 ‘본격화’ 의지野에 균형발전 특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발(發) 행정수도 이전론에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그는 특히 ‘수도’가 가진 상징성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TF를 가동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수도 이전론에 부정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역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김 위원장은 먼저 “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감염병·임산부 전문 119구급대를 출범시켰다. 도는 21일 도청 광장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의회 의원, 충남 출산 홍보대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임산부 전문 119구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출범한 구급대에는 구급대원 45명과 특수차량 5대가 배치됐다. 임산부 전문 119구급차에는 임산부 충격 완화용 전동형 들것, 신생아 추락방지 시트, 고급 심장충격기 등 장비를 구비했다. 감염병 대응 119구급차에는 음압시스템과 이산화탄소 농도 감지기, 고성능 흡인기 등 최신 장비가 탑재됐다.이들 구급대
충남도가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 강화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가 밝힌 방역강화 조치는 ▲종교시설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국가 지
대전 중학교 학군 통합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개정안 철회와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관평초·동화초·어은초 등 대전 유성지역 6개 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대전 중학군(구) 개정안 철회를 위한 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대위)’는 19일 대전교육청 동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전교육청은 중학군(구) 변경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개정안 반대 의견서 1만 5000여 부를 전달했다.이날 총대위는 “지난 선거에서 설동호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 교육을 철학으로 내세웠지만, 학군 개편안을 접한
충남도가 수도권 교회 방문자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교회 및 집회 참석자에 코로나19 감염 검사 명령과 대인접촉 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지난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 15일 광화문집회 참가자와 경유자가 해당된다. 이날 행정명령은 최근 수도권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
대전 유성구 용산지구에 들어설 ‘호반 써밋 그랜드파크’ 아파트에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에 들어설 예정인 ‘호반 써밋’은 12년 만에 대덕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용산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유성구 관평동·용산동 일대 용지 29만 4833㎡에 1~4블록으로 구성, 총 353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시공능력평가 10위안에 들어가는 호반건설에서 1블록과 3블록을 우선 분양하고 임대아파트인 2, 4블록 1791세대는 공
김태성(59)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은 "호시우행의 자세로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주민 대표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6일 오후 진행된 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부족한 사람이 대덕구민의 부름을 받아 의원도 되고, 의원들이 지지해 줘 의장까지 됐다"며 "그 뜻을 가슴깊이 새겨 주민들 삶의 행복과 대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1961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난 김 의장은 보은중학교 1학년때 대전으로 이사해 한밭중과 유성농고(현 유성생명과학고)를 졸업했다. 현재는 대전대 경영학과를
충남북부지역에 지난 3일 내린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4일 충남도와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아산(송악) 273mm, 천안(북면) 267mm, 예산 218mm, 당진 110.8mm, 서산 102.5mm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65~85mm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전날 아산 탕정에서 맨홀작업 중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됐고, 송악면 유곡리에서 실종된 70
디트뉴스24가 주최하고 대전·충남·세종교육청과 대전시가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들으며 마무리됐다. 1일 오후 1시부터 대전 중구 한국효문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에 집중했다.사전 신청한 인원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체온체크, 건강관리확약서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사전 예선은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심사로 진행한 뒤, 엄선한 19팀만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치는 언
30일 대전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대전 서구 정림동 한 아파트가 현관까지 침수,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같은 아파트 60대 여성은 부상을 입고 충남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구 가수원동 골프연습장 건물 지하에서는 한 남성이 감전돼 부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경미한 부상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병원 이송도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대전에서는 중구 부사동 산동네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지하차도·굴다리 침수, 가로수 쓰러짐,
충남 금산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문정우 군수(57)가 자신의 고향인 금산지역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꽃'이었다.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마저 줄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꽃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심산이다.문 군수는 20일 오후 금산군청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름의 복안을 밝혔다. 그가 마련한 계획은 이렇다. 금산천과 후곤천, 봉황천 등지에 사계절 꽃단지를 조성한다
친일반민족행위자인가? 구국의 영웅인가?앞 세대의 갈지자 행보는 뒷 세대의 극심한 갈등을 야기했다. 15일 오전 백선엽 장군 안장식을 앞둔 국립대전현충원은 안장을 반대하는 측과 또 찬성하는 측의 대립으로 아수라장이었다.국립대전현충원 정문을 기준, 좌·우 양측으로 분리된 세력들은 소형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쉴 새 없이 “안장 반대”와 “전쟁 영웅 폄하 중단”을 외쳤다.공권력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몸싸움까지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심심치 않게 나타났다. 자칭 정도를 걷는 언론이라는 회사 스티커를 부착한 승합차량은 안장 반대 시위
밤사이 대전·충남·세종에 많은 비가 내리며 대전 갑천 만년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금강홍수통제소는 13일 오전 8시 30분 대전시 만년교 지점 수위가 계속 상승, 홍수주위보 수위 3.5m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수주의보를 발령한다며 갑천 하류 대전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양화(부여)179㎜, 연무(논산) 162.5㎜ 계룡 153㎜, 금산 151.6㎜, 대전 145.1㎜, 세종 140㎜을 기록했다.강한 비가 이어지며 가로수 쓰러짐, 하수구 역류 피해 등도
디트뉴스24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충청권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고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비전 제시와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약속한 초선 의원들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봅니다. ‘검찰개혁’을 주창했던 경찰 간부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들어섰다. 대전 출신으로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그 주인공이다.황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와 인터뷰에서 검찰개혁과 정치개혁 등 전반적인 권력구조 개혁의지와 함께 최근 대전시의회에서 벌어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자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 소속 천안시장과 시의회가 대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현재 시의회 의원 25명 중 민주당 소속은 16명이다.황 신임 의장은 지난 2일 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통합당, 의장인 저는 민주당이다. 하지만 당이 다르다고 해서 발목잡기 형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장은 이어 “의회의 기본적인 업무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이다. 이를 통해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라며 “행정부가 잘한 부분은 칭찬하고, 못한 부분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