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금강 세종보 '철거 vs 존치'를 둘러싼 최종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문재인 전 정부와 윤석열 현 정부의 환경부 사이에서 입장차가 존재, 사회적 합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문재인 전 정부의 환경부는 국가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세종보 해체를 전제로 지역 사회 합의를 거쳐 시기를 결정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고, 민주당이 집권한 3기 세종시 정부도 그동안 수생태계 모니터링과 지역 여론 추이를 주목하며 적정 시기를 기다려왔다. 국힘 소속 최민호 시장의 4기 시 정부도 이와 달라지지 않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가 20일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날 오후 3시 소담동 자치경찰추진위원회 으뜸터에서 관계 기관들과 이와 관련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 등 공기업과 대전 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세종남부경찰서, LH세종본부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CPTED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 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는 한국중부·남부발전으로부터 CPTED 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 자금을 기부받고, 지역의 범죄 발생 우려 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주당 세종시당이 18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행복도시건설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날 오후 논평 자료를 통해 "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인해 세종시민 1명을 포함한 모두 14명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며 "행복청이 (올 하반기) 미호천교 완공을 앞두고 쌓아놓은 임시 제방이 붕괴되면서, 인근 지하차도로 물이 들이찼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폭우를 탓하며 책임 모면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임시제방은 설계빈도 100년의 계획 홍수위(28.78m)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4대강 보'와 함께 '세종보'를 둘러싼 철거·유지 논란이 정치 쟁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4대강 보의 정상 가동과 적기 준설 작업이 이뤄졌다면, 호우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해체 결정의 반박 근거로 삼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과 15일 배윤주 상근부대변인과 김예령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전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나섰다. 배 부대변인은 "지난 1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과 관련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제로타리 3680지구 세종(제7)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17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3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지역 임원들이 작은 정성이 모였다.천이철 지역대표는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세종지역 각 클럽들이 십시일반의 한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모금회 회장은 “현재 여러가지 사회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충북 청주 궁평 제2지하차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16일 밤까지 지속될 예정인 가운데 세종소방본부가 이의 지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참사는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경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비롯했고,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이 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그대로 물에 잠겼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선 버스 1대와 트럭 2대, 승용차 12대 등 모두 15대로 확인됐는데, 현재 10명 구조, 9명 사망과 함께 수색이 지속되고 있다.차도 안쪽 수심이 깊어 내부 확인이 쉽지 않은 상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비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세종시 역시 집중호우 피해를 계속 확인하며 17~18일 또 한 번의 비 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읍면동 누적 평균 강수량은 지난 14일 12시 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7시 기준 407.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404.6㎜보다 2.9mm 늘어 주춤한 상태다. 금강 주위 교량 수위도 서서히 안정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햇무리교(8.64m)와 금남교(8.03m)는 경계에서 주의, 미호교(3.67m)는 관심 단계로 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집중 호우 피해가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세종시 ‘침수 피해’도 역대급 위기감을 불러오고 있다.금강 수위가 수변 보행‧자전거 도로를 완전히 잠식한 데 이어, 현재는 지난해 3월 개통한 이응다리 접속교 턱밑까지 차오르고 있다.최근 지역 이슈의 중심에 선 금강 세종보도 완전히 잠긴 상태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금강에서 신도심 곳곳으로 연결되는 제천과 방축천, 삼성천 등 3대 하천 수위도 통행금지 상황을 가져오고 있다.금강변에 위치한 비 피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지난 13일부터 오전부터 시작된 비가 세종시 출범 이래 사상 최대 강수량으로 나아가고 있다. 정확한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육안과 체감 지수로 볼 때, 이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장군면은 435mm 강수량으로 읍면동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강면이 390mm, 어진동이 378mm, 연동면이 370mm, 한솔동이 360mm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 전역 기준으론 지역별 평균 강수량 328.4mm로 조사됐고, 현재 호우 경보 발효 상태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의 한 도로 옆 비탈면에서 폭우로 쏟아진 토사물이 70대 A씨를 덮쳤다.1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집앞 토사물을 확인하러 밖으로 나온 A씨는 또 다시 쓸려내린 흙더미에 매몰됐다. 사고 당시 시간당 40.1mm의 폭우가 내렸다.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대, 인력 26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구조했으나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밤사이 퍼붓는 폭우로 세종시에서는 15일 오전 9시 기준 차량·도로 침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정호건설㈜ 천이철 대표가 14일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에 가입했다. 클럽 가입은 정기 10만원 이상의 후원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후원자 조직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044-865-5527)로 신청 가능하다.천 대표는 최근 국제로타리 3680지구 제7지역(세종지역) 지역 대표란 중책을 맡았고, 지난 2일 운암 천희종 총재, 초야 김숙자 멤버쉽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과 발기인대회를 열어 보다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천이철 대표는 “세종에서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을 최대한 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NH농협은행 세종본부(본부장 김기관)가 제21회 조치원복숭아 축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김기관 본부장은 14일 세종시청 접견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를 통해 이 같은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금은 올해 한층 달라진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에 쓰일 예정이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세종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더운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