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이 본인 소유의 건물을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임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5일 민주당이 해당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개인의 사유재산이야 보호받아 마땅하다”면서도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 일정 부분 제한규정(자율적이든 제도적이든)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일반적 국민정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어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SSM 입점에 따른 대전시의 소상공인 보호대책을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5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연대 고려” 발언에 대해 “매우 진정성도 없고 불쾌한 생각이 든다”면서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충청을 대선 때 필요하면 와서 표를 뜯어가는 데로 알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소위 러브콜(?)을 일축했다. 그는 또 지난 대선 당시 경선 주자였던 손 대표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의 후보단일화 등 ‘제 2의 DJP' 연대를 추진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과
민주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에 김창근 현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노당 대전시당은 당원들의 직접 투표와 인터넷 투표를 개표한 결과 김 위원장의 위원장 재선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부위원장으로 전국운수노조 민주택시 대전지역본부 김상호 본부장, 사무처장에는 노원록 현 사무처장이 선출됐다. 각 구별 지역위원장에는 대덕구 홍춘기 후보(현 위원장), 동구 이병구 후보(현 위원장), 유성구 유석상 후보(현 위원장), 중구 이성휘 후보(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통일위원장)가 선출됐고, 서구는 김홍일 후보(대전건설기계지부장), 이대식 후보(철도노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치세력, 특히 자유선진당을 향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러브콜’(?)이 잇따르면서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단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지난 17대 대선 당시와는 상황이 워낙 많이 달라졌다는 점을 놓고 볼 때 총선 결과에 따라 선택의 폭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민주당은 과거 ‘DJP연대’(김대중-김종필)의 부활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민주당 한 핵심 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만으로는 정권탈환이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 충남도당 주요 당직자 및 당원 500여명은 14일 천안 태조산을 오르며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충남도당 주요 당직자 및 당원 500여명은 14일 태조 왕건의 후삼국 통일 정신이 깃든 천안 태조산을 오르며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산행에는 손학규 대표와 조배숙 최고위원,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대표 비서실장)을 비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와 임영호 정책위의장. (왼쪽부터. 자료사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연대 고려’ 발언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5역 회의에서 전날 안 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엉뚱한 발언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정치연대를 고려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생각
이상민 국회의원. 한나라당이 일명 수통골 주차장 논란과 관련해 당력을 집중하며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성이 지역구인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도 예산 확보 움직임에 가세했다.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한나라당의 행보와 상대적으로 비교 됐던 차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 의원의 활동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이상민, 수통골 문제 가
11일 안상수 대표 발언의 진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윤석만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시당 위원장은 11일 터진 안상수 대표의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연대 고려’ 발언 관련 “합당이나 선거 공조 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해석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전·충남지역 예산 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안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시당 위원장과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이 11일 안상수 대표를 만나 충청권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 확보를 강력 요청했다. 한나라당 윤석만 대전시당위원장과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이 대전·충남지역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윤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1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 안상수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집권여당 차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천안시의회 모 후보(현 시의장)의 선거를 도왔던 사무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모 시의원 후보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건넨 사무장 K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모 시의원 사무장이었던 K씨는 5월 초와 6월 초 2차례 걸쳐 선거운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에게 47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달 1일 제3자로부터 이 같은 제보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지만, 당일 오후 K씨가 돌연 잠적하면서 곧바로 법원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자유선진당과의 정치연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자유선진당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8대 국회 개원 이후 그동안 양 당 간 이 같은 발언이 종종 있어왔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울 게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집권여당 대표의 입에서 ‘정치연대’라는 상당히 진전된, 그리고 그림이 그려질 만한 워딩이 나왔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우선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의 발언이 나온 배경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자료사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의 조속한 인선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충청권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답변을 회피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안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세종시 설치법 통과와 최고위원 인선, 과학벨트 입지 등 충청권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오른쪽)와 이훈규 전 충남도당위원장. [기사보강: 11월 11일 오후 2시 14분]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012년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략적인 차원에서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를 고려중이라는 발언을 해 충청지역 정가에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충청권은 민주당에게만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민주당 박병석 의원. (자료사진) [기사보강: 11월 10일 오후 5시 21분]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이 지난 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이유 중 하나가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권유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10일 여의도에서 와 만나 “나에 대한 DJ의 사랑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정무특보를 맡게 된 강훈식 위원장.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강훈식(38) 민주당 아산지역위원장이 손 대표의 정무특보로 10일 인선됐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강 정무특보는 손 대표의 정치철학과 비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당 내·외의 여러 목소리를 균형 있게 조정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이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창수 의원(대전대덕)이 청와대와 국회에 대한 검찰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10일 오전 진행된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 나선 김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
지난 8일 열린 자유선진당 주요당직자 및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한 이명수 의원(가운데)의 표정이 어둡다.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의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대응 방식이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은 현재 1,000만 원 이상 후원금을 받은 11명의 의원실 관계자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9일 오후 대전시 및 대전경찰철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의를 갖고 수통골 주차장과 관련한 예산 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만 한나라당 시당위원장과 김권식 대전시 건설교통국장, 안경배 대전경찰청 청사관리계장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의 수통골 주차장 논란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나라당은 9일 두 번째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진 데 이
9일 오전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 여야6당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다.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청목회 입법 로비 의혹 및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긴급 현안 질문을 가진 뒤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관련 2개 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을 처리키로 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날 오전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6당 원내대표 회
8일 자유선진당 주요당직자회의 및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변웅전 최고위원. (오른쪽) 자유선진당 변웅전 최고위원(서산·태안)이 당을 향해 쓴 소리를 하고 나섰다.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사태와 관련, 당의 대응이 지나치게 온건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변 최고위원은 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겸 의원총회에서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