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창의융합교양교육원은 지난 22일 백석홀 소강당에서 정혜승 前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을 초청해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정혜승 강사는 다음 인터넷정책과 GR(대외협력)담당, 카카오 부사장,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를 넘나들며 ‘홍보가 아니라 소통입니다’, ‘힘의 역전’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정혜승 강사는 “소통이란 상대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맥락을 짚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쌍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 옥천, 전북 무주 등지의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방류 피해에 대한 수자원공사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회의원들의 질타에 "책임감을 느끼고 가슴아프다. 죄송하다"며 일정 부분 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환경부 산하 기관 11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환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가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충청권 주요 현안이 얼마나 조명 받을지 주목된다.5일 국회에 따르면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세종시와 세종지방경찰청, 오후에는 대전시와 대전경찰청 국감을 벌인다. 충청권에서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과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충남 아산갑)이 행안위 소속이다.행안위 대전시‧세종시 국감 ‘주목’대전 혁신도시-세종 행정수도‧국회의사당 건립 등대전의료원 설립‧유성터미널 질의 예상이번 행안위 국감에서는 행정수도 이전과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을 비롯해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박정현 대덕구청장)는 댐 운영‧관리업무 지원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의 개선방안과 피해주민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협의회는 우선 국토교통부 소관의 하천계획 및 시설관리 업무를 환경부로 조속히 이관할 것을 건의했다.현재 홍수예보와 댐 방류 등의 업무는 환경부가, 하천의 계획‧정비 및 시설관리 업무는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다.정부 물관리 정책이 이원화돼 있어 댐 소재지 지자체는 현장대응에 어
충남 예산군은 올 여름 총 54일간의 역대 최장기간으로 기록된 장마와 지난 8월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재난지원금 및 시설물 복구비가 총 622억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해 호우피해로 161세대(3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피해액은 191억 원으로 도로, 하천 유실 및 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액이 176억 원, 주택침수 및 농경지 유실, 매몰 등 사유시설 피해액이 15억 원으로 집계됐다.군은 피해발생 이후 인력 4651명, 장비 3260대를 투입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주택 반
충남 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와 역평2지구 등 3건의 자연재해 위험지구 신규 사업을 포함해 총 7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군은 2019년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를 지정 고시하고 지난 5월 공모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서면심사(1차), 발표심사(2차), 현장심사(3차)를 거쳐 전국 37개 지역 중 금산지구가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73억 원을 확보했다.‘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 단위별 공사를 통합 추진하는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오는 21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기후 및 인구변화에 따른 건강정책 포럼’을 개최해 기후변화와 인구구조변화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현재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종 전염병 출현, 폭염, 홍수 등 재해 및 사망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와 인구구조 변화를 건강의 관점에서 접근, 건강이 위협되기 쉬운 소외계층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전략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
천안시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체계적효율적으로 통합 관림 및 지원하기 위해 ‘천안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그동안 홍수호우피해대형화재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많은 자원봉사단체 간 활동 협의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특정분야, 특정장소나 특정시간에 봉사활동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다.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통합봉사지원단’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시
평범한 30대 가장이라는 조은산 씨가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시무7조 상소문’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회수가 하루만에 20만을 돌파하더니 곧 30만을 넘겼다. 이런 파괴력을 직감했던 때문인지 청와대는 처음엔 이 글을 검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글을 숨긴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나치게 저급한 표현들이 있어서..”라고 둘러대며 “문 대통령 탄핵 청원이나 추미애 법무부장관 해임 청원 등 이보다 더한 비판 글도 모두 그대로 실었다”고 설명했다.청와대의 해명은 납득이 어렵다. (청와대 맘에 들지 않는 내용은 많아 보이나) ‘지
충남 예산군이 24일 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가운데, 황선봉 예산군수가 항구적 수해복구를 위해 현장을 찾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황선봉 군수는 유례없는 예산읍 중심 시가지 하천 범람과 대술면 등 주요 하천의 개선 복구 등 항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황 군수는 지방하천인 예산천 및 소하천인 향천천 개선복구를 위해 상류지역 홍수조절지 1개소와 사방댐 2개소를 설치해 호우 시 비를 가둘 수 있도록 하고, 읍내지역 주차장과 도로로 사용하는 복개지 일부를 철거하고 유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삽교천 인근 저지대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삽교천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량 및 홍수량의 증가로 기존 배수갑문의 홍수배제 능력이 부족해 반복적인 수해에 노출돼 있다.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100년 빈도 홍수량에 부합하도록 배수갑문의 규모를 확장(120→240m)해 홍수배제량을 증대시키고, 홍수위를 저감시키기 위해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사업’ 계획을 수립, 내년 준공을 목표로
이번 수재는 용담댐이 원인, 대청댐이 반면교사정부와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인정하고 합당한 보상을 “구십 평생 이런 물난리는 처음 봤어!” 제원면 용화리에 사시는 할머님 말씀이다. 지난 8월 8일 금산군 부리면과 제원면에 용담댐으로부터 물폭탄이 쏟아져 금강 주변이 초토화 되었다. 장마가 지속되어 비도 많았지만 용담댐이 급격하게 방류량을 폭증시키는 바람에 댐 하류 마을이 침수되어 주민들이 대피하였고 인삼포, 깻잎 하우스, 약초밭 등이 물에 잠겨 농민들의 피땀 어린 작물들이 고스란히 수마의 희생물이 되었다. 농민들은 잠겨가는 논밭을 바라보
인간 생명의 가치는 얼마인가. 어떻게 인간의 존엄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졸지에 재난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은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게 인간이지만 자연사나 병사라면 그나마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재난이나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인간으로서 이별의 도리조차 못 갖추게 된다.이번 8월의 수해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38명의 사망자, 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아까운 국민, 소중한 이웃을 우리는 황망히 잃었다. 그런데도 망연자실한 가족들에게 이웃과 사회, 국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은 21일 예년에 비해 높았던 저수율이 용담댐 하류 지역 홍수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용담댐은 전북 진안군에 자리한 다목적댐으로 금강 중하류 지역 홍수를 대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용담댐 방류량이 급증하면서 충남 금산을 비롯해 충북 영동과 옥천, 전북 무주 지역이 주택 및 토지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장철민 의원은 “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WAMIS)의 용담댐 저수율을 분석한 결과, 집중호우가 있기 직전인 7월 평균 저수율이 2001년
충남 금산군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제원면과 부리면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위원회는 앞으로 용담댐 방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 및 옥천, 전북 무주지역민들과 함께 공동대응에 나서는 한편, 피해보상 및 추후 홍수대책 방안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실제 지난 19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책임감 있는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마련 요구를 위해 피해지역 4개군(충남 금산, 충북 영동·옥천, 전북 무주) 주민들과 함께 전북 전주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및 금
갑작스런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부리면을 비롯해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그리고 전북 무주군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방류 피해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라는 증거가 대청댐 방류 과정과 비교하면 너무도 확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남 금산군 등 용담댐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4개 지역 자치단체가 비교 분석한 대청댐과 용담댐의 방류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청댐은 물이 유입되는 대전과 충북 청주, 옥천 등지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부터 방류량을 늘리며 수위 조절에 들어갔다.실제 대청댐
용담댐 방류로 인해 충남 금산군 제원면과 수리면 일대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수해극복을 위해 문정우 금산군수가 동분서주하고 있다.19일 금산군에 따르면 문 군수는 전날 영동군청에서 열린 ‘용담댐 방류 피해 4군(충남 금산군, 충북 옥천·영동군, 전북 무주군) 범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이날 문 군수를 비롯한 4개 지역 군수와 의회 의장은 ‘용담댐 홍수조절 실패에 따른 피해자치단체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입장문에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전에 탄력적으로 방류랑을 조절할 수 있음에도 이를 해태해 홍수조절 실패를 자초했으며 환경부
용담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옥천, 전북 무주 등 4개 지자체가 ‘용담댐 방류 피해에 따른 4군 범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피해 보상 법적 대응 등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범대책위원회는 4개 지자체 군수와 군의회 의장, 도의원, 주민대표 28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18일 오전 영동군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피해는 수위 조절에 실패한 인재라는 것이 4개 군의 확고한 판단”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피해보상 소송 절차 등 막대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거세다. 이번엔 지식인들이 나섰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14일 오후 1시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기자회견을 연다. 네트워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남북합의 사항인 군사적 적대행위 금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나라 전체가 홍
용담댐은 1992년 공사를 시작해서 2000년 완공됐다. 1조 5000억 원이 들어갔다. 대전 충청권에선 반대했던 댐이다. 댐이 건설되면 금강 상류의 물이 전북 쪽으로 빠지면서 금강 수질이 나빠질 게 뻔하기 때문이었다. 수자원공사(수공)는 용담댐 물의 4분의 3을 전북의 만경강으로 빼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대청댐으로 들어오는 물은 초당 24톤에서 5톤으로 4분의 1 이하로 줄어들게 돼 있었다. 초당 5톤은 1966년 최대 갈수기 때의 금강 상류의 수량으로, 하천을 파내야 물이 보일 정도라고 한다. 이런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