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에 있는 한 대학교 전직 총장이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됐다가 법정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대학교 총장 A씨는 자신이 교수로 근무 중인 대학교 학교법인을 상대로 2021년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법인이 자신에게 내린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이 무효라는 이유 때문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20년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학교법인 및 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2020년 12월 11일 학교법인에게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종합감사
[지상현 기자]지난 2001년 발생한 대전 국민은행 권총강도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2명에게 검찰이 법정최고형인 사형과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지만 법원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무엇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마다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실제 권총을 쏜 주범을 이승만이라고 특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 검거 이후 범행을 자백한 이정학의 진술이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승만(52)에 대해 무기징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방송기자가 구속되는 등 무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만 163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무려 3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대전지점 형사2부는 경찰에서 송치된 300억 원대 ‘깡통오피스텔’ 매도 사기 구속사건을 보완수사해 전직 방송사 기자겸 아나운서인 A씨를 비롯해 전직 방송 작가와 공인중개사 등 주범격인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지상현 기자] 법원이 이성준 당선자가 대전 서구체육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에서 당선자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서구체육회장 선거의 당선무효 결정이 없던 일이 됐다.이에 따라 재선거 추진이 중단되면서 이성준 당선자가 체육회장 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됐지만, 낙선한 후보가 소송으로 제기하면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됐다.20일 대전 서구체육회 및 대전지법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이성준 당선자가 서구체육회를 상대로 낸 당선무효 및 재선거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이성준 당선자가 법원에 가
[유솔아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5일 원광대학교와 기념메달 디자인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반장식 조페공사사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기념메달 디자인과 시장 저변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원광대 금속·주얼리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메달 디자인을 설계하고, 조폐공사는 해당 메달을 신제품으로 기획한다. 또 이를 공동으로 전시·홍보한다. 반 사장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공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결합된 기념메달을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공판부는 한국서부발전(주)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 사건(故 김용균 사망사건)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속히 상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죄판결된 부분 전부에 대해 상고를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1심에 이어 항소심 판결에도 법리오해와 채증법칙 위반이 있다고 판단되어 상고를 통해 시정을 구하고자 한다"고 대법원 상고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산업안전보건법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64
[지상현 기자]지난 2018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법원도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대표의 무죄를 선고하자 유족과 노동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 부장판사)는 9일 산업안전보건법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대표(64)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또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대표(69)에게는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체육회장의 당선무효 여부가 재선거 입후보가 진행되는 오는 12일을 전후해 법원 판단을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서구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무효 결정했지만, 이성준 당선자가 운영위 결정에 대해 반발하면서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전 결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대전지법 제21민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7일 이성준 당선자가 대전시서구체육회를 상대로 낸 당선무효 및 재선거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 심문기일을 열었다.이날 오후 대전지법 229호 법정에서 진행된 심문기일에
[지상현 기자]한국은행 통합 별관 신축공사에 대한 각종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건설사 임원으로 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조달청 고위직이 범행 과정에서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고위직 A씨(57)에 대해 징역 2년 6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278만 여원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대전지역 유력건설 업체 임원 B씨(60)에 대해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지상현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정정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대전 모 지역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해 2월 15일 특정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선관위에 신고한 뒤 31차례에 걸쳐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SNS에 특정 대선후보의 홍보글을 게시하는 한편, 정당 연설차량에 탑승해 선거운동한 혐의도 추가됐다.1심 재판부(대전지법 제11형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제4부(부장검사 김태훈)는 환경감시단 단장인 A씨와 부단장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이 단체 관계자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난 해까지 대전과 세종 지역 건설현장에서 환경단체 활동을 빙자해 환경오염 등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건설사 관계자들을 협박한 뒤 자신들의 살수차 사용을 강요하는 수법으로 그 사용대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피해자인 건설업체들은 살수차를 자체
[지상현 기자]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에서 항소심 법원이 1심과 달리 정부 측 손을 들어줬다.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고려불상이 서산 부석사 소유임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정부 차원에서 약탈된 문화재의 반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 주심 이선미 부장판사)는 1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고려불상 유체동산인도 소송에서 원심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려불상은
[지상현 기자]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논란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달청 고위 공무원이 법정구속됐다. 또 뇌물을 건넨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 임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1일 오전 대전지법 231호 법정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조달청 공무원 A씨(57)에 대해 징역 2년 6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임원 B씨(60)에 대해서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뒤 200 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지상현 기자]홧김에 대전지역 국회의원 사무실 앞을 불질러 구속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현존건조물방화미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5)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10월 2일 오후 1시 53분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입주한 상가 건물 1층 출입문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A씨가 저지른 불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돼 대형 화재는 막았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국회의원 때
[지상현 기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해 벌금 5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지방 공무원인 A씨는 지난 해 7월 7일 저녁 9시 40분께 세종시 한 식당에서 함께 회식하던 동료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알콜의존증 치료와 성폭력예방교육을 받고 향후 재범을 안한다는 다짐을 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면서도 "직장 워크숍에서 알게 된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해
[지상현 기자]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항소심 6년만에 법원 판결이 나올 예정이어서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소송과 관련해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판결 선고한다.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월 31일 항소심 재판부가 배당된 지 6년만에 판결이 이뤄진다.고려불상은 고려시대인 133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이장우 대전시장의 벌금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가 심리해 판결한 이장우 대전시장의 항소 기간이 만료돼 벌금형(70만원)이 확정됐다.앞서 지난 1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이후 7일간의 항소기간인 25일까지 이 시장과 검찰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음에 따라 벌금형이 확정됐다.이 시장은 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공식 선
[지상현 기자]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뇌물요구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월에 집유 1년,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양형부당을 주장하는 A씨를 향해 "피고인은 초범으로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기는 하나 뇌물 범죄는 공무원 직무집행의 불가매수성과 공정성,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현저히 훼손하는 것으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량은 적절하게 결정됐다"고 판단했다.충남 도내 시군에 근
[유솔아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거운동 방법을 엄격히 규정함으로서 선거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공직선거법 입법취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이) 대전동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상현 기자]지난 해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대전지법 316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김 청장 측 변호인(법무법인 나래 민병권, 박상준 변호사)은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장을 향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가 없었고 당선을 위해 허위로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