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착공이 가시화되자, 이해관계가 얽힌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세종시와 대립각을 세웠던 충북도가 상생모드로 돌아선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9일 오전11시 본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발표와 함께 중부 고속도 확장 사업 추진도 가능하게 됐다"며 "국가계획과 여당 공약에서 빠져 사실상 중단된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건강한 입맛을 길들이고 싶은 분들, ‘메밀’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떠세요?쌀쌀한 날씨, 이번 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세종시청 건너편에 새로 생긴 ‘ㅁ’메밀 음식 전문점에 다녀왔는데요. 아직 네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는 따끈따끈한 개업 음식점이었습니다.평가단은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요. 마침 메밀전병을 부치고 있던 잘생긴 총각 한 명이 평가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비밀입니다(웃음).다양한 메뉴를 맛보기로 한 평가단은 일단 한우불고기 전병과 메인 메뉴인 밀푀유나베를 주문했습니다. 한우불고기 전병은 불고기 맛이 좋았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전
세종시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미래부 이전. 이를 위해 미래부 이전 뒤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과천시민의 마음을 헤아려 세종시민이 먼저 손을 내밀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토론회’에서 조명래 단국대교수는 ‘미래부 세종시 이전을 둘러싼 쟁점과 대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 교수는 먼저 과천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송호창 의원의 법적인 문제제기, 정부의 재원과 공간확보 핑계,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홀대, 총선을 앞둔 정치적 공학관계 등 미래부 이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숲유치원이 생기고 자전거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제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11일 오전 독일과 아일랜드 등 해외출장 성과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친환경도시건설을 위한 교류협약 합의각서(MOA)를 맺고 ‘숲유치원’, ‘생태놀이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마을’ 등을 중점적으로 추
촉촉한 가을, 운치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고복저수지에 위치한 'ㄱ'도토리묵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주인 부부는 자신들을 ‘선녀와 나무꾼’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손님으로 초대된 ‘미국댁’과 함께 조미료 맛이 나지 않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맛봤습니다.매일 아침 도토리묵을 쑨다는 이 곳. 일단 도토리 묵무침을 주문해봤습니다. 쫄깃쫄깃하고 찰랑찰랑한 묵으로 만든 묵무침은 상추가 아닌 치커리가 들어갔는데요. 광멱댁은 “도토리와 치커리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라며 조화로운 맛
가족외식 1등 메뉴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돼지갈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소고기는 아무래도 가격이 비싸고, 그래서 다들 돼지갈비를 많이 선택하게 되죠.그래서 오늘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찾은 음식점은 첫마을에 위치한 ‘ㄲ’갈비 전문점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가게라서 테이블 기름때도 없고 깔끔한 첫인상이었다고 합니다. 광명댁은 천장에서 내려오는 연기를 빨아들이는 기구가 없었는데도 숯 연기가 안났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리일까요? 일단 위생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평가단은 점심특선 돼지갈비정식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세종시가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방과 중앙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제3회 지방자치박람회는 서울과 대구에서 열렸던 지난 회보다 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 20년에 대한 정책토론(29, 30일), 한·일지방자치포럼(31일)을 포함해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전국 푸드트럭 축제와 각종 공연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더한다. 박람
세종시 식당가가 글로벌하게 변화중입니다. 손님으로 온 영국댁과 함께 세종맛수다 평가단도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국세청 건너편 ‘ㅅ’ 태국 음식 전문점인데요. 요즘 가장 ‘핫’하다는 아시안푸드 식당이었습니다. 추천메뉴를 물으니 점심에는 단연 세트메뉴가 인기라고 하네요. 평가단도 A, B, C, D세트 중에 3인용인 C세트와 D세트를 시켜봤습니다. 두 세트 모두 각각 샐러드와 탕을 포함한 4가지 메뉴로 구성됐는데요. 그 중 똠양꿍이 첫 메뉴로 등장했습니다. 광명댁은 "똠양꿍을 처음 먹어본다"며 "신 김치
홍성의 대하축제, 강릉의 오징어축제, 진도의 꽃게 축제까지. 가을을 맞아 다양한 수산물로 전국 각지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세종시 맛수다’ 평가단도 제철 해산물 맛보기에 동참했습니다.이번에 방문한 집은 청사 옆 세종1번가 ‘ㄷ’해물탕 집입니다. 청사 직원들이 많이 드나드는 세종1번가 식당은 첫 방문입니다.이 날은 천안댁이 빠져 4명의 평가단이 함께 했는데요. 여성 4명이서 해물찜(小)과 해물탕(小) 두 가지 음식을 시키니 주문받는 종업원도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쯤이면 위대한(?) ‘세종시 맛수다’입니다.해물찜과 해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정부청사관리소 등 4개 기관 근무인력 1585명이 내년 3월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확정하고 16일 관보에 고시했다. 행자부는 이번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안전처가 현재 인천에 분리되어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함께 이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재난 콘트롤타워로서 국민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무원의 복리와 후생, 처우개선 등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가 이번에 이전하는 것은 공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이번에 처음 맛보는 음식에 도전하셨는데요. 바로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의 대명사 ‘양고기’입니다.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 인근에 최근 개업한 ‘ㄹ’ 양고기전문점이 그 주인공입니다.사실 ‘양고기’를 떠올리면 특유의 누린내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 집 양고기에서는 전혀 그런 냄새를 느낄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고기를 맛보기 전 고소한 냄새부터 압권인지라, 선입견을 확 떨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고기 맛도 고기 맛이지만,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이 집의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서비스도 일품이었는데요, 이 때문인
국가기록원이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새로운 보금자리,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준공된 대통령기록관이 11월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세종축제 기간에 맞춰 기획전시에 나선 것. 이번 기획전시회의 주된 내용은 건물 외벽에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 대통령기록관 세종시 이전과 대통령기록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물이다. ▲새롭게 자리하는 대통령기록관, ▲미래를 향한 대통령기록관의 첫 걸음,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기록관, ▲국민과 함께 떠나는 여행 등의 메시
세종시 주요 명소의 모습을 안방에서 공중파 TV 드라마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영되는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세종시 명소와 학교, 전통시장 등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세종시가 출범한 이래 공중파 TV가 세종시에서 드라마의 대부분을 촬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도 세종시가 등장한 케이블TV 드라마가 있었지만 배경을 세종시로 설정만 하고 실제 촬영은 서울에서 대부분 진행돼 당초 기대보다 홍보효과가 부족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반면 이번 드라마는
세종시 대표축제 중 하나인 세종축제가 올해 한글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개최된다.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3회 세종축제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015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세종호수공원을 활용한 ▲워터프로젝션 ▲워터캐논 ▲레이저 불꽃 쇼 ▲축제개막 주제공연 ▲수상 이퀄라이저 ▲노을음악회 등이 열리며, 세종대왕의 애민사상 민족 고유의 얼을 담은 주제공연 ‘한글 꽃 내리고’,
맛수다 평가단이 이번에 방문한 집은 공주시 중동에 있는 ‘ㅁ’돈가스·두부 전문점입니다. 추석을 앞둔 시점이었는데 백제문화제 개막에 앞서 멋진 전통 백제복식까지 갖춰 입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셨겠지만, 이번 회 방문 맛집은 눈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예쁜 뜰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평가단도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하는군요. 이 집의 주 메뉴는 돈가스와 두부전골 등인데요. 언뜻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식이지만, 만만치 않은 궁합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두부로 정성껏 끓여낸 전골, 여기에 들어 간 자연산 송이
세종시의 아동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장 젊은 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전국광역자치단체 아동인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2015년 8월 말 기준/ 만 18세 미만) 세종시 아동비율은 23.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17.56%보다 5.58%p 높았다. 이는 세종시민 4명 중 1명이 만 18세 미만(아동복지법과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만 18세 미만 모두를 아동으로 규정)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이 원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5 행복도시 세종 사진 공모전’에서 김용길 씨와 이상운 씨가 대상을 받았다. 김용길 씨의 ‘엄마와 함께’는 세종호수공원의 물속을 바라보는 호기심 많은 아이와 엄마의 따뜻한 모습이 정감 있다. 이상운 씨의 ‘세종시 야경’은 다리 아래에서 바라본 한두리대교와 첫마을의 아름다운 밤풍경을 잘 담아냈다.이번 공모전은 ‘세종의 사계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최우수상에 ▲한금택 씨의 ‘우리는 하나 호수를 날다’ ▲장만진 씨의 ‘환상의 세종
"행정비효율 때문에 ‘인사혁신처의 세종시 이전’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세종시에서 이를 질타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허원순 논설위원은 2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관련 공청회에 참석해 “무작정 이전이 능사냐”고 반문하며 “안전처는 총리실 지휘를 받아야 하므로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이해되지만, 인사처는 청와대와 가까이 있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중앙정부의 인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은 인사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의 곁에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제갈돈 안동대 교수도 “조직
이번에 맛수다 평가단이 방문한 음식점은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ㄷ’한정식 입니다.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정착시기부터 자리를 지켜온 집이기에 인근 주민들에게는 굉장히 낯익은 한정식 집이기도 합니다. 최근 세종시 신도시지역 상권이 도담동, 종촌동, 아름동 등으로 넓어지면서 첫마을 아파트 인근의 유동인구가 확연히 줄었는데요. 평가단은 시들어가는 이 지역 상권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ㄷ’한정식을 방문했다고 하네요. 평가단은 ‘ㄷ’한정식의 1만 5000원 메뉴와 3만 5000원 메뉴를 두루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동일한
중앙공원의 금개구리 서식지(논 습지) 확장을 반대하는 시민들과 시행사인 LH가 정면으로 맞부딪혔다. 지난 15일 저녁 7시 도담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중앙공원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안) 공청회가 그 무대였다. 논 습지 확대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LH관계자와 공원 기본계획자 및 환경영향평가 담당자 등 전문가들에게 연달아 질문을 쏟아내며 열띤 공방전을 펼쳤다. 일부 논 습지의 보전에 찬성하는 방청객도 의견을 던지며 토론의 열기를 더욱 가열시켰고, 회의는 반대와 찬성이 오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시민들은 연구용역의 계약과정과 책임자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