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오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을 관통하며 "범죄자들을 치워버리겠다"고 사법리스크에 몰려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뒤 표심에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유성구 지족역사거리를 시작으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사거리, 중구 으능정이거리, 동구 중앙시장, 대덕구 동춘당공원을 잇따라 방문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각 지역에는 공천된 후보와 선거운동원, 지지자 그리고 시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청년공약이 대부분 진부하거나 구체적 방안이 요원한 수준에 그쳤다.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징이 반영된 모양새지만,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청년층 공약’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미 하고 있거나, 세부 계획 없거나강 후보는 여러 공식석상에서 ‘고향에 오니 아이울음 소리와 청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해왔고, 양 후보도 ‘저출산과 인구소멸’에 강한 우려를 드러내왔다.두 후보가 이미 내놓은 청년 공약 대부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한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이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의 유흥업소 방문 의혹 방송을 송출한 것과 관련해 강 후보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지난 1일 한 유튜브 채널이 강준현 후보의 유흥업소 방문 의혹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 내용에는 세종정부청사 근처의 한 업소에서 '성매매'를 연상하게 하는 '2차를 갔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내용은 업소 관계자가 대화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강준현 후보 선거대책위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선거공보물에 답이 있다. 세종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색과 슬로건, 故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선거 벽보에 블루 계열의 당 상징색과 노란색을 같이 사용했다. '노무현의 도시' 상징성을 부각해 기호 6번 숫자에 노란색을 활용한 것. 공보물 첫 페이지엔 노 전 대통령과 김 후보 자신의 사진을 마주보는 형태로 실은 점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다시, 노무현의 열정! 지금, 김종민의 추진력’ 문구와 참여정부 대변인 이력을 함께
[이미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세종을 찾아 ‘국회 완전 세종 이전’을 거듭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최악의 정부였다”며 날을 세웠다.이날 한 위원장은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린 선거 유세 현장에서 “국회 완전 세종 이전은 서울에서 개발을 못 했던 부분과 여의도 구태 정치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고 새로운 출발이라는 상징과 의미가 있다. 결정적으로 세종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미 부지도 나와 있지 않냐. 세종이 대한민
[특별취재반 김재중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판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말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민주당 이영선 후보 공천취소 등 큰 변수가 등장하면서 여론이 크게 출렁인 것으로 조사됐다.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한국갤럽, 여론조사 꽃 등 3개 기관이 조사한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충청권 지지율이 일정한 경향성 없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모습이다.3월 마지막 주 기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크게 앞서고 있지만 ‘여론조사 꽃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4·10총선을 앞두고 잦은 대전시정 브리핑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평소보다 많은 대전시정 브리핑이 공교롭게도 여권 총선 후보 공약과 일치하면서 야권에서는 ‘정치적 중립 훼손’이라며 반발하는 모양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달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역세권 신성장기를 이끌겠다”며 지상 49층 규모 트윈타원(메가 충청스퀘어)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과 26일에는 대전투자금융 설립 성과, 신규 산단 5개소 조성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2일 취재 결과, 해당 브리핑 내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강승규 홍성·예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앞서 양 후보는 전날(1일) 강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언급한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충남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강 후보는 토론회에서 ‘내포신도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국제컨벤션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혁신상회 등을 양 후보가 천안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강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토론 과정에서 나온 질의 내용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은 토론회를 통한 주민들의 알권리와 자유로운 여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4월10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보령, 서천지역구에선 수성과 공성, 창과 방패의 대결이 치열하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짖었던 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촉구하는 개혁인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보령·서천 총선 후보자는 네 명, 기호 1번 나소열(더불어민주당), 2번 장동혁(국민의힘), 7번 이기원(무소속), 8번 장동호(무소속)다.이들 중 무소속으로 나온 이기원, 장동호 후보도 무시 못 할 인사지만 대세는 나소열과 장동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로 압축된다.장동혁, 여당실세 보수지지기반 확고
[특별취재반 박성원 기자]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2일 후보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와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는 각자의 비전과 정책을 내세우며 중구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먼저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는 “현재 대전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중구의 사정을 잘 안다”며 “잘 사는 중구, 행복한 중구, 사람들이 몰려드는 중구, 빛나는 중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후된 도심 재개발과 야간 경제를 활성화해 중구를 다시 한번 번창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금 내는 것이 아깝지 않은 중구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지금은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과 범죄자들 간 전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가 전부 충청으로 이전한다. 충청이 대한민국 새로운 중심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그것을 하겠다.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 충청권에서 강한 지지를 보여야 충청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이 4·10 총선 충청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아울러 수도권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 승부수로 띄운 모양새인데 현실화 가능성은 미지수다. 국회 세종 이전은 역대 선거 때마다 나온 공약이지만, 선거 이후 진척이 없었던 전례를 비춰 볼 때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는 참신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해당 공약은 ‘개헌’이라는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하는 까닭에 추진에 난관이 클 것이란 관측이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