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에 숨어 있는 '학계 명사 6인'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 영, 이하 세종평진원)은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서 ‘숨은 명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 숨은 고수 교실의 새 명칭으로, 다방면에 걸쳐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온 숨은 명사가 시민들과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재능 나눔(교육기부) 강연이다.이번에는 학계 인물들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했고, 매월 격주로 대중문화와 약학, 과학 등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복숭아 농가를 돕기위해 ‘판매’에 중점을 두고 각종 부대행사는 축소해 개최된다.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4~6일 세종시민운동장 등 조치원 일원에서 열릴 축제 축소 개최 방안을 밝혔다.특히 기존 예정됐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에어쇼, 소방차 물대포 시연은 취소하고 복숭아판매전, 물놀이장, 복숭아 마켓, 복숭아 화채나눔, 달빛 드론쇼 등의 행사만 진행한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태주 조치원 복숭아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6일 소나기가 잠시 지나간 세종시 하늘에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떠오르면서, 시민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포착된 장면들은 이날 오후 7시 전·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카페와 밴드, 채팅방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무지개는 사전적 의미로 '햇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굴절·반사되면, 해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7가지 빛의 줄기가 뻗치는 것'을 말한다. 이때 두 개의 무지개가 한꺼번에 생긴 것을 '쌍무지개'라고 하는데, 유난히 밝고 고운 쪽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다정동 가온빛 어린이집(원장 박민정)이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에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기부했다.가온마을 5단지 내 위치한 어린이집은 매년 시장 놀이를 통해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해왔고, 올해 역시 각 가정에서 효를 실천하고 받은 용돈으로 뜻깊은 일에 썼다. 박민정 원장은 “‘우리 지역 아이는 우리가 돕자’는 마음으로 저소득 아동을 위해 시장놀이 수익금을 초록우산에 기부하기로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정아 팀장은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다소미 기자] 백제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부여 궁남지.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에서는 매년 여름 천만송이 연꽃이 피어난다.연못 중앙에 자리잡은 ‘포룡정’은 선화공주와의 결혼을 위해 ‘서동요’를 지어 퍼뜨린 무왕의 마음처럼 사랑하는 연인과 꼭 한번 오고 싶은 로맨틱한 장소로 꼽힌다.
[보령=최종암 기자]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머드(Mud)를 우리말로 하면 진흙이다. 진흙은 흙에 물이 섞여 끈적끈적한 상태로 과거에는 그냥 ‘더러운 흙’ 정도로 여겼다. 하지만 바다에 있는 진흙이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갯벌에서 나는 진흙, 즉 머드에 대한 효능은 무궁무진하지만 특히 치료와 피부복원 기능이 탁월하다. 따라서 머드는 의학계의
세 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천안 천흥사지’의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이 개성 고려 궁성의 주요 건물 기단 형식과 구조가 동일하고, 당대 최고 수준의 석공 장인의 기술력이 조영됐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같은 주장은 20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열린 ‘천안 천흥사지 발굴성과 학술 세미나’ 중 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의 발표에서 제시됐다.천안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친 천흥사지 발굴조사의 성과를 종합하고 그 의미를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원창 원장은 발굴조사를 통해
[한지혜 기자] 대전 오월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물놀이장과 쿨썸머 매직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물놀이장은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50분 운영, 10분 정비)다. 이용요금은 개별 이용권 7000원, 연간 회원 5000원, 영유아 3000원이다.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물놀이장 내에는 아마존 탐험놀이, 물미끄럼틀,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시설을 비롯해 샤워실, 탈의실, 식음매장 등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오월드 측은 염소
[유솔아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30일 '무형문화놀이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무형문화놀이학교'는 지역 무형문화재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은 어린이(6~12세)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며, 무료로 진행된다.수강생에게는 지역 대표 무형문화재인 ▲웃다리농악 ▲매사냥 ▲판소리고법 ▲살풀이춤(부채춤) ▲입춤(소고춤) ▲판소리 교육이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내달 21일까지며, 대전문화재단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할 경우 유선 대리접수도 가능하다. 교육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2023년 10월 세종축제의 문을 활짝 열어줄 '킬러 콘텐츠'는 무엇일까. 세종시문화재단이 처음 진행한 지난해 축제에선 '고래의 꿈' 이벤트가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았다. 올해는 ‘호수 위 우주’란 작품이 관람객들을 몽환적인 세계로 안내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장소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로 동일하다. 당초 이응다리 아래 금강변으로 주무대를 옮기려는 검토가 있었으나 수위 등의 문제로 유보됐다. 이 작품은 호수에서 펼쳐지는 우주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아낸다. 출발 지점은 이렇다. “불꽃이 터지는 순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충청권 특별지자체, 일명 메가시티 구축이 음악 분야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초집중·과밀의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취지를 담아 2024년 출범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세종시 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지난 24일 충청권 4개 시·도별 대표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충청지역 교향악단 음악회'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 음악회는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 U대회) 유치 기념 및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오는
[이미선 기자] 청주시는 청주시립국악단 제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김원선 씨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김원선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동 난계국악단에서 6년간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예술감독님을 모시게 돼 기쁘다”며 “단원과 함께 호흡하며 청주시민들에게
전국 곳곳에 활기가 넘친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축제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부터 오래된 역사와 도시 브랜드를 담은 축제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다양한 축제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공주시 유구 '색동수국 정원'이 지속가능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공주시는 올해 이를 토대로 제2회 ‘유구 색동수국 축제’의 성공 개최를 이끌며 지역 축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전국 곳곳의 축제가 재개된 가운데 수국 축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00년대 영화 반칙왕부터 1번가의 기적, 드라마 눈의 여왕, 필살기, 난폭한 로맨스 등에 이르기까지 세종시 출범 전 촬영지 명소로 인기를 끈 '연기 복싱체육관(1975년)'. 이 같은 스토리텔링 덕에 한때 외국인 관광객까지 불러 모았으나 현재는 폐관 위기에 내몰려 있다. 세종시와 청주시의 뜻있는 청년들이 기로에선 복싱체육관의 운명 바꾸기에 나서고 있다. 시네마다방(대표 시혜지)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연기복싱체육관을 위하여'란 타이틀과 함께 '권투를 빈다' 행사를 개최한다. 시네마다방
[박성원 기자] KT&G가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출품작을 오는 7월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지난 2007년 시작된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KT&G 상상마당이 국내 유수의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공모 대상작은 작년 9월 1일 이후 새로 제작된 20분 미만 단편영화이며, 참가 희망자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할 수 있다.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 7일~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중 관객 평가와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금·은
[이희택 기자] 인앤인연구소(대표 장미형)의 '세종의 역사를 지킨 장군에게 가다' 행사가 지역 사회의 큰 호응 아래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10일 문화재청 후원과 지역 여성기업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인 인앤인연구소 주관으로 장군면 충렬사에서 시민 40여 명 참여와 함께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장응(세종무형문화재1호) 궁장과 함께 하는 전통 활 만들기와 활쏘기 체험, 충렬사 내부 청결 정돈 행사로 알차게 준비됐다. 충렬사는 장군면 하봉리에 위치하고, 이곳에 조선 후기의 무신 류형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있다. 주장응 궁장이 이날
[유솔아 기자] 대전예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매디’의 시화전 ‘기분 좋은 상상’이 19일 유성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고 학생들을 비롯해 대전지역아동센터(아동센터)와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참여했다.아동센터 학생들은 가족, 계절의 아름다움 등을 노래한 시를 직접 지었다. 여기에 예술고 학생들의 시화와 캘리그래피 작가들의 붓글이 더해져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해당 전시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동아리 ‘매디’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세원 학생은 "센터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를 시화로 엮고, 많은 사람들에게
[한지혜 기자] 민선8기 폐지 위기에 몰렸던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이 ‘국제 와인 EXPO’로 재도약한다. 기존 실내 위주 행사에서 실외로 범위를 넓히고, 지역과 상생에 초점을 맞춰 개편할 전망이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12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 개최 계획을 밝혔다.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행사명을 ‘대전 국제와인페스티벌’에서 ‘대전 국제 와인 EXPO’로 변경했다. 행사는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박길수 기자] 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김기황)이 주최하고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현)이 주관하는 ‘효문화 일류도시 선포식’이 9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됬다.이번 선포식은 칭찬과 감사로 시작하는 효문화 확산을 위한 범시민 선포식 및 캠페인을 주제로 열렸다. 대전시 이택구 행정부시장, 이상래 시의회의장,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이현 회장 등 유관 기관·단체장 및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 실천 선언문 낭독과 칭찬 릴레이 퍼포먼스를 통해 칭찬운동을 통한 효의 중요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이번
[유솔아 기자] 대전문화재단(문화재단)은 오는 16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플리마켓 ‘함께하장(場)’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문화재단 노사협의회가 주관하며 ‘다 함께 모여 장터를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당일 지역 예술단체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참여해 소장품과 예술품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선물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당일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예술가의집 1층 야외공간인 아름광장에서 열린다. 백춘희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재단에 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