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의원의 반말과 막말에 공직사회가 들끓고 있다. 지난 6일 도 농림축산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농수산해양위원회(농수해위) 소속 A의원의 안하무인 태도 때문이다. 공직자들은 사내 게시판에 울분을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지난 13일 충남도 새올 행정시스템 자유게시판에는 ‘도의원 막말 갑질 이대로 좋은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7일 현재까지 조회수 2165회에 댓글 27개가 달렸다. 직원들은 집행부와 노조가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직원은 “이 문제는 직원 토론으로 끝날게 아니다. 집행부에
19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4000명의 전국금속노동조합원들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당진상공회의소가 집회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당진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및 경기침체로 당진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도산과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며 “불안감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여행 및 숙박업계, 요식업 등 경기가 얼어붙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당진에서 모이는 대규모 집회의 개최 소식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당진상의는 “서해안 관광도시인 당진시의 이미지 손상 및
대전 유성구는 9일부터 내달 4일까지 26일간 ‘제6회 청소년 나Be 온라인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유성구와 대전시, 시교육청, 유성구청소년수련관·진로진학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진로·직업 체험박람회는 ‘나Be! 온(On) 세상을 자유롭게 날다‘라는 주제 아래 총 8개 분야 5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으로 옮긴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했다.주요 프로그램
충남도가 29일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슬로건으로 ‘2030 문화비전’을 발표했다. 향후 10년 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을 4.5%에서 6%로 상향하고, 15개 시·군을 5대 권역별로 나눠 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에서 “문화 발전이 곧 지역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가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가 26일 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도가 추진 중인 ‘개방형 읍·면·동장제’ 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가 추진하고 공주시와 당진시가 진행 중인 민간 개방형 읍·면·동장 시범 실시계획은 실패가 예견된 사업”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충남도는 공주시 중학동과 당진시 신편명 두 곳에서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2년간 시범 운영토록 했다. 임용되는 읍·면·동장에게는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극복을 위한 사업과 공동체 및 주민자치 활성화 등 임
원클럽맨이자 한화이글스 간판 프랜차이즈 타자였던 김태균이 22일 열린 은퇴 기자회견장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죄송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밝혔다. 또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한으로 남는다고도 했다.김태균은 이날 오후 3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정민철 단장과 최원호 감독대행, 그리고 선수단을 대표해 이용규 선수로부터 꽃다발을 건네 받은 김태균은 막상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감정에 복받친듯 한동안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감정을 추스르느라 말문을 열지 못한 김태균은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7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양사에 따르면 10월 8일에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9일 특별공급 청약, 20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이어 28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다.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대신 8일부터 고해상도로 제작한 사이버 견본 주택을 운영하고 당첨자에 한해 실제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전도시
충남도는 5일 도민의 날을 맞아 문예회관에서 ‘25회 충남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주요 기관·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축하 영상 상영, 표창, 기록 동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 발전을 이끈 자랑스러운 충남인 6명과 모범도민 5명 등 11명에게 표창장도 수여됐다. 도민의 날은 지난 1996년 ‘개도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제정·선포한 기념일로, 10월 초 백제의 웅진천도 시기를 고려해 지정했다.양 지사는 기념사를 통
행정수도 이전론으로 불붙은 세종시 부동산 시장 활기가 상업시설로도 옮겨지고 있다.세종시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P4 상업시설이 마지막 희소가치를 내세워 분양을 진행 중이다.어반아트리움은 세종시 대표 쇼핑·문화 복합 상업지구로 꼽힌다. 2-4생활권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광역 중심 상권으로 총 길이 1.4㎞, 5개 블록으로 구성돼있다.P1~P3, P5가 모두 준공된 점을 감안하면, P4 상업시설은 마지막 분양이라는 점에서 그 희소가치가 주목된다.P4 세종 라라스퀘어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연면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대전 중구 선화동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가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전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세대 전용면적 84㎡(84㎡A, 84㎡B, 84㎡C, 84㎡D, 84㎡E, 84㎡OA)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 대단지다. 특히 바로 옆에는 2차 분양이 계획돼 있어 향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이 갖춘 우수한 입지와 명품 혁신 설계 등도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사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추석 명절을 하루 앞둔 30일 SNS를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영상통화 버전으로 추석 메시지를 전했다.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한 정부 권고에 동참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문 대통령은 먼저 “우리는 만나야 흥이 나는 민족이다. 좋은 일은 만나서 두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만나서 절반으로 나누는 민족”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남을 뒤로 미루게 되었지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이 우리 곁에 꼭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
대전 유성구가 ‘유성이 상상한 과학의 꿈, 현실을 넘어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도시 유성’을 선포했다. 구는 28일 오후 2시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과학문화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고 밝혔다.‘과학문화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된 유성구는 국비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과학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도의 탈석탄·기후위기 대응 정책 및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양 지사는 지난 24일 오후 10시(현지 오전 9시) 뉴욕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언더2연합’ 총회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석했다. 2015년 출범한 ‘언더2연합’은 지구 온도 2℃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국제 기후 변화 네트워크다. 현재 43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가입활동 중이며, 충남도는 2018년 한국 최초로 가입했다. 양 지사는 이날 연
호반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용산지구 1·3블록 ‘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1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북대전IC와 대덕대로 등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교육시설과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기다려온 단지다.호반써밋 유성 그랜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1747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로만 구성됐는데,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84㎡A 963가구, 84㎡B 96가구 ▲2블록 84㎡A 609가구, 84㎡B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과 충남이 각각 혁신도시로 지정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이날 대전‧충남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지역 출신 의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먼저 “저는 정치를 하면서 국가 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았다”며 “혁신도시 지정은 올해 초 20대 국회 말에 관련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법 통과 정신 맞게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돼야""정부-관계기관과 협의..다음 주 결론 발표"박 의장이 언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는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전교육청은 교사예술동아리 지원을 통해 교사들의 특기·적성 계발은 물론 학생 지도 능력 향상과 사제동행 문화 조성을 꾀하고 있다.지난 15일 오후 6시, 하루일과가 끝난 텅 빈 교정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 나왔다. 대전 갑천중학교 시청각실에서 바이올린, 첼로, 플롯, 트럼펫 등의 악기로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한창 연습 중인 이들은 ‘대전에듀필 오케스트라’.대전에듀필 오케스트라는 대전지역 초·중·고 교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교사예술동아리다. 음악 전공자부터 처음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15일 잇따라 국회를 방문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취임 인사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두 광역단체장은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당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낙연 대표는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먼저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이낙연 대표를 예방하고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에 도움을 구했다.허태정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균형발전에 최선”“행정수도 이전 충청권 염원은 아직도 유효”면담을
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공급하는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분양이 10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대전도시공사와 현대건설은 갑천1블록을 9월말에 분양한다는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으나 행정절차 마무리 기간과 추석연휴가 겹치면서 10월 초순으로 분양시기를 늦췄다.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행정절차 이행과정이 당초계획보다 길어지면서 분양일정을 추석이후로 잡았다”고 밝히고 “유관기관, 민간사업자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더 이상 일정변경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유성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아산을)이 14일 정치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비전과 총리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특히 ‘기회의 재분배’를 내세우며 “이제는 지방에는 새로운 기회를, 서울은 쾌적함을 선사할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정세균 총리에 “국가 균형발전 논의 첫 시작은 1964년 대도시 인구 집중 방지책이다. 1970년 수도권 인구 과밀 집중 억제라는 지침이 생기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지금 그 비전과 전략의 주무부처는 어디냐”고 물었다.“20년 수십조 쓰고,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