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기술로 제작한 시험발사체 누리호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4시 시험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발사해 예정된 시각에 이륙한 뒤 낙하했다고 밝혔다.누리호 시험발사체는 음속돌파 최대동압 1단 연소 종료 100km 고도 진입, 고도 185km 도달, 100km 고도 재진입을 차례로 진행하며 비행했다.누리호의 엔진은 발화 후 151초 간 안정적으로 연소했다. 연구원 측은 연소 목표치인 140초 이상을 달성했으며 엔진이 종료된 시점은 75km 고도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엔진 연소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가 26일 오후 2시 54분(미국동부 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했다.인사이트호는 지난 5월 5일 발사돼 4억 8000만㎞를 날아가 206일간의 항해 끝에 화성에 안착했다.화성 착륙 소식은 실시간 중계방송을 하던 미 언론들에 의해 일제히 터치다운에 성공했다는 긴급뉴스로 전세계에 보도했다.미국 CNN과 CBS는 방송을 통해 인사이트호가 6분 30초 동안의 대기권 진입 하강을 무사히 통과해 착륙했다고 전했다.인사이트호가 성공적으로 화성 표
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이하 ‘CCOP’)사무총장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영주 박사가 당선됐다.CCOP 사무총장 선거는 2018년 5월부터 진행됐으며 14개 회원국 중 8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지난 22일 이영주 박사가 CCOP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특히 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기구로서의 중요성을 감안, 선거 과정에서 회원국 대상 지지교섭 등 외교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 이영주 박사의 임기는 2019년 4월부터 3년간이다.CCOP 사무총장은 CCOP 사무국을 총괄하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 화학과 윤동기 교수 연구팀이 액정의 결함을 이용해 마이크론 크기의 공기 기둥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모자이크 만화경 패턴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향후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반복적 모자이크 구조의 형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초연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액정기반의 나노 재료를 활용해 디스플레이, 광학 및 화학 센서 등의 응용기술에 다양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석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하고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대학의 우로스 트칼렉 교수와의 국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바이오 분야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 설정을 위해 생명硏의 ‘중장기발전계획과 비전’을 23일 본원 강당에서 발표했다.생명연은 ‘건강한 삶과 바이오경제를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토대로 핵심 가치인 생명존중 혁신선도 미래지향 최고추구의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또한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내부 역량 진단 및 외부 환경 분석을 실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생명硏이 수행해야 하는 미래 전략기술 및 중점분야를 도출했다.그 결과, 그간 축적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생활문
정의당 대전시당은 22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이정미 의원실, 공공운수노조 대전본부, 공공연구노조와 함께 엉터리 정규직화 증언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증언대회는 최용 정의당 노동이 당당한 나라본부 팀장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진행현황’ 발제를 시작으로 대전시교육청 교육공무직, 한전원자력연료㈜,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의 불합리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사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대덕특구 출연연에 대한 대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서 나타나는 쟁점들에 의하면 출연연의 경우 2017년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조성오 교수 연구팀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손가락보다 작은 진공 밀봉형 초소형 X-선 튜브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X-선 근접 암치료장비(brachytherapy device)를 개발했다.이번 개발은 ㈜비츠로네스텍,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이익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연구로, 암 치료, 의료용 영상장치, 첨단 산업용 X-선 장비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피부암은 전체 암 중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의 오존층이 파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센터장 연구실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연구실 안전의 날'행사에서 2018년 안전관리 최우수 인증 연구실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장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 총 114개 연구실이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이중 인증평가 점수가 최상위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독특한 눈 구조를 가진 곤충인 제노스 페키를 모사한 초박형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했다.제노스 페키를 모사해 개발한 초박형 디지털카메라는 기존 이미징 시스템보다 더 얇으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광시야각과 높은 분해능을 갖는다. 감시 및 정찰 장비, 의료용 영상기기, 모바일 등 다양한 소형 이미징 시스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금동민, 장경원 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빛 과학과 응용’ 10월 24일 자에 게재됐다.정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광학 구조를 모
해저 지명을 결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 아시아인로는 최초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현철 박사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최근 호주에서 개최된 제35차 대양수심도 운영위원회(GGC)에서 한현철 박사가 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한 박사의 임기는 위원장 승인시기인 2018년부터 5년간이다.국제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는 국제수로기구(IHO)와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위원회로서, 전 세계 해저지명을 심의․의결하고, 의결된 지명을 해도와 지도 사용에 권고하는 등 해저지명 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세계경제포럼 글로벌미래위원회(Global Future Council) 중 생명공학(biotech) 위원회의 제2대 공동의장으로 재선임됐다.이 교수는 2016년부터 2년간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잘 알려진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의 펭 장(Feng Zhang) 교수와 함께 생명공학위원회 초대 공동의장을 역임했다.11월 10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세 번째 회담을 개최한 글로벌미래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사회계약, 혁신생태계, 디지털 경제와 사회 등 글로벌 의제,
19일 오후 2시 28분경 한국원자력연구원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3분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64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며 “불이 난 곳은 연구원에서 사용한 장갑이나 덧신 등 폐기물을 분석하는 실험실이다”라고 밝혔다.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사선 측정 결과 자연상태와 비슷한 수준인 시간당 0.18μSv(마이크로시버트)로 나타나 방사능 누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소방당국은 현재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