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용의 모습 같아요.”밀마루 전망대에서 정부세종청사를 내려다 본 외국인이 남긴 말이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어진동 밀마루전망대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총 1222명. 1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된 2012년(717명)보다 505명(71%) 증가한 수치다.특화 건축물, 도시개발 사례 ‘벤치마킹’ 목적총 길이 3.5km의 독특한 외형을 갖춘 정부세종청사와 책장을 넘기는 모습의 국립세종도서관, 옥쇄함을 형상화한 대통령기록관 등 특화된 공공건축물과 도시개발 모범사례를
학교 앞 단골 분식집, 다들 한 번쯤 그 맛을 그리워하셨을 텐데요.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식집 ‘몽떡’을 찾았습니다.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대전역 근처에서 나름 유명했던 분식집입니다. 당시에는 매일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낸 뽀얀 튀김이 1순위 인기메뉴였다고 하네요. 집에서는 만들기 힘든 바삭한 일식 튀김. 평가단이 비법을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영업상의 비밀”이라며 노코멘트 하셨지만, 평가단은 깨끗한 기름이 한 몫 했으리라 이미 짐작했습니다.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다른 맛의 치킨도 주문했습니다. 분식
성큼 봄이 다가왔습니다. 세종맛수다 평가단도 따스한 봄을 맞아 자연주의 건강식을 맛보기 위해 도담동 함박라이스로 향했습니다.이곳은 ‘자연식당 CAFE’ 라는 부제가 붙은 곳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자연주의 건강식을 표방한 서양식 음식, 건강한 퓨전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늘 그렇듯이 평가단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무려 5인 7메뉴. 주방장이 국가공인조리장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데 거는 기대감도 커졌습니다.먼저 나온 크림김치볶음밥은 살짝 매콤했습니다. 특히 대전댁은 김치볶음밥에 크림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는 맛이 부드럽고 달달
행복도시에 저렴한 생선구이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마침 집 밥이 그립던 차에 그동안 방문해보지 않았던 백반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름동 ‘정자나무집’이 그 주인공입니다. 대표메뉴인 생선구이 백반은 6000원. 고등어, 꽁치, 삼치 등 생선 한 마리와 6~7가지 반찬이 제공됐는데요. 반찬은 국과 김치·나물류, 계란찜, 콩자반 등 매일 바뀌지는 않지만 1주일에 한 번씩 다양한 반찬을 내놓는다고 하네요.이곳의 특징은 1인당 계란프라이가 1개씩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푹 고아 뽀얀 국물 ‘진국’을 맛보기 위해 맛수다 평가단이 구도심으로 떠났습니다. 20년 전통의 오래된 맛집 ‘우보설렁탕’이 그 주인공입니다.메인음식으로 시킨 갈비찜은 빨간 양념에 소면과 떡볶이 사리가 올려진 채로 등장했는데요.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 광명댁은 다소 힘든(?) 기색을 보였습니다. 반면 매운맛 마니아인 대전댁은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네요.대전댁은 “기분 나쁜 매운 맛이 있고, 은근히 땡기는 중독적인 매운 맛이 있다”며 우보설렁탕의 갈비찜은 후자라고 말했습니다. 고기가 부들부들 연하지는 않았지만 손이 가는 매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오랜만에 한껏 분위기를 냈습니다. 햇빛 잘 드는 언덕에 위치한 레스토랑 ‘뜨레’에 방문했는데요. 세종에 이런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있었다니, 정말 환영받아 마땅합니다.우선 새우로제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이 섞이면 로제소스가 된다고 하는데요. 대전댁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소 맛있게 먹어왔던 로제파스타 만큼 기분 좋은 맛이었다고 평했습니다.이어서 나온 고구마피자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란 고구마에 쭉쭉 늘어나는 하얀 치즈를 올려 고소한 풍미의 피자가
‘바다와 육지의 만남’. 세종맛수다 평가단도 그 만남에 동참했습니다. 명태조림에 빠진 돼지갈비를 맛보기 위해 ‘개성집’을 찾았는데요. 명태를 주 재료로 고기, 문어 등을 조합한 메뉴가 있는 명태음식 전문점이었습니다.일단 눈에 띄는 장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요. 기다리지 않으려면 예약은 필수였습니다.평가단이 먼저 맛 본 메뉴는 명태갈비입니다. 대구댁은 전체적으로 코다리 조림과 비슷한 맛이지만 생선살이 더 탱탱하면서 실했다고 평했습니다. 간장 베이스의 돼지갈비조림만 먹어봤다는 대전댁. 빨갛게 조린 명태갈비라는 메뉴
동장군이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꽁꽁 언 몸을 녹일 만한 얼큰한 해물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조춘식 동갑이네’.가게 상호가 특이하죠? 이곳은 동태와 갑오징어를 주재료로 하는 해물 전문점인데요. 주력메뉴는 갑오해물찜, 동태탕, 알탕입니다. 먼저 주문한 갑오해물찜은 갑오징어 외에도 전복, 낙지, 주꾸미, 아귀, 새우 등 다양한 해물이 총집합한 푸짐한 해물찜이었는데요. 갑오징어가 생소했던 대구댁, 갑옷을 입은 오징어(?)가 떠올라 딱딱한 식감을 걱정했지만,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반해버렸다는 이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새롭게 등장한 ‘대전댁’과 함께 고급스러운 해물요리를 찾아 떠났습니다.달콤한 살이 꽉 찬 '킹크랩'과 랍스타가 들어간 '해물탕'이 그 주인공인데요. 개점 초기 음식값이 비싸다는 소문이 난 곳인데, 이젠 '제 값을 하는 곳'이란 평을 듣고 있다고 하네요. 중요한 손님을 대접할 때 찾게 되는 곳입니다. 특이점은 요리를 시켜도 상차림 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인데요. 가격은 1인당 5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음식 하나는 고급스러웠다는 결론입니다. 킹크랩은 1kg당 7만 5000원. 대구댁은 “지금 생각해도 속이
▲ 국산청바지 전문점 ‘JJORI’ 세종직영점 홍문표 대표. 자료사진 청바지를 공장 직영으로 공수해 소매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국산청바지 전문점 ‘JJORI’. 조치원이 고향인 홍문표(39)씨가 지난 달 고운동에 세종직영점을 차렸다.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청바지 사업에 뛰어든 홍문표씨. 어떤 사연일까? “고향은 조치원이에요. 전에는 육류를 취급하는 외국계 기업에 다녔었죠. 탄탄한 직장을 관두고 일산으로 올라가 사업을 배웠습니다. 사실 'JJORI'를 브랜드화 시킨 분이 바로 우리 장모님이세
세종시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기네스북 등재가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등재 확정 시, 주말 개방 등 전 국민 이용률 확대를 제고하고 세계적 명소 도약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소장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세계 최장거리(3.5km)이자 다양한 수목(110만주)을 보유한 옥상정원이라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달 24일 한국기록원(기네스 기록 인증기관)과 실무협의를 끝마치고 지난 18일 약정서를 체결하는 등 제반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기네스 기록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권상찬 위생팀장과 주수진 기획운영팀원이 29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식품위생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허태정 유성구청장으로 부터 구민 표창을 수상하였다.수상자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생활 활동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내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과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대학교가 위탁하여 운영하는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 김미리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유성관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
갓 지은 가마솥 밥과 고소한 풍미의 나물. 한옥 같은 뷔페에서 먹는 한국식 건강밥상을 소개합니다.요즘 한식뷔페가 대세(?)라는 정보를 입수, 세종맛수다도 한식뷔페를 다녀왔습니다. 몰리브 상가 건물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신도시 내 최초 영화관이 입점한 상가, 다들 아실테죠?가게에서 풍기는 한옥 분위기는 음식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요. 실제로도 짜지 않은 음식이었다는 데 다들 동의했습니다.이 곳 대표메뉴는 곤드레 가마솥 밥이었습니다. 갓 지은 따끈한 곤드레 밥에 다채로운 나물, 특히 강원도 곤드레를 써서 그런지 곤드레에 초록빛이
연말 송년회 장소, ‘눈’으로 먹어도 될만큼 화려한 음식이 가득한 뷔페는 어떨까요?세종맛수다의 막내 천안댁이 두 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복귀한 천안댁과 평가단이 연말파티 겸 대전에서 모였습니다.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제이뷔페를 방문했는데요. 들어가는 통로가 넓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서 귀한 손님 모시고 오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용 가격은 1인당 평일 점심 2만 7000원, 평일 저녁 3만 5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3만 9000원이었습니다.구로댁은 특히 쌀국수를 강력 추천했는데요. 코너에 가
디트뉴스 자매지인 가 이번 주부터 종이신문을 다시 발행했다. 어떤 이는 이야기한다. ‘종이신문에서 손을 떼고 온라인뉴스를 통해 이슈파이팅을 잘해나가더니, 왜 다시 어려운 길을 걸으려 하느냐’고. 또 다른 이는 의구심을 표한다. ‘종이신문의 시대는 이미 끝난 것 아니냐’고.일견 타당한 이야기들이다. 포털과 SNS가 뉴스플랫폼의 왕좌를 놓고 힘을 겨루는 ‘초(超) 디지털 시대’에 ‘종이신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단언컨대 미련 때문은 아니다. ‘정독(精讀)’의 힘을 믿을 뿐이다. ‘디지털 시대
세종맛수다 평가단이 이웃도시 청주로 떠났습니다. 청주 중앙공원에 자리한 ‘ㅈ’ 곱창요리 전문점에 방문했는데요.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과는 반대로 상호가 너무 토속적(?)이어서 신선한 첫인상이었습니다.단순한 곱창집은 아니었습니다. ‘매운 치즈 곱창볶음’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음식을 처음 대면한 순간, 평가단 눈앞에 한 판의 피자(?)가 나타났습니다. 빨갛게 양념된 곱창과 양배추, 당면 위에 치즈토핑이 가득했는데요. 치즈와 곱창의 앙상블로 잡내 없이 깔끔했다는 평입니다.특히 이 곳의 매운 양념은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매운 고
연말을 앞두고 밀린 숙제처럼 몰아치는 송년회가 고민이신가요? 세종시 주부들에게 유명한 온라인 커뮤니티죠? 세종맘카페에서 '핫'한 모임장소로 입소문을 탄 돈가스뷔페를 맛수다 평가단이 다녀왔습니다.어진동 'ㄷ' 돈가스뷔페가 그 주인공입니다. 맛기행 시작부터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넓은 지하주차장 덕분에 대구댁이 잠시 차를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겪었다고 하네요. 주차난이 심각한 세종에서 일어난 행복(?)한 실수라고 할까요.방문한 곳은 돈가스 '뷔페'인 만큼 치킨가스, 생선가스, 등심‧안심가스를 포함해 40여 가지 다양한 음식들을
행복도시 첫 영화관이 4일 무료시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상영에 들어간다.'CGV세종'은 7개관 총 1094석 규모로 1-3생활권(종촌동) 몰리브 빌딩 7, 8층에 들어섰다. 무료상영회 다음날인 5일부터 본격적인 영화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정상적인 예매가 가능한 상태.영화관 오픈을 앞두고 노은, 공주, 조치원읍 등으로 ‘원정관람’을 떠나야만 했던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영화관을 통해 부족한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해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세종점 인테리어는 CGV가 밀고 있는 ‘레트로빈티지’ 컨셉이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연인들이 방문하면 더 좋을 이태리 음식점을 소개합니다.이번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구로댁이 추천한 이태리 식당을 찾았는데요. 프랜차이즈가 넘쳐나는 시대에, 보기 드문(?) '개인 레스토랑'이었습니다.평가단은 우선 런치메뉴(3만 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피자와 파스타, 샐러드 각각 한 가지메뉴에 커피 두 잔을 포함, 대략 2.5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고 합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청포도 음료를 시작으로 그린샐러드, 뽀모도로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뽀모도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평범한 맛이었는데요
떠나가는 가을, 쓸쓸한 마음을 채울 ‘든든한’ 음식을 소개합니다.이번 주 ‘세종맛수다’ 평가단은 구로댁이 직접 추천한 수산리 은하수공원 인근 불고기 전문점으로 향했는데요. 가족들과 방문하기 딱 좋은 대중적인 맛을 찾아냈습니다.평가단은 우선 대표메뉴인 ‘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시중 불고기는 대부분 양념에 재어 나오는 게 보통인데, 이곳은 조금 색달랐습니다. 생고기를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 것이 특이했는데요. 1, 2등급 한우 다리살을 사용하는 만큼 고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겠죠?불고기는 1인분에 150g으로 대파, 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