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국의 광복회 소속 회원들이 12일 세종시에서 '일장기 게시'에 항의하는 규탄 대회를 연다. 세종·대전·충남·북·인천·경기·강원·전남 등 광복회 시·도지부 및 보훈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광장에서 이 같은 움직임에 나선다. 광복회 세종시지부 관계자는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게시된 사태는 3.1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애국선열에 대한 모독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이공호 지부장은 "3.1절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의 상징 그 자체"라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해 4월 7일 세종시 국지도 96호선에서 발생한 '과속·음주' 교통사고는 2023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달 7일 오후 5시 35분경 나성동 먹자골목에서 다정동까지 약 1km 거리를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A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9%의 만취 상태로 적발됐다.세종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최근 2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 윤창호 법 통과 이후 강화된 음주 처벌 기준, 금쪽이의 안타까운 사연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3.1절 자신의 집에 '일장기'를 게양해 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세종시민 A 씨.이번에는 일제시대 역사마저 왜곡하려는 시도에 나서면서, 반일 정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 A 씨는 7일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위안부법 폐지 국민운동(대표 김병헌, 이하 국민운동)' 집회에 참여, 자신이 '일장기 게양남(당사자)'이라 밝히며 극우적 실체를 드러냈다. 국민운동은 서울시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데, 이날 집회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에 맞불 대응의 성격으로 이뤄졌다. 세종참여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 2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3.1절 '일장기 게양' 파장이 세종시 지역 사회에서 그치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한 달 태극기 걸기 캠페인'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가 하면, 사건 당사자인 A 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항의한 이웃들을 경찰에 고발한데 이어 그의 신상이 지역 사회에 공개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선 A 씨는 소동 당일 '일본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그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당일 항의한 이웃 주민들'에 대한 처벌 요구는 세종남부경찰서의 수사로 전개되고 있다. 역으로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3.1절 '일장기 게양' 파장으로 전 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된 세종시 '첫마을'.이곳 주민들이 2일부터 '한 달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장기를 건 첫마을 1세대로 인한 동네 전체의 오명을 씻어내고, 아이들에겐 애국애족 교육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실제 6520세대 이상이 모여 살고 있는 첫마을은 '일장기 난동'으로 대다수 국내 언론의 헤드라인에 올랐다. 캠페인 제안은 이날 오전 7시 53분경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됐다.제안자인 시민 A 씨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가 삼일절 '일장기 게양' 난동에 이어 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훼손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1일 삼일절 당일에는 '일장기' 사건으로 전국민 공분을 산데 이어, 2일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는 상징물까지 수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는 2일 본지를 통해 "이날 훼손된 망토와 모자는 지난해 11월 초 입혀둔 것"이라며 "훼손 사실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삼일절 행사 준비 도중 알게 됐다"고 밝혔다.실제 훼손된 증거 사진을 제시하며, 2일 세종남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아파트 '브랜드 표기' 논쟁이 공공과 민간을 오가며 되풀이되고 있다. 행복도시 신도시 아파트 내 브랜드 표기는 정문 앞 문주와 우편함 등 내부 인프라에만 가능한 상황.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초부터 '아파트 서열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규제를 해왔고, 세종시가 그 바통을 이어 받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와 아파트 가치 상승' 사이의 상관관계 인식이 워낙 굳어지다 보니, 이런저런 이슈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최근 나성동 나릿재마을 1단지에서 벌어진 한화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국적으로 3.1절 기념식이 거행된 1일.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 한 세대에 일장기가 걸려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오후 들어 세종시닷컴부터 세종시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같은 현장 사진과 이에 대한 성토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이 시간 관계 공무원을 급파,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 세종경찰도 진위를 확인 중이다.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이 나서 해당 세대주를 통해 일장기를 내려 달라고 하고 있으나, 당사자는 계속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주 부부인데, 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없는 도시란 오명을 벗을 지 주목된다.변화의 물결은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 통과로 일고 있다. 초점은 기초 단위 지자체까지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도화하는데 있고, 세종시도 이에 포함된다. 민선 3기부터 4기까지 갑론을박을 거듭하던 세종시에도 제도 도입의 날개가 달릴 지 주목되고 있다.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 상임대표 김갑년)는 28일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을 요구할 수 있는 범위에 출자·출연기관과 공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황재돈·한지혜 기자] 2022년 국내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대전과 충남, 세종의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대비 비교적 나은 상황이나 3개 지역 모두 전국적 감소세에 올라탄 지 오래다. 합계 출산율은 가임기(15~49세)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24일 통계청의 2022년 인구 동향 조사 자료를 보면, 2022년 국내 합계 출산율은 0.78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981년 2.57명의 1/3에도 못 미치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폐기물 처리시설(가칭 친환경 종합타운)' 입지를 둘러싼 갈등이 민·관을 넘어 민·민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선 3대 이춘희 전 시장 재임 시절에는 북부권쓰레기소각장반대대책위와 세종시간 이견이 빚어졌다면, 현 최민호 시장 시기에는 '세종시와 전동면 이장단 vs 북부권 대책위' 대립각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22일 최 시장과 자원순환과 관계자, 전동면 이장협의회가 아산환경과학공원으로 현지 답사 견학을 떠나면서 더욱 격화되고 있다. 최 시장과 전동면 이장단, 22일 견학 왜? 최 시
[유솔아 기자] 전국 어디서나 각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빵' 개발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형 기념품을 대체하는가 하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매개체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인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그동안 마땅한 기념품이 없었다.이 때문에 방문객들은 주변 지역에 들러 '공주 알밤 빵',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천안 호두과자' 등의 대체 상품을 사가곤 했다. 출범 11년 차인 2023년 세종시에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세종시에서만 살 수 있는 ‘복숭아 빵’과 ‘한글 빵’이 출시되며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검사와 진단, 임신, 출산을 한번에 관리하는 ‘원스톱케어’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특히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동결보존(Social Banking)하는 ‘가임력 보존은행’도 함께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과 난임 부부의 성공적인 임신·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으로부터 난임 시술 및 배아 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한 바 있다.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새마을회(회장 직무대행 임한석) 제4대 신임회장에 김영제 엔케이(NK)세종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세종시 새마을회는 지난 3일 지부 정기총회를 열고 출석 의원 만장일치로 김영제 이사장을 추대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했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캄보디아 저수지 정비 사업 등 국제협력 사업 보고가 이뤄졌으며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김영제 회장은 “앞으로 각급 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운동 추진 역량을 강화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연대로 새마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코로나19 시기 언택트 휴양지로 각광받은 ‘캠핑장’. 사이트 간격이 넓고 접근성이 좋은 세종시 합강캠핑장에도 많은 이들이 찾았다.최근 3년 간 지속된 캠핑장 접근성 저하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대목.행복도시 신도시에서 이곳에 이르는 최단 거리 접속 도로가 지난 2021년 즈음부터 폐쇄되면서다.코로나19 직후만 하더라도 4생활권에서 아람찬교를 지나 우측 접속 도로와 임시 주차장을 이요하면, 캠핑 모임에 쉬이 합류가 가능했다.하지만 해당 부지는 현재 합강동(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 1일 퇴근 시간대 세종시 도시형생활주택 지하 주차장과 국도에서 연달아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첫번째 사고는 이날 오후 5시 54분경 나성동 마크원애비뉴 지하 주차장 1층에 주차 중인 YF쏘나타 차량에서 비롯했다. 조사 결과 차량 대시보드 내부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됐고, 운전자 A 씨는 차량에서 탈출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YF쏘나타가 전소됐고, 지하 주차장 내부 33㎡ 소실 및 66㎡ 그을음 피해를 가져왔다. 피해액은 총 1765만 20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 A 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1일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조합장 A 씨는 직장 내 성희롱 방지법 위반으로 부과된 벌금 240만 원을 조합 돈으로 납부하고 홍보용 농협 쌀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업무상 횡령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금품수수 후 채용 담당자에게 특정인 채용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청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같은 해 4월부터 농협 사무실과 A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교통 소속 991번 시내버스 탑승객들이 지난 25일 국도 1호선변 눈길에서 아찔한 미끄러짐 사고를 당했다. 이 버스가 26일에도 길가 옆에 쓰러진 채 방치돼 있으면서, 사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991번 버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전동면 청람리 부근 국도 1호선에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도랑에 빠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경찰은 전의면에서 전동면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의 제설‧제빙이 새로운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자가용 도로’ 제설 대비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고 사각지대가 속출하면서, 최근까지 시민들의 개선 민원이 빗발쳤다.이는 세종소방본부 지표로 우선 확인된다. ‘낙상’ 대응 출동건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약 한달간 소방본부에 공식 집계된 사고 부상 건수만 약 200건에 달했다. 사고 부상은 질병과 교통 사고가 아닌 낙상과 운동 과정의 부상 등을 포함한 수치다.주요 사례는 ▲조치원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윤곽이 잡히는 가운데 세종남부경찰서와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속체계를 가동하고 입후보안내를 개최했다.먼저 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는 17일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 각종 불법행위와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해 본격 단속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나 선물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탈법적인 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주요 위반유형인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조합 임직원 선거 개입 등을